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서귀포 공공협력의원 ‘우여곡절’ 끝에 개원…기대와 과제는?

입력 2025.02.04 (19:24) 수정 2025.02.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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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에 공공협력의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건물을 다 짓고도 의사를 구하지 못해 2년여 동안 운영을 하지 못하다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개원을 하게 됐는데, 앞으로 3년 동안 공공협력의원의 위탁 운영을 맡게 된 서귀포의료원 박현수 원장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 어서오세요.

제주에서 처음으로 공공협력의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그 동안은 민관협력의원이라는 방식으로 진행되다가 이번에 공공협력의원으로 개원하게 됐는데,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 병원인지 소개해주시죠.

[앵커]

의사와 간호사도 선발했는데 공공협력의원을 가면 어떤 진료를 받을 수 있나요?

[앵커]

지난 설 연휴 기간부터 시범 진료를 실시했죠.

일반 병원들은 쉬는 연휴에 문을 열었는데 환자분들은 많이 찾아오셨는지, 그리고 지역 주민 반응도 궁금한데요?

[앵커]

네, 그렇다면 공공협력의원이 개원했다는 것은 지역 공공의료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앵커]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열었지만, 가장 큰 과제는 역시 의료진을 확보하는 것일 듯 합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앵커]

현재 대정이나 모슬포쪽에 10여 곳의 의원들이 있어서, 공공협력의원이 자리를 잡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앵커]

당장은 병원에 붙어 있는 약국이 없어서 조금 걱정입니다.

주민 이용이 불편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해가야 할까요?

[앵커]

장기적으로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노인성 질환도 보고, 일반 건강검진도 하면 좋을텐데, 진료 범위를 늘린다든지 이런 부분은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신가요?

[앵커]

공공협력의원은 서귀포의료원이 27년까지 위탁운영을 맡게 됐습니다.

공공협력의원의 성공 조건은 뭐라고 보시나요?

[앵커]

마지막으로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첨언하실 말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앵커]

몸이 아플 때 멀리 가지 않아도, 그리고 주말과 휴일에도 의사 선생님을 직접 보고 말 한 마디라도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게 아마 시골 마을에 사는 어르신들의 한결같은 바람일 겁니다.

아무쪼록 서귀포 공공협력의원이 읍면 농어촌 지역의 의료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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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담] 서귀포 공공협력의원 ‘우여곡절’ 끝에 개원…기대와 과제는?
    • 입력 2025-02-04 19:24:58
    • 수정2025-02-04 20:22:47
    뉴스7(제주)
[앵커]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에 공공협력의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건물을 다 짓고도 의사를 구하지 못해 2년여 동안 운영을 하지 못하다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개원을 하게 됐는데, 앞으로 3년 동안 공공협력의원의 위탁 운영을 맡게 된 서귀포의료원 박현수 원장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 어서오세요.

제주에서 처음으로 공공협력의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그 동안은 민관협력의원이라는 방식으로 진행되다가 이번에 공공협력의원으로 개원하게 됐는데,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 병원인지 소개해주시죠.

[앵커]

의사와 간호사도 선발했는데 공공협력의원을 가면 어떤 진료를 받을 수 있나요?

[앵커]

지난 설 연휴 기간부터 시범 진료를 실시했죠.

일반 병원들은 쉬는 연휴에 문을 열었는데 환자분들은 많이 찾아오셨는지, 그리고 지역 주민 반응도 궁금한데요?

[앵커]

네, 그렇다면 공공협력의원이 개원했다는 것은 지역 공공의료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앵커]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열었지만, 가장 큰 과제는 역시 의료진을 확보하는 것일 듯 합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앵커]

현재 대정이나 모슬포쪽에 10여 곳의 의원들이 있어서, 공공협력의원이 자리를 잡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앵커]

당장은 병원에 붙어 있는 약국이 없어서 조금 걱정입니다.

주민 이용이 불편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해가야 할까요?

[앵커]

장기적으로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노인성 질환도 보고, 일반 건강검진도 하면 좋을텐데, 진료 범위를 늘린다든지 이런 부분은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신가요?

[앵커]

공공협력의원은 서귀포의료원이 27년까지 위탁운영을 맡게 됐습니다.

공공협력의원의 성공 조건은 뭐라고 보시나요?

[앵커]

마지막으로 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첨언하실 말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앵커]

몸이 아플 때 멀리 가지 않아도, 그리고 주말과 휴일에도 의사 선생님을 직접 보고 말 한 마디라도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게 아마 시골 마을에 사는 어르신들의 한결같은 바람일 겁니다.

아무쪼록 서귀포 공공협력의원이 읍면 농어촌 지역의 의료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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