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억울한 상황이잖아요” 김형두 재판관 이진우 전 사령관에게 [지금뉴스]
입력 2025.02.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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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이 윤 대통령의 전화 지시 등과 관련한 답변을 대부분 거부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오늘( 4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도 형사소송에 관련돼 있고 검찰 조서에 대한 증거 인부(인정 또는 부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엄중하고 중요한 상황임을 알지만 (답변이) 상당히 제한되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형식 재판관은 이진우 전 사령관에게 "진술을 함부로 못 한다는 건 이해하지만, 기억나는 대로만 얘기하면 아무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형두 재판관은 "대통령 탄핵 재판이지만 여기서는 증인의 진술을 증거로 쓰기 위해 증인으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를 따른 건데 증인이 기소됐으니, 증인으로서는 억울한 상황"이라고 말하자 이 전 사령관은 "저는 책임져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형두 재판관은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 이 전 사령관과 조성현, 김창학 두 단장이 지휘를 받는 입장에서 서로 곤란한 입장"이라면서 "다만 이 전 사령관의 지시를 받는 두 단장도 똑같은 상황이라 그 입장을 생각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오늘( 4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도 형사소송에 관련돼 있고 검찰 조서에 대한 증거 인부(인정 또는 부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엄중하고 중요한 상황임을 알지만 (답변이) 상당히 제한되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형식 재판관은 이진우 전 사령관에게 "진술을 함부로 못 한다는 건 이해하지만, 기억나는 대로만 얘기하면 아무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형두 재판관은 "대통령 탄핵 재판이지만 여기서는 증인의 진술을 증거로 쓰기 위해 증인으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를 따른 건데 증인이 기소됐으니, 증인으로서는 억울한 상황"이라고 말하자 이 전 사령관은 "저는 책임져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형두 재판관은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 이 전 사령관과 조성현, 김창학 두 단장이 지휘를 받는 입장에서 서로 곤란한 입장"이라면서 "다만 이 전 사령관의 지시를 받는 두 단장도 똑같은 상황이라 그 입장을 생각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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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인 억울한 상황이잖아요” 김형두 재판관 이진우 전 사령관에게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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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4 18:47:52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이 윤 대통령의 전화 지시 등과 관련한 답변을 대부분 거부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오늘( 4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도 형사소송에 관련돼 있고 검찰 조서에 대한 증거 인부(인정 또는 부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엄중하고 중요한 상황임을 알지만 (답변이) 상당히 제한되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형식 재판관은 이진우 전 사령관에게 "진술을 함부로 못 한다는 건 이해하지만, 기억나는 대로만 얘기하면 아무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형두 재판관은 "대통령 탄핵 재판이지만 여기서는 증인의 진술을 증거로 쓰기 위해 증인으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를 따른 건데 증인이 기소됐으니, 증인으로서는 억울한 상황"이라고 말하자 이 전 사령관은 "저는 책임져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형두 재판관은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 이 전 사령관과 조성현, 김창학 두 단장이 지휘를 받는 입장에서 서로 곤란한 입장"이라면서 "다만 이 전 사령관의 지시를 받는 두 단장도 똑같은 상황이라 그 입장을 생각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오늘( 4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도 형사소송에 관련돼 있고 검찰 조서에 대한 증거 인부(인정 또는 부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엄중하고 중요한 상황임을 알지만 (답변이) 상당히 제한되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형식 재판관은 이진우 전 사령관에게 "진술을 함부로 못 한다는 건 이해하지만, 기억나는 대로만 얘기하면 아무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형두 재판관은 "대통령 탄핵 재판이지만 여기서는 증인의 진술을 증거로 쓰기 위해 증인으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용현 전 장관의 지시를 따른 건데 증인이 기소됐으니, 증인으로서는 억울한 상황"이라고 말하자 이 전 사령관은 "저는 책임져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형두 재판관은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 이 전 사령관과 조성현, 김창학 두 단장이 지휘를 받는 입장에서 서로 곤란한 입장"이라면서 "다만 이 전 사령관의 지시를 받는 두 단장도 똑같은 상황이라 그 입장을 생각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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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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