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항시, 지역자원시설세 입법 추진 외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포항시가 '지역자원시설세'의 입법화에 나섭니다.

포항시는 해저자원 개발로 인한 환경오염이나 어업제한, 개발제약 등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 경북도와 협력해 올해 안에 지역자원시설세 관련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관련법이 마련되면 정부가 발표한 매장량에 근거해 포항시가 거둘 수 있는 세금은 최대 20조 원 이상으로 전망됩니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예산 반영해야”

국민의힘 포항 남구·울릉 시·도의원협의회는 오늘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예산 추가 반영을 촉구했습니다.

협의회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와 미래를 위한 중대한 사업으로 특정 정당이나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근 인근에 추가로 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게 나온 만큼 예산 추가 반영이 필요하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포항 동빈교 교체공사로 도로 통제

포항시가 노후화된 동빈교 교체를 위해 내일(6일)부터 7월 말까지 일대 도로 일부를 통제합니다.

통제 구간은 송도교 사거리에서 수협 죽도 위판장 방향으로, 모든 차로가 통제됩니다.

포항시는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송도교 동단 운하로와 서동로 등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포항해수청, 울진권 국가어항 공사 착수

포항해양수산청이 올해 울진권역 국가어항 정비공사에 착수합니다.

죽변항과 사동항은 각각 소형선 부두를 190m와 60m 규모로 건설하고 오산항은 레저선박 수리·정비장을 설치하며, 구산항에는 해안산책로 416m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포항해수청은 올해 3월부터 3년간 434억 원을 들여 해당 공사들을 마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