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인구 67만 명 아래로…2019년 이후 6년만 외

입력 2025.02.05 (19:15) 수정 2025.02.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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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 인구가 6년 만에 67만 명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행정안전부 통계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제주 주민등록 인구는 66만 9천4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달보다 908명이 줄어든 수치로 제주 인구가 67만 명 밑으로 내려간 건 2019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제주 인구는 2022년 8월, 67만 9천여 명으로 68만 명대에 근접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 1,700여 가구…‘역대 최다’

제주에서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쌓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 연말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은 2천8백여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천740여 가구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에서 85㎡가 천2백 가구로 가장 많았고 85㎡ 초과 340여 가구 등의 순입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 530여 건으로 최근 5년 평균치에 비해 40% 가까이 적었습니다.

제주 소비자물가 상승세…월동무 2배 ‘껑충’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석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5.1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습니다.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2% 상승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품목별로는 국제유가 등의 영향으로 휘발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경유는 6.7% 올랐고, 농수축산물에서 월동무가 2배, 배추가 77.8% 급등했습니다.

외식비 역시 김밥 10.2%, 자장면 9.3% 등으로 일제히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천·한경 곶자왈 매입 추진…국비 40억 투입

곶자왈 지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사유림 매수 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도는 올해 국비 40억 원을 들여 조천 선흘과 한경 곶자왈 지역의 생태등급 1~2급지와 국유림에 맞닿은 곶자왈을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수 가격은 감정평가업자 1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결정되고 매수 후에는 시험림으로 관리됩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44억 원을 들여 저지리와 선흘리 일대 14헥타르를 매입했습니다.

KBS제주 고아람 기자, 한국영상기자상 선정

KBS제주방송총국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죽음의 바당' 2부작이 한국영상기자상에 선정됐습니다.

한국영상기자협회는 제38회 한국영상기자상 지역뉴스탐사기획 보도 부문에 고아람 기자의 죽음의 바당 2부작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에 대해 인간이 버린 폐어구로 고통받는 해양생물 등 바닷속 실태를 조명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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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제주 인구 67만 명 아래로…2019년 이후 6년만 외
    • 입력 2025-02-05 19:15:42
    • 수정2025-02-05 20:17:54
    뉴스7(제주)
오늘의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 인구가 6년 만에 67만 명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행정안전부 통계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제주 주민등록 인구는 66만 9천4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달보다 908명이 줄어든 수치로 제주 인구가 67만 명 밑으로 내려간 건 2019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제주 인구는 2022년 8월, 67만 9천여 명으로 68만 명대에 근접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 1,700여 가구…‘역대 최다’

제주에서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쌓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 연말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은 2천8백여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천740여 가구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에서 85㎡가 천2백 가구로 가장 많았고 85㎡ 초과 340여 가구 등의 순입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 530여 건으로 최근 5년 평균치에 비해 40% 가까이 적었습니다.

제주 소비자물가 상승세…월동무 2배 ‘껑충’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석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5.1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습니다.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2% 상승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품목별로는 국제유가 등의 영향으로 휘발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경유는 6.7% 올랐고, 농수축산물에서 월동무가 2배, 배추가 77.8% 급등했습니다.

외식비 역시 김밥 10.2%, 자장면 9.3% 등으로 일제히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천·한경 곶자왈 매입 추진…국비 40억 투입

곶자왈 지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사유림 매수 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도는 올해 국비 40억 원을 들여 조천 선흘과 한경 곶자왈 지역의 생태등급 1~2급지와 국유림에 맞닿은 곶자왈을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수 가격은 감정평가업자 1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결정되고 매수 후에는 시험림으로 관리됩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44억 원을 들여 저지리와 선흘리 일대 14헥타르를 매입했습니다.

KBS제주 고아람 기자, 한국영상기자상 선정

KBS제주방송총국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죽음의 바당' 2부작이 한국영상기자상에 선정됐습니다.

한국영상기자협회는 제38회 한국영상기자상 지역뉴스탐사기획 보도 부문에 고아람 기자의 죽음의 바당 2부작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에 대해 인간이 버린 폐어구로 고통받는 해양생물 등 바닷속 실태를 조명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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