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2학년까지 확대…돌봄공백 해소될까?
입력 2025.02.06 (07:50)
수정 2025.02.06 (08: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같은 방학 기간에는 자녀 돌봄에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방과 후 학교와 돌봄 프로그램을 통합한 늘봄학교가 올해부터는 더 확대 운영됩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오카리나를 연주합니다.
친구들과 간단한 게임도 하고, 블록 쌓기 체험도 합니다.
겨울방학이지만 맞벌이 가정 등의 아이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돌봄 교실입니다.
[조정은/늘봄교실 강사 : "돌봄이 아무래도 교육보다는 보육의 역할이 중요하다 보니까. (체험 활동, 음악 등) 다양하게 수업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이 통합 운영되고 있는 제주형 늘봄학교.
기존에 초등학교 1학년이 대상이었던 늘봄학교가 올해부터는 2학년까지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전체 110곳, 339개 교실에서 111곳, 381개 교실로 늘었습니다.
초등학교 1, 2학년은 돌봄은 물론, 방과 후 프로그램도 무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맞춰 늘봄 연구사와 실무 인력 48명이 새로 배치되고, 지역 마을, 직속 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됩니다.
늘봄학교 예산도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285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김월룡/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 "(지난해) 91% 정도의 만족도라고 하지만 저희가 더 노력해서 모든 학부모, 학생들이 100% 만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동 지역 과대 초등학교의 경우는 올해 교실이 부족해 150명 정도는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저학년이 아닌 학부모의 걱정도 여전합니다.
[박명미/학부모 : "제가 직장을 다니다 보니까 아이는 아직 어리고, 집에 혼자 있게 되면. 4학년 때까지는 돌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년부터는 6학년까지 초등 전 학년으로 늘봄교실이 확대되는 가운데 돌봄교실 등 공간과 예산, 인력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요즘 같은 방학 기간에는 자녀 돌봄에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방과 후 학교와 돌봄 프로그램을 통합한 늘봄학교가 올해부터는 더 확대 운영됩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오카리나를 연주합니다.
친구들과 간단한 게임도 하고, 블록 쌓기 체험도 합니다.
겨울방학이지만 맞벌이 가정 등의 아이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돌봄 교실입니다.
[조정은/늘봄교실 강사 : "돌봄이 아무래도 교육보다는 보육의 역할이 중요하다 보니까. (체험 활동, 음악 등) 다양하게 수업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이 통합 운영되고 있는 제주형 늘봄학교.
기존에 초등학교 1학년이 대상이었던 늘봄학교가 올해부터는 2학년까지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전체 110곳, 339개 교실에서 111곳, 381개 교실로 늘었습니다.
초등학교 1, 2학년은 돌봄은 물론, 방과 후 프로그램도 무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맞춰 늘봄 연구사와 실무 인력 48명이 새로 배치되고, 지역 마을, 직속 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됩니다.
늘봄학교 예산도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285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김월룡/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 "(지난해) 91% 정도의 만족도라고 하지만 저희가 더 노력해서 모든 학부모, 학생들이 100% 만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동 지역 과대 초등학교의 경우는 올해 교실이 부족해 150명 정도는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저학년이 아닌 학부모의 걱정도 여전합니다.
[박명미/학부모 : "제가 직장을 다니다 보니까 아이는 아직 어리고, 집에 혼자 있게 되면. 4학년 때까지는 돌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년부터는 6학년까지 초등 전 학년으로 늘봄교실이 확대되는 가운데 돌봄교실 등 공간과 예산, 인력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늘봄학교, 2학년까지 확대…돌봄공백 해소될까?
-
- 입력 2025-02-06 07:50:39
- 수정2025-02-06 08:21:59
![](/data/news/title_image/newsmp4/jeju/newsplaza/2025/02/06/40_8168638.jpg)
[앵커]
요즘 같은 방학 기간에는 자녀 돌봄에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방과 후 학교와 돌봄 프로그램을 통합한 늘봄학교가 올해부터는 더 확대 운영됩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오카리나를 연주합니다.
친구들과 간단한 게임도 하고, 블록 쌓기 체험도 합니다.
겨울방학이지만 맞벌이 가정 등의 아이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돌봄 교실입니다.
[조정은/늘봄교실 강사 : "돌봄이 아무래도 교육보다는 보육의 역할이 중요하다 보니까. (체험 활동, 음악 등) 다양하게 수업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이 통합 운영되고 있는 제주형 늘봄학교.
기존에 초등학교 1학년이 대상이었던 늘봄학교가 올해부터는 2학년까지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전체 110곳, 339개 교실에서 111곳, 381개 교실로 늘었습니다.
초등학교 1, 2학년은 돌봄은 물론, 방과 후 프로그램도 무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맞춰 늘봄 연구사와 실무 인력 48명이 새로 배치되고, 지역 마을, 직속 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됩니다.
늘봄학교 예산도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285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김월룡/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 "(지난해) 91% 정도의 만족도라고 하지만 저희가 더 노력해서 모든 학부모, 학생들이 100% 만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동 지역 과대 초등학교의 경우는 올해 교실이 부족해 150명 정도는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저학년이 아닌 학부모의 걱정도 여전합니다.
[박명미/학부모 : "제가 직장을 다니다 보니까 아이는 아직 어리고, 집에 혼자 있게 되면. 4학년 때까지는 돌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년부터는 6학년까지 초등 전 학년으로 늘봄교실이 확대되는 가운데 돌봄교실 등 공간과 예산, 인력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요즘 같은 방학 기간에는 자녀 돌봄에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방과 후 학교와 돌봄 프로그램을 통합한 늘봄학교가 올해부터는 더 확대 운영됩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오카리나를 연주합니다.
친구들과 간단한 게임도 하고, 블록 쌓기 체험도 합니다.
겨울방학이지만 맞벌이 가정 등의 아이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돌봄 교실입니다.
[조정은/늘봄교실 강사 : "돌봄이 아무래도 교육보다는 보육의 역할이 중요하다 보니까. (체험 활동, 음악 등) 다양하게 수업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이 통합 운영되고 있는 제주형 늘봄학교.
기존에 초등학교 1학년이 대상이었던 늘봄학교가 올해부터는 2학년까지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전체 110곳, 339개 교실에서 111곳, 381개 교실로 늘었습니다.
초등학교 1, 2학년은 돌봄은 물론, 방과 후 프로그램도 무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에 맞춰 늘봄 연구사와 실무 인력 48명이 새로 배치되고, 지역 마을, 직속 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됩니다.
늘봄학교 예산도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285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김월룡/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 "(지난해) 91% 정도의 만족도라고 하지만 저희가 더 노력해서 모든 학부모, 학생들이 100% 만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동 지역 과대 초등학교의 경우는 올해 교실이 부족해 150명 정도는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저학년이 아닌 학부모의 걱정도 여전합니다.
[박명미/학부모 : "제가 직장을 다니다 보니까 아이는 아직 어리고, 집에 혼자 있게 되면. 4학년 때까지는 돌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년부터는 6학년까지 초등 전 학년으로 늘봄교실이 확대되는 가운데 돌봄교실 등 공간과 예산, 인력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
-
신익환 기자 sih@kbs.co.kr
신익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