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5년 만에 최대…2억 톤은 다음으로

입력 2025.02.03 (07:35) 수정 2025.02.0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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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울산항의 물동량이 2019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5년 만의 2억 톤 달성은 근소한 차이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의 액체화물 처리항만인 울산항.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1억 9천 947만 톤.

1년 전보다 3.6%인 693만 톤 늘어나며 2019년 2억 238만 톤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울산항 전체 물동량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액체화물은 2023년보다 3.2% 많은 1억 5천 982만 톤을 처리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가 소폭 줄었지만 석유정제품과 화학공업 생산품은 2023년보다 물동량이 늘었습니다.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일반화물은 4.4% 많은 3천 420만 톤을 처리했고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은 전년보다 0.9% 줄었습니다.

울산항만공사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 인상 등에 따른 정유사의 원유 수입과 석유 정제품 수출 확대, 북미 시장으로의 완성차 판매 증가 등을 물동량 증가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정순요/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 :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차별화된 항만 세일즈와 항만 운영의 효율화로 작년 울산항의 물동량은 최근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내심 기대를 걸었던 5년 만의 2억 톤 달성에는 0.3%인 53만 톤이 부족했습니다.

올해 울산항의 물동량 목표는 2억 500만 톤.

울산항만공사는 고객 중심의 항만 운영과 친환경 에너지 물동량 확대를 통해 연간 물동량 2억 톤 달성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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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동량 5년 만에 최대…2억 톤은 다음으로
    • 입력 2025-02-03 07:35:43
    • 수정2025-02-03 08:04:03
    뉴스광장(울산)
[앵커]

지난해 울산항의 물동량이 2019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5년 만의 2억 톤 달성은 근소한 차이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의 액체화물 처리항만인 울산항.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1억 9천 947만 톤.

1년 전보다 3.6%인 693만 톤 늘어나며 2019년 2억 238만 톤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울산항 전체 물동량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액체화물은 2023년보다 3.2% 많은 1억 5천 982만 톤을 처리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가 소폭 줄었지만 석유정제품과 화학공업 생산품은 2023년보다 물동량이 늘었습니다.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일반화물은 4.4% 많은 3천 420만 톤을 처리했고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은 전년보다 0.9% 줄었습니다.

울산항만공사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 인상 등에 따른 정유사의 원유 수입과 석유 정제품 수출 확대, 북미 시장으로의 완성차 판매 증가 등을 물동량 증가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정순요/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 :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차별화된 항만 세일즈와 항만 운영의 효율화로 작년 울산항의 물동량은 최근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내심 기대를 걸었던 5년 만의 2억 톤 달성에는 0.3%인 53만 톤이 부족했습니다.

올해 울산항의 물동량 목표는 2억 500만 톤.

울산항만공사는 고객 중심의 항만 운영과 친환경 에너지 물동량 확대를 통해 연간 물동량 2억 톤 달성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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