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식품 수출 늘어…“K-푸드 인기 덕분”

입력 2025.02.01 (21:46) 수정 2025.02.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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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2년 동안 충북의 농식품 수출액이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자연스럽게 우리 음식, 'K-푸드' 소비로 이어진 덕분입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조미김 제조업체입니다.

최근에는 해외 주문도 이어져 지난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0% 가량 늘었습니다.

[김진홍/조미김 제조업체 대표 : "실질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외국 바이어들의 주문량도 증가하고 있고, 또 아이템 추가를 원하고 있고."]

'K-푸드'와 함께 반려동물용 'K-펫푸드'도 인기입니다.

반려동물 먹이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지난해, 아시아 8개국에 6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습니다.

2014년, 100만 달러 돌파 이후 9년 만에 6배 성장했습니다.

[윤관식/펫푸드전문기업 생산팀장 : "반려동물의 음식이라는 본질을 지키기 위해서 공장이 아닌 키친이라는, 주방에서 요리한다는 개념으로 펫푸드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충북의 농식품 수출은 1년 사이 22.4% 늘어 7억 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농식품 수출의 5.5% 규모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8번째입니다.

충청북도는 해외 상설 판매장 확대와 김치, 김 등 주요 품목 수출이 는 덕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미숙/충청북도 농식품유통과 : "작년에 태국 상설판매장 개장한 것을 바탕으로, 지역 내 쌀 가공 식품이나 (주력) 기반 제품들을 같이 또 상설 판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충청북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을 8억 달러로 정하고, 해외 유통망 확대와 지역 특화 품목 홍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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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농식품 수출 늘어…“K-푸드 인기 덕분”
    • 입력 2025-02-01 21:46:14
    • 수정2025-02-01 22:01:49
    뉴스9(청주)
[앵커]

최근 2년 동안 충북의 농식품 수출액이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자연스럽게 우리 음식, 'K-푸드' 소비로 이어진 덕분입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조미김 제조업체입니다.

최근에는 해외 주문도 이어져 지난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0% 가량 늘었습니다.

[김진홍/조미김 제조업체 대표 : "실질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외국 바이어들의 주문량도 증가하고 있고, 또 아이템 추가를 원하고 있고."]

'K-푸드'와 함께 반려동물용 'K-펫푸드'도 인기입니다.

반려동물 먹이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지난해, 아시아 8개국에 6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습니다.

2014년, 100만 달러 돌파 이후 9년 만에 6배 성장했습니다.

[윤관식/펫푸드전문기업 생산팀장 : "반려동물의 음식이라는 본질을 지키기 위해서 공장이 아닌 키친이라는, 주방에서 요리한다는 개념으로 펫푸드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충북의 농식품 수출은 1년 사이 22.4% 늘어 7억 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농식품 수출의 5.5% 규모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8번째입니다.

충청북도는 해외 상설 판매장 확대와 김치, 김 등 주요 품목 수출이 는 덕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미숙/충청북도 농식품유통과 : "작년에 태국 상설판매장 개장한 것을 바탕으로, 지역 내 쌀 가공 식품이나 (주력) 기반 제품들을 같이 또 상설 판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충청북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을 8억 달러로 정하고, 해외 유통망 확대와 지역 특화 품목 홍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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