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강강 듀오’ 강성진과 강주혁이 그리는 2025년은?

입력 2025.02.05 (21:56) 수정 2025.02.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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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서울의 강성진과 강주혁은 한국 축구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강성진은 올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향해 달리고, 10대인 강주혁은 20세 이하 월드컵 4강 이상에 오르겠다며 의욕이 넘칩니다.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폭풍 영입으로 주전 경쟁이 더 치열해져 강성진과 강주혁은 전지훈련 내내 모든 걸 쏟아내고 있습니다.

[강성진/서울 : "(제가) 이렇게 편하니까 바로 지금 (저렇게) 자고 있지 않을까요?"]

세 살 차이인 강성진과 강주혁은 같은 초, 중, 고등학교를 나왔고, 준프로 계약에 왼발잡이까지 공통점이 유독 많은 닮은꼴입니다.

[강주혁/서울 : "이런 데 와보고 싶었는데 사자, 호랑이... 형, 호랑이야. 신기하다!"]

모처럼의 꿀맛 같은 휴식에도 좀처럼 축구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강주혁/서울 : "먼저 목표는 팀에서 K리그 5골 (넣는 거고요. 두 번째 목표는) 20세 이하 월드컵 나가서... 형이 성적을 얼마만큼 냈죠?]

[강성진 : "4위!"]

[강주혁 : "그거 깨기!"]

[강성진 : "(나는)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강주혁 : "좋다. 형, 이제 할 때 됐어요. 이제 보여줘야 해."]

2023년 20세 이하 월드컵 4강 주역이었던 강성진은 대회를 앞둔 강주혁을 향해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강성진/서울 : "(U-20 월드컵은) 좋은 무대니까. 가면 경험도 많이 되고 많이 느끼고 몸으로 와닿는 게 다르잖아."]

함께 4강 신화를 일궈냈던 동료 배준호와 김지수의 활약이 강성진에겐 커다란 자극입니다.

[강성진/서울 :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같이 뛴 게 끝이 아니라 저도 열심히 해서 함께 A대표팀에서 다시 호흡 맞추고 (싶습니다)."]

강주혁도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함께 측면을 누볐던 절친 양민혁과의 재회를 꿈꾸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강주혁/서울 : "민혁아 안녕, 너의 당돌한 모습과 자신감 있는 행동으로 잘 적응하고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아. 나중에 함께 같은 경기장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잘 지내! 파이팅!"]

강성진과 강주혁은 한국 축구의 미래라는 기대에 걸맞게 쑥쑥 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안민식/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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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강강 듀오’ 강성진과 강주혁이 그리는 2025년은?
    • 입력 2025-02-05 21:56:08
    • 수정2025-02-05 22:03:49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서울의 강성진과 강주혁은 한국 축구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강성진은 올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향해 달리고, 10대인 강주혁은 20세 이하 월드컵 4강 이상에 오르겠다며 의욕이 넘칩니다.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폭풍 영입으로 주전 경쟁이 더 치열해져 강성진과 강주혁은 전지훈련 내내 모든 걸 쏟아내고 있습니다.

[강성진/서울 : "(제가) 이렇게 편하니까 바로 지금 (저렇게) 자고 있지 않을까요?"]

세 살 차이인 강성진과 강주혁은 같은 초, 중, 고등학교를 나왔고, 준프로 계약에 왼발잡이까지 공통점이 유독 많은 닮은꼴입니다.

[강주혁/서울 : "이런 데 와보고 싶었는데 사자, 호랑이... 형, 호랑이야. 신기하다!"]

모처럼의 꿀맛 같은 휴식에도 좀처럼 축구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강주혁/서울 : "먼저 목표는 팀에서 K리그 5골 (넣는 거고요. 두 번째 목표는) 20세 이하 월드컵 나가서... 형이 성적을 얼마만큼 냈죠?]

[강성진 : "4위!"]

[강주혁 : "그거 깨기!"]

[강성진 : "(나는)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강주혁 : "좋다. 형, 이제 할 때 됐어요. 이제 보여줘야 해."]

2023년 20세 이하 월드컵 4강 주역이었던 강성진은 대회를 앞둔 강주혁을 향해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강성진/서울 : "(U-20 월드컵은) 좋은 무대니까. 가면 경험도 많이 되고 많이 느끼고 몸으로 와닿는 게 다르잖아."]

함께 4강 신화를 일궈냈던 동료 배준호와 김지수의 활약이 강성진에겐 커다란 자극입니다.

[강성진/서울 :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같이 뛴 게 끝이 아니라 저도 열심히 해서 함께 A대표팀에서 다시 호흡 맞추고 (싶습니다)."]

강주혁도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함께 측면을 누볐던 절친 양민혁과의 재회를 꿈꾸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강주혁/서울 : "민혁아 안녕, 너의 당돌한 모습과 자신감 있는 행동으로 잘 적응하고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아. 나중에 함께 같은 경기장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잘 지내! 파이팅!"]

강성진과 강주혁은 한국 축구의 미래라는 기대에 걸맞게 쑥쑥 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안민식/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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