‘시장 1위’ 삼다수 플라스틱 사용 12% 줄인다…라벨도 제거
입력 2025.01.31 (19:35)
수정 2025.01.3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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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먹는 샘물 국내 시장 1위인 제주삼다수가 용기 무게를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연간 3천 톤 넘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먹는 샘물 점유율 1위인 제주삼다수 공장.
플라스틱 원료를 녹여 둥근 모양으로 만들고, 압축 공기를 넣어 팽창시키면 페트병이 만들어집니다.
먹는 샘물 유통에 필수적이지만 환경 오염 원인 중 하나인 페트병.
삼다수를 만드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실험 끝에 기존 디자인과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페트병 무게를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모든 종류의 페트병 무게를 12% 줄인 겁니다.
2002년, 2L 페트병 무게를 10.3% 줄였고, 2008년과 2012년 각각 2%가량 줄인 데 이어 12년 만에 다시 12%를 감량했습니다.
[강성훈/제주도개발공사 생산총괄 상임이사 : "연간 3,500톤 정도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고요. 그다음 탄소 발생량으로 하면 약 8,000톤 정도의 탄소 발생량을 저감시켰다고."]
무게는 준 대신 압축 강도는 15% 높여, 손으로 잡거나 쥐었을 때 안정감은 더 좋아졌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용기에 비닐 라벨을 없앤 친환경 생산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제주 삼다수의 무라벨 제품 생산량은 현재 65%입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번 경량화와 함께 내년까지 모든 제품을 무라벨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먹는 샘물에 라벨 사용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제품 정보를 병마개에 QR코드로 제공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그래픽:박미나
먹는 샘물 국내 시장 1위인 제주삼다수가 용기 무게를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연간 3천 톤 넘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먹는 샘물 점유율 1위인 제주삼다수 공장.
플라스틱 원료를 녹여 둥근 모양으로 만들고, 압축 공기를 넣어 팽창시키면 페트병이 만들어집니다.
먹는 샘물 유통에 필수적이지만 환경 오염 원인 중 하나인 페트병.
삼다수를 만드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실험 끝에 기존 디자인과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페트병 무게를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모든 종류의 페트병 무게를 12% 줄인 겁니다.
2002년, 2L 페트병 무게를 10.3% 줄였고, 2008년과 2012년 각각 2%가량 줄인 데 이어 12년 만에 다시 12%를 감량했습니다.
[강성훈/제주도개발공사 생산총괄 상임이사 : "연간 3,500톤 정도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고요. 그다음 탄소 발생량으로 하면 약 8,000톤 정도의 탄소 발생량을 저감시켰다고."]
무게는 준 대신 압축 강도는 15% 높여, 손으로 잡거나 쥐었을 때 안정감은 더 좋아졌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용기에 비닐 라벨을 없앤 친환경 생산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제주 삼다수의 무라벨 제품 생산량은 현재 65%입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번 경량화와 함께 내년까지 모든 제품을 무라벨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먹는 샘물에 라벨 사용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제품 정보를 병마개에 QR코드로 제공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그래픽: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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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1위’ 삼다수 플라스틱 사용 12% 줄인다…라벨도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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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31 19:40:37
[앵커]
먹는 샘물 국내 시장 1위인 제주삼다수가 용기 무게를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연간 3천 톤 넘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먹는 샘물 점유율 1위인 제주삼다수 공장.
플라스틱 원료를 녹여 둥근 모양으로 만들고, 압축 공기를 넣어 팽창시키면 페트병이 만들어집니다.
먹는 샘물 유통에 필수적이지만 환경 오염 원인 중 하나인 페트병.
삼다수를 만드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실험 끝에 기존 디자인과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페트병 무게를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모든 종류의 페트병 무게를 12% 줄인 겁니다.
2002년, 2L 페트병 무게를 10.3% 줄였고, 2008년과 2012년 각각 2%가량 줄인 데 이어 12년 만에 다시 12%를 감량했습니다.
[강성훈/제주도개발공사 생산총괄 상임이사 : "연간 3,500톤 정도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고요. 그다음 탄소 발생량으로 하면 약 8,000톤 정도의 탄소 발생량을 저감시켰다고."]
무게는 준 대신 압축 강도는 15% 높여, 손으로 잡거나 쥐었을 때 안정감은 더 좋아졌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용기에 비닐 라벨을 없앤 친환경 생산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제주 삼다수의 무라벨 제품 생산량은 현재 65%입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번 경량화와 함께 내년까지 모든 제품을 무라벨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먹는 샘물에 라벨 사용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제품 정보를 병마개에 QR코드로 제공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그래픽:박미나
먹는 샘물 국내 시장 1위인 제주삼다수가 용기 무게를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연간 3천 톤 넘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먹는 샘물 점유율 1위인 제주삼다수 공장.
플라스틱 원료를 녹여 둥근 모양으로 만들고, 압축 공기를 넣어 팽창시키면 페트병이 만들어집니다.
먹는 샘물 유통에 필수적이지만 환경 오염 원인 중 하나인 페트병.
삼다수를 만드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실험 끝에 기존 디자인과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페트병 무게를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모든 종류의 페트병 무게를 12% 줄인 겁니다.
2002년, 2L 페트병 무게를 10.3% 줄였고, 2008년과 2012년 각각 2%가량 줄인 데 이어 12년 만에 다시 12%를 감량했습니다.
[강성훈/제주도개발공사 생산총괄 상임이사 : "연간 3,500톤 정도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고요. 그다음 탄소 발생량으로 하면 약 8,000톤 정도의 탄소 발생량을 저감시켰다고."]
무게는 준 대신 압축 강도는 15% 높여, 손으로 잡거나 쥐었을 때 안정감은 더 좋아졌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용기에 비닐 라벨을 없앤 친환경 생산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제주 삼다수의 무라벨 제품 생산량은 현재 65%입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번 경량화와 함께 내년까지 모든 제품을 무라벨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먹는 샘물에 라벨 사용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제품 정보를 병마개에 QR코드로 제공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그래픽: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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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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