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북미·아시아까지 접수…K-치킨, 해외에서 한 판 붙는다
입력 2025.02.05 (18:32)
수정 2025.02.0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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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 옛날 치킨은 아버지 월급날의 추억이 깃든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그 맛은 변치 않아 지금도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어김없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해외에서도 즐긴다는 한국 치킨의 특별한 맛. 이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촌치킨 글로벌 아시아 사업본부 박정오 본부장 함께합니다.
본부장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본부장님은 1인 1닭 하시죠?
[답변]
저는 1인 1닭은 못 하고요. 저희 집에 애들이 3명 있는데 저희 막내가 1인 1닭을 해서 치킨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는 주중에 한 번, 주말에 한두 번은 최소한 치킨을 한 두 번 정도 시켜 먹고요. 저는 해외 출장을 자주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해외 출장 가면 매장의 품질 관리를 하게 되어 있거든요. 품질 관리에서 닭을 먹어야 되는데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다 치킨을 먹을 때도 자주 있습니다.
[앵커]
안 물리세요?
[답변]
물리긴 하는데 제가 하는 일이 그거라서 먹으면서 테스트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매장 관리? 한국 치킨이 해외에 많이 나가 있어요?
[답변]
네, 저희는 2007년에 미국 뉴욕 맨해튼에 1호점을 출점한 이후에 지금 미국과 북미 시장 그다음에 대만과 중국의 동북아 시장 그다음에 동남아 시장의 7개국에 8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요. K치킨의 찐맛을 현지인들에게 지금 소개하고 있습니다.
[앵커]
메뉴가 굉장히 다양한데 미국인들은 이렇게 두툼한 튀김옷 덥힌 후라이드 그 맛에 익숙할 텐데, 양념치킨 이런 것도 좋아해요?
[답변]
저희가 미국에 처음 진출했을 때 미국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던 메뉴는 저희 교촌 오리지널 치킨입니다. 미국분들은 느끼한 기름에 튀겨진 후라이드 치킨을 많이 드셨기 때문에 느끼함에 익숙해져 계셨거든요. 그런데 저희 치킨은 그냥 담백한 치킨으로 해서 그래서 미국분들이 좋아하고요.
[앵커]
짭쪼롬한 양념맛.
[답변]
맞습니다. 중화권에 계신 분들은 달달한 허니치킨, 더운 나라의 분들은 약간 단맛을 좋아하시거든요. 허니치킨을 좋아하시고 동남아에 계신 분들은 세 개를 다 좋아하시는데, 요즘 매운 맛에 매료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매운맛 치킨을 좋아하십니다.
[앵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어떤 거예요?
[답변]
저희는 콤보라고 해서 닭다리와 날개로 구성된 메뉴가 있습니다.
[앵커]
부분육.
[답변]
네, 부분육이죠. 그중에서도 허니콤보가 전체 매출에서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그 소스의 힘일 텐데, 간장 베이스의 약간 달달한 소스 레시피 이거는 영업 비밀인가요?
[답변]
네, 저희 회사에서도, 저도 아직 그 소스에 대한 비밀을 전혀 모르고요.
[앵커]
누가 알아요?
[답변]
일부분의 사람들만 알고 있고요.
[앵커]
누구예요?
[답변]
저희 뭐 회장님이나 공장장님 정도만 알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130년 역사의 코카콜라 같은 경우도 소스의 비법을 아무한테 안 알려주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도 그 소스의 비법은 모르지만, 저희가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소스들을 저희 매장하고 전 세계 매장에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그 많은 물량을 만들려면 누군가 여러 명이 동원될 텐데 그게 어떻게 가능해요, 비밀 유지가?
[답변]
저희는 충북 진천에 소스 자체 공장이 있는데요.
[앵커]
딱 하나예요, 공장이?
