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강추위에 대설 특보…시간당 최대 5cm

입력 2025.02.04 (19:00) 수정 2025.02.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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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전남에 이틀째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시간당 5cm에 가까운 폭설이 예보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눈은 오전부터 눈발이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며 하루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나무 위에도 어제부터 쌓인 눈이 소복이 쌓이 였는데요.

또 날이 저물면서 기온도 뚝 떨어져 보행로와 도로 곳곳도 얼어붙었습니다.

현재 광주와 나주, 장성 함평, 목포 등 전남 서부 15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후 6시 기준 쌓인 눈은 장성 상무대가 11.8cm로 가장 많고 영암 시종과 함평, 영광 염산 등에서 10cm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나주와 구례, 순천 등 전남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도 내려져있습니다.

눈길 교통사고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장흥에서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차에 갇혔다 구조됐고, 화순에서는 승용차가 도로옆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등 광주와 전남소방본부에 피해 신고 2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또 광주와 여수공항에서 항공기 40여 편이 결항되거나 지연운항했습니다.

해상에도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전남 45개 항로 57척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구례 노고단로 등 도로 6개소와 무등산과 지리산 등 국립공원의 입산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밤사이 눈이 더 거세지며 시간당 5cm에 가까운 폭설이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주전남에 모레까지 20cm의 많은 눈이 예보된 가운데 교통안전과 시설 하우스 붕괴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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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강추위에 대설 특보…시간당 최대 5cm
    • 입력 2025-02-04 19:00:54
    • 수정2025-02-04 20:10:10
    뉴스7(광주)
[앵커]

광주전남에 이틀째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시간당 5cm에 가까운 폭설이 예보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눈은 오전부터 눈발이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며 하루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나무 위에도 어제부터 쌓인 눈이 소복이 쌓이 였는데요.

또 날이 저물면서 기온도 뚝 떨어져 보행로와 도로 곳곳도 얼어붙었습니다.

현재 광주와 나주, 장성 함평, 목포 등 전남 서부 15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후 6시 기준 쌓인 눈은 장성 상무대가 11.8cm로 가장 많고 영암 시종과 함평, 영광 염산 등에서 10cm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나주와 구례, 순천 등 전남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도 내려져있습니다.

눈길 교통사고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장흥에서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차에 갇혔다 구조됐고, 화순에서는 승용차가 도로옆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등 광주와 전남소방본부에 피해 신고 2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또 광주와 여수공항에서 항공기 40여 편이 결항되거나 지연운항했습니다.

해상에도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전남 45개 항로 57척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구례 노고단로 등 도로 6개소와 무등산과 지리산 등 국립공원의 입산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밤사이 눈이 더 거세지며 시간당 5cm에 가까운 폭설이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주전남에 모레까지 20cm의 많은 눈이 예보된 가운데 교통안전과 시설 하우스 붕괴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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