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윤 대통령이 끌어내라고 한 건 ‘국회의원’ 맞아”

입력 2025.02.06 (15:30) 수정 2025.02.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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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끌어내라고 한 것은 국회의원이 맞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오늘(6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6차 변론기일에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한 것이 정확하다”면서 “당시 화면 왼쪽에 TV에서 국회 본회의장에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이 들어오는 상황이 각인돼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그런 상황서 의결정족수 문제를 얘기하면서 부수고 들어가서 꺼내오라는 것은 국회의원이라고 명확히 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대한 표현이 달라진 경위에 대해서는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그런 표현을 차마 제가 쓸 수가 없었다”면서 “그래서 처음에는 용어를 다 순화해서 ‘부수고’를 ‘열고’라고 했고 ‘끌어내라’를 ‘데리고 나와라’고 용어를 언어순화해서 쓴 거지 진술의 내용을 바꾼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2차 통화 내용이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지 알고 있어서 김병주 의원의 유튜브에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면서 “국회 국방위에서 여야 의원들 앞에서 말씀드리고 검찰 자수서에 정확히 썼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과 김용현 전 장관 측이 “빼내라고 한 것은 요원”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본관 내부에 작전 요원이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의원이라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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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종근 “윤 대통령이 끌어내라고 한 건 ‘국회의원’ 맞아”
    • 입력 2025-02-06 15:30:49
    • 수정2025-02-06 15:37:21
    사회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끌어내라고 한 것은 국회의원이 맞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오늘(6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6차 변론기일에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한 것이 정확하다”면서 “당시 화면 왼쪽에 TV에서 국회 본회의장에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이 들어오는 상황이 각인돼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그런 상황서 의결정족수 문제를 얘기하면서 부수고 들어가서 꺼내오라는 것은 국회의원이라고 명확히 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대한 표현이 달라진 경위에 대해서는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그런 표현을 차마 제가 쓸 수가 없었다”면서 “그래서 처음에는 용어를 다 순화해서 ‘부수고’를 ‘열고’라고 했고 ‘끌어내라’를 ‘데리고 나와라’고 용어를 언어순화해서 쓴 거지 진술의 내용을 바꾼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2차 통화 내용이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지 알고 있어서 김병주 의원의 유튜브에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면서 “국회 국방위에서 여야 의원들 앞에서 말씀드리고 검찰 자수서에 정확히 썼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과 김용현 전 장관 측이 “빼내라고 한 것은 요원”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본관 내부에 작전 요원이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의원이라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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