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트럼프 수사 담당 FBI 직원들 수백 명 해고 추진중”
입력 2025.02.01 (09:27)
수정 2025.02.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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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담당했던 연방수사국(FBI) 요원들 수백 명을 면직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매체들이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보도했습니다.
먼저 AP통신은 FBI에서 무더기 면직이 일어난다면 백악관의 간섭에서 수사의 독립을 유지해 온 FBI의 역사적 전통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P통신은 또 면직 대상이 몇 명일지는 확실치 않지만, 트럼프 수사를 담당한 FBI 요원들이 수십 명에서 수백 명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AP통신은 이와 함께, 이번 주에 연방 검사장들에게 2021년 1월 6일 발생한 연방의회 의사당 폭동 사태 피의자들의 수사를 담당한 검사들과 요원들의 명단을 제출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사실도 전했습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워싱턴DC 지역 임시 연방 검사장인 에드 마틴이 의회 의사당 폭동 사건 피의자들의 수사를 담당했던 약 30명의 검사를 면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워싱턴DC 연방 검찰청 검사의 약 8%에 해당합니다.
면직 통보는 금요일인 지난달 31일 오후 5시(미국 동부 시간)쯤 이뤄졌습니다.
FBI요원협의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더기 면직 추진에 대해 “국가안보상 위협과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는 FBI의 역량이 심각하게 약화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WP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면직 대상을 추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면직 대상이 수백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무더기 면직 추진은 FBI 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브라이언 드리스컬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강행되고 있다고 WP와 AP는 전했습니다.
CNN 방송 역시 요원 수십 명과 간부 여러 명이 면직 검토 대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최소 6명의 FBI 고위 간부가 2월 3일까지 퇴직하거나 사직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며 이에 불응할 경우 면직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제임스 맥헨리 3세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잭 스미스 특별검사팀에서 트럼프의 2020년 대선 패배 뒤집기 시도와 국가기밀 유출 사건을 수사했던 간부들과 검사들을 면직했습니다.
그는 또 의사당 폭동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을 감찰토록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먼저 AP통신은 FBI에서 무더기 면직이 일어난다면 백악관의 간섭에서 수사의 독립을 유지해 온 FBI의 역사적 전통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P통신은 또 면직 대상이 몇 명일지는 확실치 않지만, 트럼프 수사를 담당한 FBI 요원들이 수십 명에서 수백 명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AP통신은 이와 함께, 이번 주에 연방 검사장들에게 2021년 1월 6일 발생한 연방의회 의사당 폭동 사태 피의자들의 수사를 담당한 검사들과 요원들의 명단을 제출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사실도 전했습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워싱턴DC 지역 임시 연방 검사장인 에드 마틴이 의회 의사당 폭동 사건 피의자들의 수사를 담당했던 약 30명의 검사를 면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워싱턴DC 연방 검찰청 검사의 약 8%에 해당합니다.
면직 통보는 금요일인 지난달 31일 오후 5시(미국 동부 시간)쯤 이뤄졌습니다.
FBI요원협의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더기 면직 추진에 대해 “국가안보상 위협과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는 FBI의 역량이 심각하게 약화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WP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면직 대상을 추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면직 대상이 수백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무더기 면직 추진은 FBI 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브라이언 드리스컬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강행되고 있다고 WP와 AP는 전했습니다.
CNN 방송 역시 요원 수십 명과 간부 여러 명이 면직 검토 대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최소 6명의 FBI 고위 간부가 2월 3일까지 퇴직하거나 사직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며 이에 불응할 경우 면직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제임스 맥헨리 3세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잭 스미스 특별검사팀에서 트럼프의 2020년 대선 패배 뒤집기 시도와 국가기밀 유출 사건을 수사했던 간부들과 검사들을 면직했습니다.
그는 또 의사당 폭동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을 감찰토록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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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1 09:27:10
- 수정2025-02-01 09:41:48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담당했던 연방수사국(FBI) 요원들 수백 명을 면직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매체들이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보도했습니다.
먼저 AP통신은 FBI에서 무더기 면직이 일어난다면 백악관의 간섭에서 수사의 독립을 유지해 온 FBI의 역사적 전통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P통신은 또 면직 대상이 몇 명일지는 확실치 않지만, 트럼프 수사를 담당한 FBI 요원들이 수십 명에서 수백 명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AP통신은 이와 함께, 이번 주에 연방 검사장들에게 2021년 1월 6일 발생한 연방의회 의사당 폭동 사태 피의자들의 수사를 담당한 검사들과 요원들의 명단을 제출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사실도 전했습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워싱턴DC 지역 임시 연방 검사장인 에드 마틴이 의회 의사당 폭동 사건 피의자들의 수사를 담당했던 약 30명의 검사를 면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워싱턴DC 연방 검찰청 검사의 약 8%에 해당합니다.
면직 통보는 금요일인 지난달 31일 오후 5시(미국 동부 시간)쯤 이뤄졌습니다.
FBI요원협의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더기 면직 추진에 대해 “국가안보상 위협과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는 FBI의 역량이 심각하게 약화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WP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면직 대상을 추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면직 대상이 수백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무더기 면직 추진은 FBI 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브라이언 드리스컬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강행되고 있다고 WP와 AP는 전했습니다.
CNN 방송 역시 요원 수십 명과 간부 여러 명이 면직 검토 대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최소 6명의 FBI 고위 간부가 2월 3일까지 퇴직하거나 사직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며 이에 불응할 경우 면직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제임스 맥헨리 3세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잭 스미스 특별검사팀에서 트럼프의 2020년 대선 패배 뒤집기 시도와 국가기밀 유출 사건을 수사했던 간부들과 검사들을 면직했습니다.
그는 또 의사당 폭동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을 감찰토록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먼저 AP통신은 FBI에서 무더기 면직이 일어난다면 백악관의 간섭에서 수사의 독립을 유지해 온 FBI의 역사적 전통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P통신은 또 면직 대상이 몇 명일지는 확실치 않지만, 트럼프 수사를 담당한 FBI 요원들이 수십 명에서 수백 명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AP통신은 이와 함께, 이번 주에 연방 검사장들에게 2021년 1월 6일 발생한 연방의회 의사당 폭동 사태 피의자들의 수사를 담당한 검사들과 요원들의 명단을 제출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사실도 전했습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워싱턴DC 지역 임시 연방 검사장인 에드 마틴이 의회 의사당 폭동 사건 피의자들의 수사를 담당했던 약 30명의 검사를 면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워싱턴DC 연방 검찰청 검사의 약 8%에 해당합니다.
면직 통보는 금요일인 지난달 31일 오후 5시(미국 동부 시간)쯤 이뤄졌습니다.
FBI요원협의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더기 면직 추진에 대해 “국가안보상 위협과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는 FBI의 역량이 심각하게 약화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WP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면직 대상을 추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면직 대상이 수백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무더기 면직 추진은 FBI 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브라이언 드리스컬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강행되고 있다고 WP와 AP는 전했습니다.
CNN 방송 역시 요원 수십 명과 간부 여러 명이 면직 검토 대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최소 6명의 FBI 고위 간부가 2월 3일까지 퇴직하거나 사직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며 이에 불응할 경우 면직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제임스 맥헨리 3세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잭 스미스 특별검사팀에서 트럼프의 2020년 대선 패배 뒤집기 시도와 국가기밀 유출 사건을 수사했던 간부들과 검사들을 면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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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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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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