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에…김부겸 “법원과 국민 믿고 가는 게 정도”
입력 2025.02.05 (10:12)
수정 2025.02.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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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것을 두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쓴 소리를 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늘(5일)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의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재판부가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결국은 법률과 여러 가지 법원의 판단, 국민을 믿고 가는 것이 제일 정도(올바른 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총리는 “이 대표가 과거에 어려울 때도 법원을 믿고, 국민을 믿고 그렇게 했을 때 다 이 대표한테 좋은 결과가 왔었다”면서 “지난번에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문제가 있을 때도 기각됐고, 위증교사 문제 때도 그랬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가 ‘위헌법률 신청을 하는 것보다는 그냥 당당하게, 오해를 살 수 있으니’라고 묻자 김 전 총리는 “그렇다”면서 “변호인단도 있으니 법률적 검토를 해서 그렇게 했을 텐데, (이 대표는) 오히려 정치 지도자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폈다가 혼이 났다면서도, “국민은 민주당이 안정적으로 수습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것 같은데 너무 서두른게 아니었나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 “민주당, 김경수·임종석 비판 수용해야 지지율 올라”
조기 대선 가능성과 이에 따른 역할을 묻는 말에 김 전 총리는 “지금 검찰 수사 등을 보면 진짜 탄핵이 인용될지 믿지 못하겠다는 목소리가 많다”면서 “벌써 대선 이야기를 하면 왜 이분은 김칫국부터 먼저 마시느냐고 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김 전 총리는 “그동안 민주당의 생명력은 결국 포용성, 다양성, 민주성”이라며 “민주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비판 정도는 충분히 받아내야 당 지지가 올라간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부겸 전 총리 측 제공]
김 전 총리는 오늘(5일)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의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재판부가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결국은 법률과 여러 가지 법원의 판단, 국민을 믿고 가는 것이 제일 정도(올바른 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총리는 “이 대표가 과거에 어려울 때도 법원을 믿고, 국민을 믿고 그렇게 했을 때 다 이 대표한테 좋은 결과가 왔었다”면서 “지난번에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문제가 있을 때도 기각됐고, 위증교사 문제 때도 그랬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가 ‘위헌법률 신청을 하는 것보다는 그냥 당당하게, 오해를 살 수 있으니’라고 묻자 김 전 총리는 “그렇다”면서 “변호인단도 있으니 법률적 검토를 해서 그렇게 했을 텐데, (이 대표는) 오히려 정치 지도자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폈다가 혼이 났다면서도, “국민은 민주당이 안정적으로 수습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것 같은데 너무 서두른게 아니었나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 “민주당, 김경수·임종석 비판 수용해야 지지율 올라”
조기 대선 가능성과 이에 따른 역할을 묻는 말에 김 전 총리는 “지금 검찰 수사 등을 보면 진짜 탄핵이 인용될지 믿지 못하겠다는 목소리가 많다”면서 “벌써 대선 이야기를 하면 왜 이분은 김칫국부터 먼저 마시느냐고 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김 전 총리는 “그동안 민주당의 생명력은 결국 포용성, 다양성, 민주성”이라며 “민주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비판 정도는 충분히 받아내야 당 지지가 올라간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부겸 전 총리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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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5 10:12:11
- 수정2025-02-05 10:12:5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것을 두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쓴 소리를 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늘(5일)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의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재판부가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결국은 법률과 여러 가지 법원의 판단, 국민을 믿고 가는 것이 제일 정도(올바른 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총리는 “이 대표가 과거에 어려울 때도 법원을 믿고, 국민을 믿고 그렇게 했을 때 다 이 대표한테 좋은 결과가 왔었다”면서 “지난번에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문제가 있을 때도 기각됐고, 위증교사 문제 때도 그랬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가 ‘위헌법률 신청을 하는 것보다는 그냥 당당하게, 오해를 살 수 있으니’라고 묻자 김 전 총리는 “그렇다”면서 “변호인단도 있으니 법률적 검토를 해서 그렇게 했을 텐데, (이 대표는) 오히려 정치 지도자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폈다가 혼이 났다면서도, “국민은 민주당이 안정적으로 수습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것 같은데 너무 서두른게 아니었나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 “민주당, 김경수·임종석 비판 수용해야 지지율 올라”
조기 대선 가능성과 이에 따른 역할을 묻는 말에 김 전 총리는 “지금 검찰 수사 등을 보면 진짜 탄핵이 인용될지 믿지 못하겠다는 목소리가 많다”면서 “벌써 대선 이야기를 하면 왜 이분은 김칫국부터 먼저 마시느냐고 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김 전 총리는 “그동안 민주당의 생명력은 결국 포용성, 다양성, 민주성”이라며 “민주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비판 정도는 충분히 받아내야 당 지지가 올라간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부겸 전 총리 측 제공]
김 전 총리는 오늘(5일)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의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재판부가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결국은 법률과 여러 가지 법원의 판단, 국민을 믿고 가는 것이 제일 정도(올바른 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총리는 “이 대표가 과거에 어려울 때도 법원을 믿고, 국민을 믿고 그렇게 했을 때 다 이 대표한테 좋은 결과가 왔었다”면서 “지난번에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문제가 있을 때도 기각됐고, 위증교사 문제 때도 그랬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가 ‘위헌법률 신청을 하는 것보다는 그냥 당당하게, 오해를 살 수 있으니’라고 묻자 김 전 총리는 “그렇다”면서 “변호인단도 있으니 법률적 검토를 해서 그렇게 했을 텐데, (이 대표는) 오히려 정치 지도자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폈다가 혼이 났다면서도, “국민은 민주당이 안정적으로 수습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것 같은데 너무 서두른게 아니었나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 “민주당, 김경수·임종석 비판 수용해야 지지율 올라”
조기 대선 가능성과 이에 따른 역할을 묻는 말에 김 전 총리는 “지금 검찰 수사 등을 보면 진짜 탄핵이 인용될지 믿지 못하겠다는 목소리가 많다”면서 “벌써 대선 이야기를 하면 왜 이분은 김칫국부터 먼저 마시느냐고 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김 전 총리는 “그동안 민주당의 생명력은 결국 포용성, 다양성, 민주성”이라며 “민주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비판 정도는 충분히 받아내야 당 지지가 올라간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부겸 전 총리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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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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