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광주·전남 강추위에 대설 특보…시간당 최대 5cm

입력 2025.02.04 (22:21) 수정 2025.02.0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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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전남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시간당 5cm에 가까운 폭설이 예보됐는데요.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오늘보다 더 낮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라 빙판길 피해도 우려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이곳에도 조금씩 눈발이 굵어지고 있습니다.

인도와 도로에도 눈이 쌓이기 시작했는데요.

기온도 영하 5도로 뚝 떨어져 춥고, 보행로 곳곳도 살얼음이 생기면서 미끄럽습니다.

현재 장성 등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거센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광주와 나주, 장성 함평, 목포 등 전남 서부 15개 시군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도 유지 중입니다.

현재 장성 상무대에 20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함평 월야와 광주 광산 등도 12cm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나주와 구례, 순천 등 전남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도 내려져있습니다.

하루종일 눈길 교통사고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5시 15분쯤 나주 무안광주고속도로 상에서 차량 두 대가 부딪혀 운전자 한 명이 다치고 차량 통행도 한 시간 가까이 차질을 빚습니다.

오전에는 장흥과 화순 등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등 광주와 전남소방본부에 피해 신고 2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강추위에 폭설까지 예보되면서 광주시와 전남도는 24시간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또 광주시는 노숙인 응급 숙소를 마련했고, 전남도도 혼자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등 취약계층의 한랭질환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내일 새벽 시간당 최고 5cm의 눈이 오겠다고 예보한만큼 밤사이 전남 동부까지 특보가 확대되거나 대설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추위와 눈은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교통 사고와 시설 하우스 붕괴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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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광주·전남 강추위에 대설 특보…시간당 최대 5cm
    • 입력 2025-02-04 22:21:01
    • 수정2025-02-04 22:26:51
    기타(광주)
[앵커]

광주전남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시간당 5cm에 가까운 폭설이 예보됐는데요.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오늘보다 더 낮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라 빙판길 피해도 우려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이곳에도 조금씩 눈발이 굵어지고 있습니다.

인도와 도로에도 눈이 쌓이기 시작했는데요.

기온도 영하 5도로 뚝 떨어져 춥고, 보행로 곳곳도 살얼음이 생기면서 미끄럽습니다.

현재 장성 등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거센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광주와 나주, 장성 함평, 목포 등 전남 서부 15개 시군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도 유지 중입니다.

현재 장성 상무대에 20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함평 월야와 광주 광산 등도 12cm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나주와 구례, 순천 등 전남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도 내려져있습니다.

하루종일 눈길 교통사고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5시 15분쯤 나주 무안광주고속도로 상에서 차량 두 대가 부딪혀 운전자 한 명이 다치고 차량 통행도 한 시간 가까이 차질을 빚습니다.

오전에는 장흥과 화순 등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등 광주와 전남소방본부에 피해 신고 2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강추위에 폭설까지 예보되면서 광주시와 전남도는 24시간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또 광주시는 노숙인 응급 숙소를 마련했고, 전남도도 혼자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등 취약계층의 한랭질환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내일 새벽 시간당 최고 5cm의 눈이 오겠다고 예보한만큼 밤사이 전남 동부까지 특보가 확대되거나 대설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추위와 눈은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교통 사고와 시설 하우스 붕괴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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