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미·러 등과 원전 사업 논의”
입력 2025.02.04 (17:53)
수정 2025.02.04 (1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 도입 재개를 결정한 베트남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와 협상에 나섭니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원전 2기 개발과 관련해 이달 러시아, 일본, 한국, 프랑스, 미국 등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전력공사(EVN)와 페트로베트남(PVN) 등 국영 기업이 원전 개발 투자를 맡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베트남 최고 의사 결정기관인 공산당 정치국은 고질적인 전력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1월 원전 개발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발전량 대부분을 수력·화력 발전에 의존하는 베트남은 2009년 원전 2기 개발 계획을 승인하고 2030년까지 원전 총 14기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시 베트남은 러시아와 일본을 원전 건설 협력국으로 정했지만,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 논란과 막대한 건설비 문제 등으로 2016년 개발이 중단됐습니다.
정부가 다시 원전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러시아가 최근 적극적으로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과 베트남전력공사가 원자력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해 원자력 과학기술 센터를 베트남에 설립하는 등 원자력 산업 발전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베트남이 한국, 캐나다 등 여러 나라와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는 앞서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원전 2기 개발과 관련해 이달 러시아, 일본, 한국, 프랑스, 미국 등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전력공사(EVN)와 페트로베트남(PVN) 등 국영 기업이 원전 개발 투자를 맡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베트남 최고 의사 결정기관인 공산당 정치국은 고질적인 전력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1월 원전 개발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발전량 대부분을 수력·화력 발전에 의존하는 베트남은 2009년 원전 2기 개발 계획을 승인하고 2030년까지 원전 총 14기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시 베트남은 러시아와 일본을 원전 건설 협력국으로 정했지만,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 논란과 막대한 건설비 문제 등으로 2016년 개발이 중단됐습니다.
정부가 다시 원전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러시아가 최근 적극적으로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과 베트남전력공사가 원자력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해 원자력 과학기술 센터를 베트남에 설립하는 등 원자력 산업 발전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베트남이 한국, 캐나다 등 여러 나라와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는 앞서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트남 “한·미·러 등과 원전 사업 논의”
-
- 입력 2025-02-04 17:53:18
- 수정2025-02-04 17:53:53

원자력 발전 도입 재개를 결정한 베트남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와 협상에 나섭니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원전 2기 개발과 관련해 이달 러시아, 일본, 한국, 프랑스, 미국 등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전력공사(EVN)와 페트로베트남(PVN) 등 국영 기업이 원전 개발 투자를 맡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베트남 최고 의사 결정기관인 공산당 정치국은 고질적인 전력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1월 원전 개발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발전량 대부분을 수력·화력 발전에 의존하는 베트남은 2009년 원전 2기 개발 계획을 승인하고 2030년까지 원전 총 14기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시 베트남은 러시아와 일본을 원전 건설 협력국으로 정했지만,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 논란과 막대한 건설비 문제 등으로 2016년 개발이 중단됐습니다.
정부가 다시 원전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러시아가 최근 적극적으로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과 베트남전력공사가 원자력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해 원자력 과학기술 센터를 베트남에 설립하는 등 원자력 산업 발전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베트남이 한국, 캐나다 등 여러 나라와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는 앞서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원전 2기 개발과 관련해 이달 러시아, 일본, 한국, 프랑스, 미국 등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전력공사(EVN)와 페트로베트남(PVN) 등 국영 기업이 원전 개발 투자를 맡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베트남 최고 의사 결정기관인 공산당 정치국은 고질적인 전력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1월 원전 개발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발전량 대부분을 수력·화력 발전에 의존하는 베트남은 2009년 원전 2기 개발 계획을 승인하고 2030년까지 원전 총 14기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시 베트남은 러시아와 일본을 원전 건설 협력국으로 정했지만,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 논란과 막대한 건설비 문제 등으로 2016년 개발이 중단됐습니다.
정부가 다시 원전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러시아가 최근 적극적으로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과 베트남전력공사가 원자력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해 원자력 과학기술 센터를 베트남에 설립하는 등 원자력 산업 발전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베트남이 한국, 캐나다 등 여러 나라와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는 앞서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김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