[답변]
네, 하나밖에 없고요. 그다음에 자체 자동화 설비를 가지고 있어서 소스 배합만 하게 되면 그게 전 공정이 자동화로 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생산 가능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매장에 나가는 소스도 국내에서 만들어서 나갑니까?
[답변]
네, 진천 공장에서 설비가, 자동화된 설비에서 만들어진 소스가 국내 1,300개 매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매장에 동일하게 나가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저희 치킨을 드시더라도 편차 없이 동일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교촌치킨의 자랑입니다.
[앵커]
국내 치킨 업계 3대 천왕하면 BHC, BBQ, 교촌 정도인데 1등은 누구예요?
[답변]
지금 현재 재작년 기준으로, 23년 기준으로 치킨 매출로 1등은 BHC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장에 대한 매장 매출로 보면 교촌이 매장 매출은 가장 높거든요.
[앵커]
전체 매출로 보면 3등, 교촌이.
[답변]
그러나 마라톤을 할 때 보면 선두 그룹이 있지 않습니까? BHC, BBQ, 교촌이 선두 그룹으로 해서 같이 경쟁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상 3사의 과점 시장 상태인 거죠, 지금 보면.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교촌이 몇 해 전만 해도 1등 아니었어요? 매출액으로는?
[답변]
교촌이 21년까지는 1등을 하다가 22년에 BHC가 1등을 탈환해서 지금은 1등은 아니고 아까 앵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23년 기준으로 3등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2023년 4월에 가격을 올렸던 거를 기억을 하는데.
[답변]
네, 맞습니다.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앵커]
3,000원을 갑자기 확 올려서 이게 이렇게 올릴 일인가 그랬던 기억이 나요. 그때부터 매출의 타격을 받은 거 아니에요?
[답변]
23년 4월에 가격 인상을 하고 소비자들에게 저희가 조금 타격을 받았는데요. 치킨 가격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육계나 부재료, 임대료, 인건비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코로나 이후에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저희도 가격 인상에 대한 압박들이 가장 많았고요, 협력사들로부터. 그러면서 또한 저희가 고객도 있지만 저희 가맹 점주님들도 계신데 가맹 점주님들이 그 가격 인상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저희가 이게 가격 인상 요청이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했지만, 소비자들에게 좀 더 이해를 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던 점은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앵커]
그런데 BHC나 BBQ에 비해서 교촌 하면 할인 이런 거를 안 해서 그런지 체감하는 그런 가격이 더 높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할인을 안 하는 이유가 있으세요?
[답변]
교촌치킨은 가격을 올려놓고 소비자에게 가격을 할인해주는 것보다는 제대로 된 맛을 소비자에게 드리는 게 맞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한 저희는, 저희도 가격 할인을 하지 않지만 가격 할인을 하더라도 덤을 드린다든지 다른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교촌 하면 이렇게 이미지 광고를 주로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연예인 모델을 기용을 했어요. 변우석 씨. 왜 그분을 선택한 건가요?
[답변]
저희가 이미지 광고보다 이번에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저희도 신제품이 나오기도 하고 또 교촌이라는 브랜드를 조금 더 알리고 싶은데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연예인으로 다가가는 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변우석 모델을 활용해서, 저희가 이번에 9년 만에 모델을 활용해서 회사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소비자들한테는 굉장히 신선한 맛이겠지만 우리는 한 30년 길들여진 맛이잖아요. 이거를 극복할 수 있는, 물릴 때가 됐으니. 한 방 이런 거 살짝 공개해주실 거 있으세요?
[답변]
교촌치킨이 항상 새로운 맛을 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허니콤보가 워낙 강한 인상을 주고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 더 좋은 맛을 내기는 쉽지 않지만, 저희 R&D에서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고. 그래서 이번 작년 말에 교촌 옥수수라는 새로운 맛을 냈습니다. 옥수수의 풍미하고 바삭한 옥수수의 맛을 내서 그런 맛으로 저희 기존 치킨과 맞대서 이런 차세대 옥수수로 해서 고객에게 계속 새로운 맛을 전달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저녁 치킨 주문하는 분들 많을 것 같네요. 박정오 본부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그 옛날 치킨은 아버지 월급날의 추억이 깃든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그 맛은 변치 않아 지금도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어김없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해외에서도 즐긴다는 한국 치킨의 특별한 맛. 이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촌치킨 글로벌 아시아 사업본부 박정오 본부장 함께합니다.
