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활주로 질주 중에 엔진 불꽃…승객 탈출
입력 2025.02.04 (07:54)
수정 2025.02.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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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활주로를 달리던 여객기 엔진에서 불꽃이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비행기를 멈추고 긴급 탈출이 이뤄져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주로를 달리던 여객기 내부에서 놀란 승객들의 고성이 오갑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날개 엔진 쪽에서 갑자기 불꽃과 연기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앉아 주세요!) 아니요. 불이 났잖아요, 제트기에서."]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인 이 여객기는 현지 시각 2일 오후 미국 휴스턴 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던 중이었습니다.
[알레한드로 멘도자/승객 : "하늘로 뜨려고 속도를 높이는 순간 갑자기 여객기가 멈췄어요."]
하늘이 아닌 지상에서 화재가 발견된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여객기는 멈춰 섰고, 즉각 비상구를 열고 슬라이드를 설치해 승객들을 탈출시켰습니다.
["가방은 못 가져갑니다. 기내에 놓고 가세요."]
에어버스 A319 기종인 이 여객기에는 승객 104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최근 미국에서 잇따른 여객기 사고를 떠올리며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로즐린 텐포우/승객 : "기도했어요. 안전하게 나가게 해달라고. 정말 무서웠어요."]
유나이티드 항공은 2021년에도 덴버 공항에서 이륙한 보잉 여객기의 엔진에서 화재가 일어나 비상 착륙하는 사고를 겪은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자료조사:김시온/화면출처:틱톡 @dasgutesdesign·Ashlyn Sharp
최근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활주로를 달리던 여객기 엔진에서 불꽃이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비행기를 멈추고 긴급 탈출이 이뤄져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주로를 달리던 여객기 내부에서 놀란 승객들의 고성이 오갑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날개 엔진 쪽에서 갑자기 불꽃과 연기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앉아 주세요!) 아니요. 불이 났잖아요, 제트기에서."]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인 이 여객기는 현지 시각 2일 오후 미국 휴스턴 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던 중이었습니다.
[알레한드로 멘도자/승객 : "하늘로 뜨려고 속도를 높이는 순간 갑자기 여객기가 멈췄어요."]
하늘이 아닌 지상에서 화재가 발견된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여객기는 멈춰 섰고, 즉각 비상구를 열고 슬라이드를 설치해 승객들을 탈출시켰습니다.
["가방은 못 가져갑니다. 기내에 놓고 가세요."]
에어버스 A319 기종인 이 여객기에는 승객 104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최근 미국에서 잇따른 여객기 사고를 떠올리며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로즐린 텐포우/승객 : "기도했어요. 안전하게 나가게 해달라고. 정말 무서웠어요."]
유나이티드 항공은 2021년에도 덴버 공항에서 이륙한 보잉 여객기의 엔진에서 화재가 일어나 비상 착륙하는 사고를 겪은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자료조사:김시온/화면출처:틱톡 @dasgutesdesign·Ashlyn Sh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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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활주로 질주 중에 엔진 불꽃…승객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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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4 07:54:10
- 수정2025-02-04 07: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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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활주로를 달리던 여객기 엔진에서 불꽃이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비행기를 멈추고 긴급 탈출이 이뤄져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주로를 달리던 여객기 내부에서 놀란 승객들의 고성이 오갑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날개 엔진 쪽에서 갑자기 불꽃과 연기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앉아 주세요!) 아니요. 불이 났잖아요, 제트기에서."]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인 이 여객기는 현지 시각 2일 오후 미국 휴스턴 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던 중이었습니다.
[알레한드로 멘도자/승객 : "하늘로 뜨려고 속도를 높이는 순간 갑자기 여객기가 멈췄어요."]
하늘이 아닌 지상에서 화재가 발견된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여객기는 멈춰 섰고, 즉각 비상구를 열고 슬라이드를 설치해 승객들을 탈출시켰습니다.
["가방은 못 가져갑니다. 기내에 놓고 가세요."]
에어버스 A319 기종인 이 여객기에는 승객 104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최근 미국에서 잇따른 여객기 사고를 떠올리며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로즐린 텐포우/승객 : "기도했어요. 안전하게 나가게 해달라고. 정말 무서웠어요."]
유나이티드 항공은 2021년에도 덴버 공항에서 이륙한 보잉 여객기의 엔진에서 화재가 일어나 비상 착륙하는 사고를 겪은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자료조사:김시온/화면출처:틱톡 @dasgutesdesign·Ashlyn Sharp
최근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활주로를 달리던 여객기 엔진에서 불꽃이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비행기를 멈추고 긴급 탈출이 이뤄져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주로를 달리던 여객기 내부에서 놀란 승객들의 고성이 오갑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날개 엔진 쪽에서 갑자기 불꽃과 연기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앉아 주세요!) 아니요. 불이 났잖아요, 제트기에서."]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인 이 여객기는 현지 시각 2일 오후 미국 휴스턴 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던 중이었습니다.
[알레한드로 멘도자/승객 : "하늘로 뜨려고 속도를 높이는 순간 갑자기 여객기가 멈췄어요."]
하늘이 아닌 지상에서 화재가 발견된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여객기는 멈춰 섰고, 즉각 비상구를 열고 슬라이드를 설치해 승객들을 탈출시켰습니다.
["가방은 못 가져갑니다. 기내에 놓고 가세요."]
에어버스 A319 기종인 이 여객기에는 승객 104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최근 미국에서 잇따른 여객기 사고를 떠올리며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로즐린 텐포우/승객 : "기도했어요. 안전하게 나가게 해달라고. 정말 무서웠어요."]
유나이티드 항공은 2021년에도 덴버 공항에서 이륙한 보잉 여객기의 엔진에서 화재가 일어나 비상 착륙하는 사고를 겪은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자료조사:김시온/화면출처:틱톡 @dasgutesdesign·Ashlyn Sh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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