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북을 ‘광역권’으로 분류”…의미와 배경은?
입력 2025.02.05 (21:44)
수정 2025.02.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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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전국적으로 초광역권 조성 논의에서 배제돼 소외 우려를 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토교통부가 전북을 광역권으로 분류하겠다는 권고안을 내놓아, 의미와 배경에 관심이 큽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현재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방소멸 등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 공간 전략을 다시 짜는 겁니다.
수도권과 광역시 위주의 5대 초광역권, 그리고 전북을 비롯해 강원, 제주 3대 특별자치권 조성이 핵심입니다.
이웃 지역인 광주 전남권과 충청권에서 수년 전부터 이른바 '메가시티' 논의가 이뤄지면서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져 왔습니다.
3대 특별권의 위축 문제가 제기되자, 국토교통부가 전북을 광역권으로 따로 분류해 수정안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5대 초광역권과 강원, 제주 특별권은 그대로이지만, 전북만 독자적 광역권으로 조정하기로 한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전북에 전주와 군산, 익산 등 거점이 될만한 도시들이 있어 다른 특별자치권과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새만금 내부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어 이와 연계한 광역권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서/전북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 : "저희가 초광역권과 대등한 수준의 어떤 행정적인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는 쪽은 계속 건의해왔습니다. 중점적인 도시를 중심으로 해서 독자적인 광역생활권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벗어나 독자적 권역으로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 이번 광역권 방침이, 영남과 충청 등지의 메가시티 추진과 맞물려 전북 몫을 찾는 데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전국적으로 초광역권 조성 논의에서 배제돼 소외 우려를 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토교통부가 전북을 광역권으로 분류하겠다는 권고안을 내놓아, 의미와 배경에 관심이 큽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현재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방소멸 등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 공간 전략을 다시 짜는 겁니다.
수도권과 광역시 위주의 5대 초광역권, 그리고 전북을 비롯해 강원, 제주 3대 특별자치권 조성이 핵심입니다.
이웃 지역인 광주 전남권과 충청권에서 수년 전부터 이른바 '메가시티' 논의가 이뤄지면서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져 왔습니다.
3대 특별권의 위축 문제가 제기되자, 국토교통부가 전북을 광역권으로 따로 분류해 수정안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5대 초광역권과 강원, 제주 특별권은 그대로이지만, 전북만 독자적 광역권으로 조정하기로 한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전북에 전주와 군산, 익산 등 거점이 될만한 도시들이 있어 다른 특별자치권과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새만금 내부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어 이와 연계한 광역권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서/전북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 : "저희가 초광역권과 대등한 수준의 어떤 행정적인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는 쪽은 계속 건의해왔습니다. 중점적인 도시를 중심으로 해서 독자적인 광역생활권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벗어나 독자적 권역으로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 이번 광역권 방침이, 영남과 충청 등지의 메가시티 추진과 맞물려 전북 몫을 찾는 데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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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전북을 ‘광역권’으로 분류”…의미와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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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5 21:58:29

[앵커]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전국적으로 초광역권 조성 논의에서 배제돼 소외 우려를 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토교통부가 전북을 광역권으로 분류하겠다는 권고안을 내놓아, 의미와 배경에 관심이 큽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현재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방소멸 등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 공간 전략을 다시 짜는 겁니다.
수도권과 광역시 위주의 5대 초광역권, 그리고 전북을 비롯해 강원, 제주 3대 특별자치권 조성이 핵심입니다.
이웃 지역인 광주 전남권과 충청권에서 수년 전부터 이른바 '메가시티' 논의가 이뤄지면서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져 왔습니다.
3대 특별권의 위축 문제가 제기되자, 국토교통부가 전북을 광역권으로 따로 분류해 수정안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5대 초광역권과 강원, 제주 특별권은 그대로이지만, 전북만 독자적 광역권으로 조정하기로 한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전북에 전주와 군산, 익산 등 거점이 될만한 도시들이 있어 다른 특별자치권과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새만금 내부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어 이와 연계한 광역권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서/전북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 : "저희가 초광역권과 대등한 수준의 어떤 행정적인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는 쪽은 계속 건의해왔습니다. 중점적인 도시를 중심으로 해서 독자적인 광역생활권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벗어나 독자적 권역으로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 이번 광역권 방침이, 영남과 충청 등지의 메가시티 추진과 맞물려 전북 몫을 찾는 데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전국적으로 초광역권 조성 논의에서 배제돼 소외 우려를 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토교통부가 전북을 광역권으로 분류하겠다는 권고안을 내놓아, 의미와 배경에 관심이 큽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현재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방소멸 등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 공간 전략을 다시 짜는 겁니다.
수도권과 광역시 위주의 5대 초광역권, 그리고 전북을 비롯해 강원, 제주 3대 특별자치권 조성이 핵심입니다.
이웃 지역인 광주 전남권과 충청권에서 수년 전부터 이른바 '메가시티' 논의가 이뤄지면서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져 왔습니다.
3대 특별권의 위축 문제가 제기되자, 국토교통부가 전북을 광역권으로 따로 분류해 수정안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5대 초광역권과 강원, 제주 특별권은 그대로이지만, 전북만 독자적 광역권으로 조정하기로 한 겁니다.
국토교통부는 전북에 전주와 군산, 익산 등 거점이 될만한 도시들이 있어 다른 특별자치권과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새만금 내부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어 이와 연계한 광역권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서/전북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 : "저희가 초광역권과 대등한 수준의 어떤 행정적인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는 쪽은 계속 건의해왔습니다. 중점적인 도시를 중심으로 해서 독자적인 광역생활권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벗어나 독자적 권역으로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 이번 광역권 방침이, 영남과 충청 등지의 메가시티 추진과 맞물려 전북 몫을 찾는 데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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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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