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이동 검토…“배터리 선반 보관 금지”
입력 2025.02.05 (11:02)
수정 2025.02.05 (1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사고 항공기를 이동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에어부산은 기내 배터리 반입 통제를 비롯한 화재 예방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현장 조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사고 조사위는 수집한 자료 검토와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조사위원회와 회의를 열고, 조사 과정 전반을 되짚는 등 화재 원인과 관련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사고 조사위 관계자/음성변조 : "현장에서 저희 이때까지 조사한 거 프랑스 쪽하고 저희하고 같이 의견 공유할 거고요, 그다음에 다시 이제 검토, 리뷰를 할 거예요."]
사고 조사위는 탑승객 진술과 승객 보안 검색 기록까지 살펴보는 가운데, 현장 조사를 이번 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집한 증거물에 대한 정밀 감식도 본격화됐습니다.
증거물이 불에 타는 등 손상이 심해 국과수가 정확한 분석 결과를 내놓기까지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해공항 주기장 40곳 중 3곳이 폐쇄된 만큼 화재 항공기 이동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항공기가 불에 타 약해진 데다, 양쪽 날개에 항공유 16톤이 남아있는 만큼 안전한 이동 방식을 고민 중입니다.
에어부산은 오는 7일부터 보조배터리의 기내 선반 보관을 통제합니다.
[이현민/에어부산 전략경영팀 차장 : "탑승구에서 휴대 수화물 내 배터리 소지 유무를 확인해서, 기내 선반 보관을 통제하겠다는 것이고요, 탑승객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또 승무원 화재 진압 훈련을 강화하고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위험을 최소화하는 장비를 항공기에 구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28명으로 구성한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합동 감식 결과에 따른 수사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사고 항공기를 이동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에어부산은 기내 배터리 반입 통제를 비롯한 화재 예방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현장 조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사고 조사위는 수집한 자료 검토와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조사위원회와 회의를 열고, 조사 과정 전반을 되짚는 등 화재 원인과 관련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사고 조사위 관계자/음성변조 : "현장에서 저희 이때까지 조사한 거 프랑스 쪽하고 저희하고 같이 의견 공유할 거고요, 그다음에 다시 이제 검토, 리뷰를 할 거예요."]
사고 조사위는 탑승객 진술과 승객 보안 검색 기록까지 살펴보는 가운데, 현장 조사를 이번 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집한 증거물에 대한 정밀 감식도 본격화됐습니다.
증거물이 불에 타는 등 손상이 심해 국과수가 정확한 분석 결과를 내놓기까지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해공항 주기장 40곳 중 3곳이 폐쇄된 만큼 화재 항공기 이동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항공기가 불에 타 약해진 데다, 양쪽 날개에 항공유 16톤이 남아있는 만큼 안전한 이동 방식을 고민 중입니다.
에어부산은 오는 7일부터 보조배터리의 기내 선반 보관을 통제합니다.
[이현민/에어부산 전략경영팀 차장 : "탑승구에서 휴대 수화물 내 배터리 소지 유무를 확인해서, 기내 선반 보관을 통제하겠다는 것이고요, 탑승객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또 승무원 화재 진압 훈련을 강화하고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위험을 최소화하는 장비를 항공기에 구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28명으로 구성한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합동 감식 결과에 따른 수사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항공기 이동 검토…“배터리 선반 보관 금지”
-
- 입력 2025-02-05 11:02:26
- 수정2025-02-05 11:55:55

[앵커]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사고 항공기를 이동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에어부산은 기내 배터리 반입 통제를 비롯한 화재 예방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현장 조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사고 조사위는 수집한 자료 검토와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조사위원회와 회의를 열고, 조사 과정 전반을 되짚는 등 화재 원인과 관련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사고 조사위 관계자/음성변조 : "현장에서 저희 이때까지 조사한 거 프랑스 쪽하고 저희하고 같이 의견 공유할 거고요, 그다음에 다시 이제 검토, 리뷰를 할 거예요."]
사고 조사위는 탑승객 진술과 승객 보안 검색 기록까지 살펴보는 가운데, 현장 조사를 이번 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집한 증거물에 대한 정밀 감식도 본격화됐습니다.
증거물이 불에 타는 등 손상이 심해 국과수가 정확한 분석 결과를 내놓기까지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해공항 주기장 40곳 중 3곳이 폐쇄된 만큼 화재 항공기 이동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항공기가 불에 타 약해진 데다, 양쪽 날개에 항공유 16톤이 남아있는 만큼 안전한 이동 방식을 고민 중입니다.
에어부산은 오는 7일부터 보조배터리의 기내 선반 보관을 통제합니다.
[이현민/에어부산 전략경영팀 차장 : "탑승구에서 휴대 수화물 내 배터리 소지 유무를 확인해서, 기내 선반 보관을 통제하겠다는 것이고요, 탑승객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또 승무원 화재 진압 훈련을 강화하고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위험을 최소화하는 장비를 항공기에 구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28명으로 구성한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합동 감식 결과에 따른 수사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사고 항공기를 이동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에어부산은 기내 배터리 반입 통제를 비롯한 화재 예방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현장 조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사고 조사위는 수집한 자료 검토와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조사위원회와 회의를 열고, 조사 과정 전반을 되짚는 등 화재 원인과 관련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사고 조사위 관계자/음성변조 : "현장에서 저희 이때까지 조사한 거 프랑스 쪽하고 저희하고 같이 의견 공유할 거고요, 그다음에 다시 이제 검토, 리뷰를 할 거예요."]
사고 조사위는 탑승객 진술과 승객 보안 검색 기록까지 살펴보는 가운데, 현장 조사를 이번 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집한 증거물에 대한 정밀 감식도 본격화됐습니다.
증거물이 불에 타는 등 손상이 심해 국과수가 정확한 분석 결과를 내놓기까지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해공항 주기장 40곳 중 3곳이 폐쇄된 만큼 화재 항공기 이동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항공기가 불에 타 약해진 데다, 양쪽 날개에 항공유 16톤이 남아있는 만큼 안전한 이동 방식을 고민 중입니다.
에어부산은 오는 7일부터 보조배터리의 기내 선반 보관을 통제합니다.
[이현민/에어부산 전략경영팀 차장 : "탑승구에서 휴대 수화물 내 배터리 소지 유무를 확인해서, 기내 선반 보관을 통제하겠다는 것이고요, 탑승객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또 승무원 화재 진압 훈련을 강화하고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위험을 최소화하는 장비를 항공기에 구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28명으로 구성한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합동 감식 결과에 따른 수사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