본부장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본부장님은 1인 1닭 하시죠?
[답변]
저는 1인 1닭은 못 하고요. 저희 집에 애들이 3명 있는데 저희 막내가 1인 1닭을 해서 치킨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는 주중에 한 번, 주말에 한두 번은 최소한 치킨을 한 두 번 정도 시켜 먹고요. 저는 해외 출장을 자주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해외 출장 가면 매장의 품질 관리를 하게 되어 있거든요. 품질 관리에서 닭을 먹어야 되는데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다 치킨을 먹을 때도 자주 있습니다.
[앵커]
안 물리세요?
[답변]
물리긴 하는데 제가 하는 일이 그거라서 먹으면서 테스트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매장 관리? 한국 치킨이 해외에 많이 나가 있어요?
[답변]
네, 저희는 2007년에 미국 뉴욕 맨해튼에 1호점을 출점한 이후에 지금 미국과 북미 시장 그다음에 대만과 중국의 동북아 시장 그다음에 동남아 시장의 7개국에 8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요. K치킨의 찐맛을 현지인들에게 지금 소개하고 있습니다.
[앵커]
메뉴가 굉장히 다양한데 미국인들은 이렇게 두툼한 튀김옷 덥힌 후라이드 그 맛에 익숙할 텐데, 양념치킨 이런 것도 좋아해요?
[답변]
저희가 미국에 처음 진출했을 때 미국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던 메뉴는 저희 교촌 오리지널 치킨입니다. 미국분들은 느끼한 기름에 튀겨진 후라이드 치킨을 많이 드셨기 때문에 느끼함에 익숙해져 계셨거든요. 그런데 저희 치킨은 그냥 담백한 치킨으로 해서 그래서 미국분들이 좋아하고요.
[앵커]
짭쪼롬한 양념맛.
[답변]
맞습니다. 중화권에 계신 분들은 달달한 허니치킨, 더운 나라의 분들은 약간 단맛을 좋아하시거든요. 허니치킨을 좋아하시고 동남아에 계신 분들은 세 개를 다 좋아하시는데, 요즘 매운 맛에 매료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매운맛 치킨을 좋아하십니다.
[앵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어떤 거예요?
[답변]
저희는 콤보라고 해서 닭다리와 날개로 구성된 메뉴가 있습니다.
[앵커]
부분육.
[답변]
네, 부분육이죠. 그중에서도 허니콤보가 전체 매출에서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그 소스의 힘일 텐데, 간장 베이스의 약간 달달한 소스 레시피 이거는 영업 비밀인가요?
[답변]
네, 저희 회사에서도, 저도 아직 그 소스에 대한 비밀을 전혀 모르고요.
[앵커]
누가 알아요?
[답변]
일부분의 사람들만 알고 있고요.
[앵커]
누구예요?
[답변]
저희 뭐 회장님이나 공장장님 정도만 알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130년 역사의 코카콜라 같은 경우도 소스의 비법을 아무한테 안 알려주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도 그 소스의 비법은 모르지만, 저희가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소스들을 저희 매장하고 전 세계 매장에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그 많은 물량을 만들려면 누군가 여러 명이 동원될 텐데 그게 어떻게 가능해요, 비밀 유지가?
[답변]
저희는 충북 진천에 소스 자체 공장이 있는데요.
[앵커]
딱 하나예요, 공장이?
[답변]
네, 하나밖에 없고요. 그다음에 자체 자동화 설비를 가지고 있어서 소스 배합만 하게 되면 그게 전 공정이 자동화로 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생산 가능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매장에 나가는 소스도 국내에서 만들어서 나갑니까?
