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농기계 수리센터에서 일어난 화재부터 전해드립니다.

낮 12시 반쯤 전북 부안에 있는 한 농협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십여 분간 계속된 불로 농기계 수리센터 한 동이 모두 타고 근처 양곡창고 등이 소실돼 모두 2억 4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나자 부안군에서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주민 대피를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오전 8시 10분쯤 경북 경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택 뒤쪽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주택 전체로 번졌는데요.

집 대부분이 타면서 6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생겼습니다.

집 안에 있던 두 명은 화재 초기에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집 뒤쪽에 있는 황토방의 아궁이 굴뚝 부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낮 12시 반쯤 전남 목포시의 한 가정집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집 안에 있던 세 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방에서 전기 레인지를 연결한 콘센트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소방 당국은 콘센트에 쌓인 먼지가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화재 예방을 위해 평소에 콘센트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