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부통령 탄핵안 하원 가결…상원이 최종 결정
입력 2025.02.05 (20:44)
수정 2025.02.0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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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대립해온 세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필리핀 하원에서 가결됐습니다.
AP와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하원은 현지시각 5일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 탄핵안을 의원 306명 중 215명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원의원 24명의 3분의 2인 16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하면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해임되고 평생 공직에 취임할 수 없게 됩니다.
필리핀 야권의 진보정당연합 마카바얀 등은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예산 유용 의혹 등을 들어 탄핵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원은 6억1,250만 페소(약 153억원) 규모의 부통령실 정보 기금을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 측이 유용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이 자신이 피살되면 마르코스 대통령 부부 등을 암살하도록 경호원에게 지시했다고 발언한 것도 탄핵 추진의 한 사유가 됐습니다.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2016년에서 2022년까지 재임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전 대통령의 딸로, 2022년 대선에서 마르코스 대통령과 러닝메이트를 이뤄 당선됐습니다.
그러나 이후 마르코스 정부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충돌하고 친미 노선을 걸으면서 친중 성향의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갈등을 빚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 탄핵이 국민 민생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시간 낭비라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AP와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하원은 현지시각 5일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 탄핵안을 의원 306명 중 215명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원의원 24명의 3분의 2인 16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하면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해임되고 평생 공직에 취임할 수 없게 됩니다.
필리핀 야권의 진보정당연합 마카바얀 등은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예산 유용 의혹 등을 들어 탄핵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원은 6억1,250만 페소(약 153억원) 규모의 부통령실 정보 기금을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 측이 유용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이 자신이 피살되면 마르코스 대통령 부부 등을 암살하도록 경호원에게 지시했다고 발언한 것도 탄핵 추진의 한 사유가 됐습니다.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2016년에서 2022년까지 재임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전 대통령의 딸로, 2022년 대선에서 마르코스 대통령과 러닝메이트를 이뤄 당선됐습니다.
그러나 이후 마르코스 정부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충돌하고 친미 노선을 걸으면서 친중 성향의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갈등을 빚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 탄핵이 국민 민생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시간 낭비라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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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부통령 탄핵안 하원 가결…상원이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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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5 20:52:02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대립해온 세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필리핀 하원에서 가결됐습니다.
AP와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하원은 현지시각 5일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 탄핵안을 의원 306명 중 215명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원의원 24명의 3분의 2인 16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하면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해임되고 평생 공직에 취임할 수 없게 됩니다.
필리핀 야권의 진보정당연합 마카바얀 등은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예산 유용 의혹 등을 들어 탄핵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원은 6억1,250만 페소(약 153억원) 규모의 부통령실 정보 기금을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 측이 유용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이 자신이 피살되면 마르코스 대통령 부부 등을 암살하도록 경호원에게 지시했다고 발언한 것도 탄핵 추진의 한 사유가 됐습니다.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2016년에서 2022년까지 재임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전 대통령의 딸로, 2022년 대선에서 마르코스 대통령과 러닝메이트를 이뤄 당선됐습니다.
그러나 이후 마르코스 정부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충돌하고 친미 노선을 걸으면서 친중 성향의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갈등을 빚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 탄핵이 국민 민생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시간 낭비라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AP와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하원은 현지시각 5일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 탄핵안을 의원 306명 중 215명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원의원 24명의 3분의 2인 16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하면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해임되고 평생 공직에 취임할 수 없게 됩니다.
필리핀 야권의 진보정당연합 마카바얀 등은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예산 유용 의혹 등을 들어 탄핵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원은 6억1,250만 페소(약 153억원) 규모의 부통령실 정보 기금을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 측이 유용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이 자신이 피살되면 마르코스 대통령 부부 등을 암살하도록 경호원에게 지시했다고 발언한 것도 탄핵 추진의 한 사유가 됐습니다.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2016년에서 2022년까지 재임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전 대통령의 딸로, 2022년 대선에서 마르코스 대통령과 러닝메이트를 이뤄 당선됐습니다.
그러나 이후 마르코스 정부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충돌하고 친미 노선을 걸으면서 친중 성향의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갈등을 빚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 탄핵이 국민 민생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시간 낭비라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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