[답변]
네, 진천 공장에서 설비가, 자동화된 설비에서 만들어진 소스가 국내 1,300개 매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매장에 동일하게 나가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저희 치킨을 드시더라도 편차 없이 동일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교촌치킨의 자랑입니다.
[앵커]
국내 치킨 업계 3대 천왕하면 BHC, BBQ, 교촌 정도인데 1등은 누구예요?
[답변]
지금 현재 재작년 기준으로, 23년 기준으로 치킨 매출로 1등은 BHC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장에 대한 매장 매출로 보면 교촌이 매장 매출은 가장 높거든요.
[앵커]
전체 매출로 보면 3등, 교촌이.
[답변]
그러나 마라톤을 할 때 보면 선두 그룹이 있지 않습니까? BHC, BBQ, 교촌이 선두 그룹으로 해서 같이 경쟁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상 3사의 과점 시장 상태인 거죠, 지금 보면.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교촌이 몇 해 전만 해도 1등 아니었어요? 매출액으로는?
[답변]
교촌이 21년까지는 1등을 하다가 22년에 BHC가 1등을 탈환해서 지금은 1등은 아니고 아까 앵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23년 기준으로 3등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2023년 4월에 가격을 올렸던 거를 기억을 하는데.
[답변]
네, 맞습니다.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앵커]
3,000원을 갑자기 확 올려서 이게 이렇게 올릴 일인가 그랬던 기억이 나요. 그때부터 매출의 타격을 받은 거 아니에요?
[답변]
23년 4월에 가격 인상을 하고 소비자들에게 저희가 조금 타격을 받았는데요. 치킨 가격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육계나 부재료, 임대료, 인건비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코로나 이후에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저희도 가격 인상에 대한 압박들이 가장 많았고요, 협력사들로부터. 그러면서 또한 저희가 고객도 있지만 저희 가맹 점주님들도 계신데 가맹 점주님들이 그 가격 인상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저희가 이게 가격 인상 요청이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했지만, 소비자들에게 좀 더 이해를 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던 점은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앵커]
그런데 BHC나 BBQ에 비해서 교촌 하면 할인 이런 거를 안 해서 그런지 체감하는 그런 가격이 더 높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할인을 안 하는 이유가 있으세요?
[답변]
교촌치킨은 가격을 올려놓고 소비자에게 가격을 할인해주는 것보다는 제대로 된 맛을 소비자에게 드리는 게 맞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한 저희는, 저희도 가격 할인을 하지 않지만 가격 할인을 하더라도 덤을 드린다든지 다른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교촌 하면 이렇게 이미지 광고를 주로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연예인 모델을 기용을 했어요. 변우석 씨. 왜 그분을 선택한 건가요?
[답변]
저희가 이미지 광고보다 이번에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저희도 신제품이 나오기도 하고 또 교촌이라는 브랜드를 조금 더 알리고 싶은데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연예인으로 다가가는 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변우석 모델을 활용해서, 저희가 이번에 9년 만에 모델을 활용해서 회사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소비자들한테는 굉장히 신선한 맛이겠지만 우리는 한 30년 길들여진 맛이잖아요. 이거를 극복할 수 있는, 물릴 때가 됐으니. 한 방 이런 거 살짝 공개해주실 거 있으세요?
[답변]
교촌치킨이 항상 새로운 맛을 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허니콤보가 워낙 강한 인상을 주고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 더 좋은 맛을 내기는 쉽지 않지만, 저희 R&D에서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고. 그래서 이번 작년 말에 교촌 옥수수라는 새로운 맛을 냈습니다. 옥수수의 풍미하고 바삭한 옥수수의 맛을 내서 그런 맛으로 저희 기존 치킨과 맞대서 이런 차세대 옥수수로 해서 고객에게 계속 새로운 맛을 전달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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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치킨 주문하는 분들 많을 것 같네요. 박정오 본부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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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5 18:32:00
- 수정2025-02-05 20: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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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치킨은 아버지 월급날의 추억이 깃든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그 맛은 변치 않아 지금도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어김없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해외에서도 즐긴다는 한국 치킨의 특별한 맛. 이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촌치킨 글로벌 아시아 사업본부 박정오 본부장 함께합니다.
