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설’ 영향에 1월 수출 10.3%↓…16개월만 감소 전환
입력 2025.02.01 (09:26)
수정 2025.02.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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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일렀던 설 연휴로 조업일수 등이 줄면서 1월 수출이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지만, 조업일수 영향이 큰 자동차 수출은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1월 수출액은 491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왔으나 이번 달(1월)에 그 흐름이 멈췄습니다.
산업부는 "지난해에는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1월로 옮겨오면서 조업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 등으로 1월 수출이 줄었다"면서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평균 수출로 보면 지난해보다 8%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늘어난 24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01억 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8.1%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 수출액은 50억 달러로 19.6% 감소했습니다.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들이 설 연휴에 이어진 금요일에도 추가로 쉬면서 다른 업종보다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컸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대중 수출은 중국의 설인 춘제 연휴(1월28일∼2월4일) 등의 영향으로 14.1% 감소한 9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대미 수출은 자동차, 일반기계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9.4% 줄어든 9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1월 수입액은 510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6.4%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1월 무역수지는 18억 9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왔으나 1월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지만, 조업일수 영향이 큰 자동차 수출은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1월 수출액은 491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왔으나 이번 달(1월)에 그 흐름이 멈췄습니다.
산업부는 "지난해에는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1월로 옮겨오면서 조업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 등으로 1월 수출이 줄었다"면서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평균 수출로 보면 지난해보다 8%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늘어난 24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01억 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8.1%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 수출액은 50억 달러로 19.6% 감소했습니다.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들이 설 연휴에 이어진 금요일에도 추가로 쉬면서 다른 업종보다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컸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대중 수출은 중국의 설인 춘제 연휴(1월28일∼2월4일) 등의 영향으로 14.1% 감소한 9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대미 수출은 자동차, 일반기계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9.4% 줄어든 9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1월 수입액은 510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6.4%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1월 무역수지는 18억 9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왔으나 1월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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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설’ 영향에 1월 수출 10.3%↓…16개월만 감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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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1 09:26:47
- 수정2025-02-01 10:24:47

지난해보다 일렀던 설 연휴로 조업일수 등이 줄면서 1월 수출이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지만, 조업일수 영향이 큰 자동차 수출은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1월 수출액은 491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왔으나 이번 달(1월)에 그 흐름이 멈췄습니다.
산업부는 "지난해에는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1월로 옮겨오면서 조업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 등으로 1월 수출이 줄었다"면서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평균 수출로 보면 지난해보다 8%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늘어난 24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01억 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8.1%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 수출액은 50억 달러로 19.6% 감소했습니다.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들이 설 연휴에 이어진 금요일에도 추가로 쉬면서 다른 업종보다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컸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대중 수출은 중국의 설인 춘제 연휴(1월28일∼2월4일) 등의 영향으로 14.1% 감소한 9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대미 수출은 자동차, 일반기계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9.4% 줄어든 9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1월 수입액은 510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6.4%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1월 무역수지는 18억 9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왔으나 1월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지만, 조업일수 영향이 큰 자동차 수출은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1월 수출액은 491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왔으나 이번 달(1월)에 그 흐름이 멈췄습니다.
산업부는 "지난해에는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1월로 옮겨오면서 조업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 등으로 1월 수출이 줄었다"면서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평균 수출로 보면 지난해보다 8%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늘어난 24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01억 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8.1%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 수출액은 50억 달러로 19.6% 감소했습니다.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들이 설 연휴에 이어진 금요일에도 추가로 쉬면서 다른 업종보다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컸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대중 수출은 중국의 설인 춘제 연휴(1월28일∼2월4일) 등의 영향으로 14.1% 감소한 9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대미 수출은 자동차, 일반기계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9.4% 줄어든 9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1월 수입액은 510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6.4%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1월 무역수지는 18억 9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왔으나 1월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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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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