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AI 군비경쟁”…‘보안·통제’ 수립해야

입력 2025.02.06 (21:20) 수정 2025.02.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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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딥시크 충격은 민간을 넘어 군사, 안보 분야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군사 분야에도 AI 기술력이 적용되는 만큼 각국의 AI 군비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는 건데요.

생성형 AI가 초래할 새로운 위협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어서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러 대의 무인기가 합동 공격 작전을 펼칩니다.

AI 스스로 판단해 전투를 수행하는 겁니다.

이제 AI는 이렇게 개별 무기에 적용되는 걸 넘어 막대한 양의 정보를 분석해 전략을 수립하는데까지 진화했습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전에서 AI 기술력을 입증한 미국 기업은 세계 1위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의 시가 총액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김양규/동아시아연구원 수석연구원 : "AI의 발전된 모델을 활용해서 전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질 수 있게 되거든요. 군사 작전의 성패가 결정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강대국들이 민간 기업 AI를 앞다퉈 군사 분야에 적용하며 'AI 군비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엔 60여 개국이 서울에 모여 AI를 군사적으로 책임 있게 활용하자는 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회의에 참석했지만 서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딥시크가 세계를 놀라게 한 건데, 이 같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정보라도 방대하게 수집해 조합하면 의미 있고 민감한 정보로 만들 수 있습니다.

기밀이 아니어도 생성형 AI에 정보 입력을 신중하게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 "생성형 AI와 관련돼서 요즘 기술적인 또는 보안상의 우려가 있는 것은 저도 알고 있고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하거나…."]

불붙은 AI 경쟁 속에 AI의 윤리적 활용과 함께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윤 진입니다.

영상편집:김철/영상출처:유튜브@Shield AI·@Palant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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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붙은 AI 군비경쟁”…‘보안·통제’ 수립해야
    • 입력 2025-02-06 21:20:31
    • 수정2025-02-06 22:03:49
    뉴스 9
[앵커]

딥시크 충격은 민간을 넘어 군사, 안보 분야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군사 분야에도 AI 기술력이 적용되는 만큼 각국의 AI 군비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는 건데요.

생성형 AI가 초래할 새로운 위협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어서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러 대의 무인기가 합동 공격 작전을 펼칩니다.

AI 스스로 판단해 전투를 수행하는 겁니다.

이제 AI는 이렇게 개별 무기에 적용되는 걸 넘어 막대한 양의 정보를 분석해 전략을 수립하는데까지 진화했습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전에서 AI 기술력을 입증한 미국 기업은 세계 1위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의 시가 총액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김양규/동아시아연구원 수석연구원 : "AI의 발전된 모델을 활용해서 전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질 수 있게 되거든요. 군사 작전의 성패가 결정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강대국들이 민간 기업 AI를 앞다퉈 군사 분야에 적용하며 'AI 군비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엔 60여 개국이 서울에 모여 AI를 군사적으로 책임 있게 활용하자는 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회의에 참석했지만 서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딥시크가 세계를 놀라게 한 건데, 이 같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정보라도 방대하게 수집해 조합하면 의미 있고 민감한 정보로 만들 수 있습니다.

기밀이 아니어도 생성형 AI에 정보 입력을 신중하게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 "생성형 AI와 관련돼서 요즘 기술적인 또는 보안상의 우려가 있는 것은 저도 알고 있고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하거나…."]

불붙은 AI 경쟁 속에 AI의 윤리적 활용과 함께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윤 진입니다.

영상편집:김철/영상출처:유튜브@Shield AI·@Palant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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