본부장님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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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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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님은 1인 1닭 하시죠?
[답변]
저는 1인 1닭은 못 하고요. 저희 집에 애들이 3명 있는데 저희 막내가 1인 1닭을 해서 치킨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는 주중에 한 번, 주말에 한두 번은 최소한 치킨을 한 두 번 정도 시켜 먹고요. 저는 해외 출장을 자주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해외 출장 가면 매장의 품질 관리를 하게 되어 있거든요. 품질 관리에서 닭을 먹어야 되는데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다 치킨을 먹을 때도 자주 있습니다.
[앵커]
안 물리세요?
[답변]
물리긴 하는데 제가 하는 일이 그거라서 먹으면서 테스트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매장 관리? 한국 치킨이 해외에 많이 나가 있어요?
[답변]
네, 저희는 2007년에 미국 뉴욕 맨해튼에 1호점을 출점한 이후에 지금 미국과 북미 시장 그다음에 대만과 중국의 동북아 시장 그다음에 동남아 시장의 7개국에 8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요. K치킨의 찐맛을 현지인들에게 지금 소개하고 있습니다.
[앵커]
메뉴가 굉장히 다양한데 미국인들은 이렇게 두툼한 튀김옷 덥힌 후라이드 그 맛에 익숙할 텐데, 양념치킨 이런 것도 좋아해요?
[답변]
저희가 미국에 처음 진출했을 때 미국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던 메뉴는 저희 교촌 오리지널 치킨입니다. 미국분들은 느끼한 기름에 튀겨진 후라이드 치킨을 많이 드셨기 때문에 느끼함에 익숙해져 계셨거든요. 그런데 저희 치킨은 그냥 담백한 치킨으로 해서 그래서 미국분들이 좋아하고요.
[앵커]
짭쪼롬한 양념맛.
[답변]
맞습니다. 중화권에 계신 분들은 달달한 허니치킨, 더운 나라의 분들은 약간 단맛을 좋아하시거든요. 허니치킨을 좋아하시고 동남아에 계신 분들은 세 개를 다 좋아하시는데, 요즘 매운 맛에 매료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매운맛 치킨을 좋아하십니다.
[앵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어떤 거예요?
[답변]
저희는 콤보라고 해서 닭다리와 날개로 구성된 메뉴가 있습니다.
[앵커]
부분육.
[답변]
네, 부분육이죠. 그중에서도 허니콤보가 전체 매출에서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그 소스의 힘일 텐데, 간장 베이스의 약간 달달한 소스 레시피 이거는 영업 비밀인가요?
[답변]
네, 저희 회사에서도, 저도 아직 그 소스에 대한 비밀을 전혀 모르고요.
[앵커]
누가 알아요?
[답변]
일부분의 사람들만 알고 있고요.
[앵커]
누구예요?
[답변]
저희 뭐 회장님이나 공장장님 정도만 알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130년 역사의 코카콜라 같은 경우도 소스의 비법을 아무한테 안 알려주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도 그 소스의 비법은 모르지만, 저희가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소스들을 저희 매장하고 전 세계 매장에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그 많은 물량을 만들려면 누군가 여러 명이 동원될 텐데 그게 어떻게 가능해요, 비밀 유지가?
[답변]
저희는 충북 진천에 소스 자체 공장이 있는데요.
[앵커]
딱 하나예요, 공장이?
[답변]
네, 하나밖에 없고요. 그다음에 자체 자동화 설비를 가지고 있어서 소스 배합만 하게 되면 그게 전 공정이 자동화로 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생산 가능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매장에 나가는 소스도 국내에서 만들어서 나갑니까?
