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30주년’ 정동극장, 올해 ‘단심’·‘적벽’ 등 21편 공연

입력 2025.02.04 (16:28) 수정 2025.02.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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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0주년을 맞는 국립정동극장이 ‘30th 정동 스펙트럼, 변천하는 극장’을 주제로 올해 모두 21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립니다.

국립정동극장은 오늘(4일) 서울 국립정동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 정동시즌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21편이며, 444차례 공연을 진행합니다.

올해 라인업은 개관 30주년에 맞게 정동극장의 역사를 되짚고, 나스펙트럼의 확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로 채웠습니다.

국립정동극장 자체 예술단의 새로운 공연 브랜드 ‘K-컬처 시리즈’ 두 편과 판소리 뮤지컬 ‘적벽’ 등 대표 레퍼토리에, 협업 공연 및 세실 기획 공연 등이 준비됐습니다.

우선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K-컬처 시리즈 두 편을 선보입니다.

K-컬처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은 지난달 15일 개막한 ‘광대’로 오는 16일까지 공연을 이어갑니다.

5월에 처음 무대에 오르는 K-컬처 시리즈 두 번째 작품 ‘단심(單沈)’은 전통 설화 ‘심청’을 바탕으로 한 무용 작품입니다.

2017년 국립정동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판소리 뮤지컬 ‘적벽’도 올해 국립정동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뮤지컬 ‘쇼맨’도 오는 7월 세 번째 시즌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2020년 미국 뉴저지를 배경으로 70대 노인과 20대 입양아의 만남을 통해 사회와 이데올로기 안에서 주체성을 상실한 개인의 삶과 회복을 블랙코미디 뮤지컬로 표현했습니다.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인 신작 전통 음악극 ‘서편제;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은 10월에 초연을 합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세실 기획 공연’으로는 연극 ‘굿모닝 홍콩’을 3월 무대에 올립니다.

연극 ‘굿모닝 홍콩’은 홍콩의 영화배우 장국영을 추모하기 위해 홍콩에 간 팬들이 홍콩 민주화 시위에 휩쓸리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2차 제작을 지원하는 ‘창작아이엔지(ing)’ 작품으로는 연극, 뮤지컬, 전통, 무용 장르에서 10개 작품을 선정해 공연합니다.

이 밖에도 시립무용단의 무용 ‘춤 스케치’와 아트로버컴퍼니와 함께 추진한 무용 ‘녕(寧), 왕자의 길’, 서울예술단과 공동 기획한 창작가무극 ‘청사초롱 불 밝혀라’ 등을 공연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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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4 16:28:05
    • 수정2025-02-04 16:29:12
    문화
개관 30주년을 맞는 국립정동극장이 ‘30th 정동 스펙트럼, 변천하는 극장’을 주제로 올해 모두 21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립니다.

국립정동극장은 오늘(4일) 서울 국립정동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 정동시즌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21편이며, 444차례 공연을 진행합니다.

올해 라인업은 개관 30주년에 맞게 정동극장의 역사를 되짚고, 나스펙트럼의 확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로 채웠습니다.

국립정동극장 자체 예술단의 새로운 공연 브랜드 ‘K-컬처 시리즈’ 두 편과 판소리 뮤지컬 ‘적벽’ 등 대표 레퍼토리에, 협업 공연 및 세실 기획 공연 등이 준비됐습니다.

우선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K-컬처 시리즈 두 편을 선보입니다.

K-컬처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은 지난달 15일 개막한 ‘광대’로 오는 16일까지 공연을 이어갑니다.

5월에 처음 무대에 오르는 K-컬처 시리즈 두 번째 작품 ‘단심(單沈)’은 전통 설화 ‘심청’을 바탕으로 한 무용 작품입니다.

2017년 국립정동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판소리 뮤지컬 ‘적벽’도 올해 국립정동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뮤지컬 ‘쇼맨’도 오는 7월 세 번째 시즌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2020년 미국 뉴저지를 배경으로 70대 노인과 20대 입양아의 만남을 통해 사회와 이데올로기 안에서 주체성을 상실한 개인의 삶과 회복을 블랙코미디 뮤지컬로 표현했습니다.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인 신작 전통 음악극 ‘서편제;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은 10월에 초연을 합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세실 기획 공연’으로는 연극 ‘굿모닝 홍콩’을 3월 무대에 올립니다.

연극 ‘굿모닝 홍콩’은 홍콩의 영화배우 장국영을 추모하기 위해 홍콩에 간 팬들이 홍콩 민주화 시위에 휩쓸리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2차 제작을 지원하는 ‘창작아이엔지(ing)’ 작품으로는 연극, 뮤지컬, 전통, 무용 장르에서 10개 작품을 선정해 공연합니다.

이 밖에도 시립무용단의 무용 ‘춤 스케치’와 아트로버컴퍼니와 함께 추진한 무용 ‘녕(寧), 왕자의 길’, 서울예술단과 공동 기획한 창작가무극 ‘청사초롱 불 밝혀라’ 등을 공연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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