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어선 좌초사고 실종자 수색 계속…악기상에 난항 외

입력 2025.02.03 (19:14) 수정 2025.02.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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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지난 주말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 사고의 마지막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3일) 낮 사고 해역에 함선 4척과 항공기 3대를 투입하고 수중과 해안가에 400여 명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현재 사고해역에 3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야간에는 대형 함정을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공항 ‘조류 충돌 평가’ 조작 정황…진상규명해야”

지난 연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조류충돌이 지목되는 가운데 제주 제2공항 사업의 조류 충돌 위험성 평가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과 제주 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오늘(3일) 국회 소통관에서 회견을 통해 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충돌 위험성이 높은 종이 평가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조작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부를 상대로 환경영향평가 검토 전문위원회를 열어 진상규명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제주공항 활주로 이물질 824건 발견…“사고 위험”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최근 5년간 이물질이 800건 넘게 발견돼, 항공기 이착륙 시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공항 활주로에서 발견한 이물질 만 167건 가운데 제주는 824건으로 김포와 포항경주공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활주로에 떨어진 이물질은 주로 항공기나 차량·장비 부품, 포장 골재, 종이 비닐 등 크기가 작아 맨눈으로 보기 어려운 것들인데 국내에선 인천공항을 제외하고 이 같은 이물질 탐지시스템을 갖춘 공항은 없어 안전 대책이 필요합니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폐막…사랑의 온도 110.4도

어수선한 정국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도민들의 온정으로 제주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하며 마무리됐습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3일) 제주도청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폐막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캠페인 최종 모금액은 47억 7천28만 원으로 목표금액 43억 2천만 원을 넘는 등 사랑의 온도탑은 110.4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침체에 캠페인 초반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지난 62일 동안 도민 개인과 단체 기부가 이어지며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2.6%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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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어선 좌초사고 실종자 수색 계속…악기상에 난항 외
    • 입력 2025-02-03 19:14:40
    • 수정2025-02-03 20:29:44
    뉴스7(제주)
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지난 주말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 사고의 마지막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3일) 낮 사고 해역에 함선 4척과 항공기 3대를 투입하고 수중과 해안가에 400여 명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현재 사고해역에 3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야간에는 대형 함정을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공항 ‘조류 충돌 평가’ 조작 정황…진상규명해야”

지난 연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조류충돌이 지목되는 가운데 제주 제2공항 사업의 조류 충돌 위험성 평가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과 제주 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오늘(3일) 국회 소통관에서 회견을 통해 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충돌 위험성이 높은 종이 평가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조작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부를 상대로 환경영향평가 검토 전문위원회를 열어 진상규명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제주공항 활주로 이물질 824건 발견…“사고 위험”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최근 5년간 이물질이 800건 넘게 발견돼, 항공기 이착륙 시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공항 활주로에서 발견한 이물질 만 167건 가운데 제주는 824건으로 김포와 포항경주공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활주로에 떨어진 이물질은 주로 항공기나 차량·장비 부품, 포장 골재, 종이 비닐 등 크기가 작아 맨눈으로 보기 어려운 것들인데 국내에선 인천공항을 제외하고 이 같은 이물질 탐지시스템을 갖춘 공항은 없어 안전 대책이 필요합니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폐막…사랑의 온도 110.4도

어수선한 정국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도민들의 온정으로 제주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하며 마무리됐습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3일) 제주도청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폐막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캠페인 최종 모금액은 47억 7천28만 원으로 목표금액 43억 2천만 원을 넘는 등 사랑의 온도탑은 110.4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침체에 캠페인 초반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지난 62일 동안 도민 개인과 단체 기부가 이어지며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2.6%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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