[답변]
네, 진천 공장에서 설비가, 자동화된 설비에서 만들어진 소스가 국내 1,300개 매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매장에 동일하게 나가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저희 치킨을 드시더라도 편차 없이 동일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교촌치킨의 자랑입니다.
[앵커]
국내 치킨 업계 3대 천왕하면 BHC, BBQ, 교촌 정도인데 1등은 누구예요?
[답변]
지금 현재 재작년 기준으로, 23년 기준으로 치킨 매출로 1등은 BHC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장에 대한 매장 매출로 보면 교촌이 매장 매출은 가장 높거든요.
[앵커]
전체 매출로 보면 3등, 교촌이.
[답변]
그러나 마라톤을 할 때 보면 선두 그룹이 있지 않습니까? BHC, BBQ, 교촌이 선두 그룹으로 해서 같이 경쟁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상 3사의 과점 시장 상태인 거죠, 지금 보면.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교촌이 몇 해 전만 해도 1등 아니었어요? 매출액으로는?
[답변]
교촌이 21년까지는 1등을 하다가 22년에 BHC가 1등을 탈환해서 지금은 1등은 아니고 아까 앵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23년 기준으로 3등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2023년 4월에 가격을 올렸던 거를 기억을 하는데.
[답변]
네, 맞습니다.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앵커]
3,000원을 갑자기 확 올려서 이게 이렇게 올릴 일인가 그랬던 기억이 나요. 그때부터 매출의 타격을 받은 거 아니에요?
[답변]
23년 4월에 가격 인상을 하고 소비자들에게 저희가 조금 타격을 받았는데요. 치킨 가격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육계나 부재료, 임대료, 인건비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코로나 이후에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저희도 가격 인상에 대한 압박들이 가장 많았고요, 협력사들로부터. 그러면서 또한 저희가 고객도 있지만 저희 가맹 점주님들도 계신데 가맹 점주님들이 그 가격 인상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저희가 이게 가격 인상 요청이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했지만, 소비자들에게 좀 더 이해를 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던 점은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앵커]
그런데 BHC나 BBQ에 비해서 교촌 하면 할인 이런 거를 안 해서 그런지 체감하는 그런 가격이 더 높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할인을 안 하는 이유가 있으세요?
[답변]
교촌치킨은 가격을 올려놓고 소비자에게 가격을 할인해주는 것보다는 제대로 된 맛을 소비자에게 드리는 게 맞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한 저희는, 저희도 가격 할인을 하지 않지만 가격 할인을 하더라도 덤을 드린다든지 다른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교촌 하면 이렇게 이미지 광고를 주로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연예인 모델을 기용을 했어요. 변우석 씨. 왜 그분을 선택한 건가요?
[답변]
저희가 이미지 광고보다 이번에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저희도 신제품이 나오기도 하고 또 교촌이라는 브랜드를 조금 더 알리고 싶은데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연예인으로 다가가는 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변우석 모델을 활용해서, 저희가 이번에 9년 만에 모델을 활용해서 회사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소비자들한테는 굉장히 신선한 맛이겠지만 우리는 한 30년 길들여진 맛이잖아요. 이거를 극복할 수 있는, 물릴 때가 됐으니. 한 방 이런 거 살짝 공개해주실 거 있으세요?
[답변]
교촌치킨이 항상 새로운 맛을 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허니콤보가 워낙 강한 인상을 주고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 더 좋은 맛을 내기는 쉽지 않지만, 저희 R&D에서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고. 그래서 이번 작년 말에 교촌 옥수수라는 새로운 맛을 냈습니다. 옥수수의 풍미하고 바삭한 옥수수의 맛을 내서 그런 맛으로 저희 기존 치킨과 맞대서 이런 차세대 옥수수로 해서 고객에게 계속 새로운 맛을 전달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저녁 치킨 주문하는 분들 많을 것 같네요. 박정오 본부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그 옛날 치킨은 아버지 월급날의 추억이 깃든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그 맛은 변치 않아 지금도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어김없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해외에서도 즐긴다는 한국 치킨의 특별한 맛. 이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촌치킨 글로벌 아시아 사업본부 박정오 본부장 함께합니다.
