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 특보…내일까지 최대 20cm 눈

입력 2025.02.04 (09:50) 수정 2025.02.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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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전남은 매서운 한파와 함께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눈은 내일까지 최대 20cm가 더 내리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정민 기자, 눈이 멈출 기미가 안 보이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어제 늦은 밤부터 시작된 눈은 새벽과 오늘 아침까지 끊이지 않고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장성에는 대설 경보가 함평과 영광 등 전남 14개 시군과 광주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장성 상무대가 14.7cm로 가장 많고 대설 특보가 내려진 대부분 지역은 10cm 내외의 눈이 쌓였습니다.

여기에 기온도 크게 내려가면서 도로가 얼어붙은데다 일부는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차량 흐름은 여전히 원활하지 않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까지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최대 20cm가 내리겠고 광주와 전남 남서부는 5에서 15cm 그리고 전남 동부지역에는 3에서 10cm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대설과 함께 순천과 영암 등 전남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도 발효됐는데요.

오늘 낮 최고 기온은 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초속 15미터 속도로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구례 노고단 도로 등 6곳의 도로 운행이 제한되고 있고, 무등산과 월출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가 일부 통제됐습니다.

또 광주공항에서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일부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수속 중단된 상태이고 열차의 경우 상행선 하행선 모두 철로가 얼어 일부구간은 서행운행 하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돼 전남 도서 지역을 오가는 38개 항로 50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눈 관련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진도에서는 눈길에 차량이 고립돼 운전자 구조 활동이 이어지는 등 광주전남에서는 7건의 소방구조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노약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시설물 피해나 차량 고립 그리고 빙판길 보행자 안전 등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안재훈/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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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설·한파 특보…내일까지 최대 20cm 눈
    • 입력 2025-02-04 09:50:03
    • 수정2025-02-04 11:50:48
    930뉴스(광주)
[앵커]

광주 전남은 매서운 한파와 함께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눈은 내일까지 최대 20cm가 더 내리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정민 기자, 눈이 멈출 기미가 안 보이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어제 늦은 밤부터 시작된 눈은 새벽과 오늘 아침까지 끊이지 않고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장성에는 대설 경보가 함평과 영광 등 전남 14개 시군과 광주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장성 상무대가 14.7cm로 가장 많고 대설 특보가 내려진 대부분 지역은 10cm 내외의 눈이 쌓였습니다.

여기에 기온도 크게 내려가면서 도로가 얼어붙은데다 일부는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차량 흐름은 여전히 원활하지 않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까지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최대 20cm가 내리겠고 광주와 전남 남서부는 5에서 15cm 그리고 전남 동부지역에는 3에서 10cm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대설과 함께 순천과 영암 등 전남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도 발효됐는데요.

오늘 낮 최고 기온은 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초속 15미터 속도로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구례 노고단 도로 등 6곳의 도로 운행이 제한되고 있고, 무등산과 월출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가 일부 통제됐습니다.

또 광주공항에서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일부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수속 중단된 상태이고 열차의 경우 상행선 하행선 모두 철로가 얼어 일부구간은 서행운행 하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돼 전남 도서 지역을 오가는 38개 항로 50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눈 관련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진도에서는 눈길에 차량이 고립돼 운전자 구조 활동이 이어지는 등 광주전남에서는 7건의 소방구조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노약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시설물 피해나 차량 고립 그리고 빙판길 보행자 안전 등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안재훈/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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