본부장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본부장님은 1인 1닭 하시죠?
[답변]
저는 1인 1닭은 못 하고요. 저희 집에 애들이 3명 있는데 저희 막내가 1인 1닭을 해서 치킨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는 주중에 한 번, 주말에 한두 번은 최소한 치킨을 한 두 번 정도 시켜 먹고요. 저는 해외 출장을 자주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해외 출장 가면 매장의 품질 관리를 하게 되어 있거든요. 품질 관리에서 닭을 먹어야 되는데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다 치킨을 먹을 때도 자주 있습니다.
[앵커]
안 물리세요?
[답변]
물리긴 하는데 제가 하는 일이 그거라서 먹으면서 테스트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매장 관리? 한국 치킨이 해외에 많이 나가 있어요?
[답변]
네, 저희는 2007년에 미국 뉴욕 맨해튼에 1호점을 출점한 이후에 지금 미국과 북미 시장 그다음에 대만과 중국의 동북아 시장 그다음에 동남아 시장의 7개국에 8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요. K치킨의 찐맛을 현지인들에게 지금 소개하고 있습니다.
[앵커]
메뉴가 굉장히 다양한데 미국인들은 이렇게 두툼한 튀김옷 덥힌 후라이드 그 맛에 익숙할 텐데, 양념치킨 이런 것도 좋아해요?
[답변]
저희가 미국에 처음 진출했을 때 미국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던 메뉴는 저희 교촌 오리지널 치킨입니다. 미국분들은 느끼한 기름에 튀겨진 후라이드 치킨을 많이 드셨기 때문에 느끼함에 익숙해져 계셨거든요. 그런데 저희 치킨은 그냥 담백한 치킨으로 해서 그래서 미국분들이 좋아하고요.
[앵커]
짭쪼롬한 양념맛.
[답변]
맞습니다. 중화권에 계신 분들은 달달한 허니치킨, 더운 나라의 분들은 약간 단맛을 좋아하시거든요. 허니치킨을 좋아하시고 동남아에 계신 분들은 세 개를 다 좋아하시는데, 요즘 매운 맛에 매료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매운맛 치킨을 좋아하십니다.
[앵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어떤 거예요?
[답변]
저희는 콤보라고 해서 닭다리와 날개로 구성된 메뉴가 있습니다.
[앵커]
부분육.
[답변]
네, 부분육이죠. 그중에서도 허니콤보가 전체 매출에서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그 소스의 힘일 텐데, 간장 베이스의 약간 달달한 소스 레시피 이거는 영업 비밀인가요?
[답변]
네, 저희 회사에서도, 저도 아직 그 소스에 대한 비밀을 전혀 모르고요.
[앵커]
누가 알아요?
[답변]
일부분의 사람들만 알고 있고요.
[앵커]
누구예요?
[답변]
저희 뭐 회장님이나 공장장님 정도만 알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130년 역사의 코카콜라 같은 경우도 소스의 비법을 아무한테 안 알려주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도 그 소스의 비법은 모르지만, 저희가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소스들을 저희 매장하고 전 세계 매장에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그 많은 물량을 만들려면 누군가 여러 명이 동원될 텐데 그게 어떻게 가능해요, 비밀 유지가?
[답변]
저희는 충북 진천에 소스 자체 공장이 있는데요.
[앵커]
딱 하나예요, 공장이?
[답변]
네, 하나밖에 없고요. 그다음에 자체 자동화 설비를 가지고 있어서 소스 배합만 하게 되면 그게 전 공정이 자동화로 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생산 가능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매장에 나가는 소스도 국내에서 만들어서 나갑니까?
[답변]
네, 진천 공장에서 설비가, 자동화된 설비에서 만들어진 소스가 국내 1,300개 매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매장에 동일하게 나가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저희 치킨을 드시더라도 편차 없이 동일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교촌치킨의 자랑입니다.
[앵커]
국내 치킨 업계 3대 천왕하면 BHC, BBQ, 교촌 정도인데 1등은 누구예요?
[답변]
지금 현재 재작년 기준으로, 23년 기준으로 치킨 매출로 1등은 BHC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장에 대한 매장 매출로 보면 교촌이 매장 매출은 가장 높거든요.
[앵커]
전체 매출로 보면 3등, 교촌이.
[답변]
그러나 마라톤을 할 때 보면 선두 그룹이 있지 않습니까? BHC, BBQ, 교촌이 선두 그룹으로 해서 같이 경쟁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상 3사의 과점 시장 상태인 거죠, 지금 보면.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교촌이 몇 해 전만 해도 1등 아니었어요? 매출액으로는?
[답변]
교촌이 21년까지는 1등을 하다가 22년에 BHC가 1등을 탈환해서 지금은 1등은 아니고 아까 앵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23년 기준으로 3등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2023년 4월에 가격을 올렸던 거를 기억을 하는데.
[답변]
네, 맞습니다.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앵커]
3,000원을 갑자기 확 올려서 이게 이렇게 올릴 일인가 그랬던 기억이 나요. 그때부터 매출의 타격을 받은 거 아니에요?
[답변]
23년 4월에 가격 인상을 하고 소비자들에게 저희가 조금 타격을 받았는데요. 치킨 가격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육계나 부재료, 임대료, 인건비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코로나 이후에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저희도 가격 인상에 대한 압박들이 가장 많았고요, 협력사들로부터. 그러면서 또한 저희가 고객도 있지만 저희 가맹 점주님들도 계신데 가맹 점주님들이 그 가격 인상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저희가 이게 가격 인상 요청이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했지만, 소비자들에게 좀 더 이해를 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던 점은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앵커]
그런데 BHC나 BBQ에 비해서 교촌 하면 할인 이런 거를 안 해서 그런지 체감하는 그런 가격이 더 높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할인을 안 하는 이유가 있으세요?
[답변]
교촌치킨은 가격을 올려놓고 소비자에게 가격을 할인해주는 것보다는 제대로 된 맛을 소비자에게 드리는 게 맞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한 저희는, 저희도 가격 할인을 하지 않지만 가격 할인을 하더라도 덤을 드린다든지 다른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교촌 하면 이렇게 이미지 광고를 주로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연예인 모델을 기용을 했어요. 변우석 씨. 왜 그분을 선택한 건가요?
[답변]
저희가 이미지 광고보다 이번에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저희도 신제품이 나오기도 하고 또 교촌이라는 브랜드를 조금 더 알리고 싶은데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연예인으로 다가가는 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변우석 모델을 활용해서, 저희가 이번에 9년 만에 모델을 활용해서 회사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소비자들한테는 굉장히 신선한 맛이겠지만 우리는 한 30년 길들여진 맛이잖아요. 이거를 극복할 수 있는, 물릴 때가 됐으니. 한 방 이런 거 살짝 공개해주실 거 있으세요?
[답변]
교촌치킨이 항상 새로운 맛을 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허니콤보가 워낙 강한 인상을 주고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 더 좋은 맛을 내기는 쉽지 않지만, 저희 R&D에서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고. 그래서 이번 작년 말에 교촌 옥수수라는 새로운 맛을 냈습니다. 옥수수의 풍미하고 바삭한 옥수수의 맛을 내서 그런 맛으로 저희 기존 치킨과 맞대서 이런 차세대 옥수수로 해서 고객에게 계속 새로운 맛을 전달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저녁 치킨 주문하는 분들 많을 것 같네요. 박정오 본부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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