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수도관 동파 피해 잇따라…사전 대비 필요
입력 2025.02.07 (07:36)
수정 2025.02.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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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연이은 한파로 수도관이 얼어붙거나 수도 계량기가 파손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따뜻한 강원 동해안에서도 관련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해안가 건물 수돗물이 아침부터 나오지 않습니다.
10도 가까이 떨어진 매서운 추위에 수도관이 그대로 얼어버렸습니다.
보일러 배관마저 얼어붙었는데, 당장 수리가 쉽지 않습니다.
[이종만/한파 피해 주민 : "씻지도 못하지. 지금 물을 사다가 밥을 해 먹고 있으니까 그런 게 제일 (일상생활에) 저해가 되죠. 물을 못 쓰니까…."]
강릉 도심의 한 아파트에서도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피해 신고가 많다 보니, 하루 넘게 물을 쓰지 못했습니다.
[김효영/한파 피해 주민 : "(물이) 끊기자마자 연락드렸을 때는 업체에서 다 예약이 있다거나 아니면 지금 작업 중이라서 못 간다 이런 얘기가 많아서 당일에는 바로 못 오셨고…."]
최근 사흘간 한파로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가 파손된 사례는 신고된 경우만 15건입니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영동지역 사례도 9건이 포함됐습니다.
동파에 대한 사전 대비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김성진/누수 수리 업체 대표 : "조금 흐를 수 있을 정도로 물을, 수돗물을 틀어놓는 게 도움이 되거든요. 수도계량기도 그 안에 보온재나 옷가지 등으로 감싸주는 것이 (피해 예방에 좋습니다.) "]
수도관 동파나 동결이 의심될 때는 시군에 신고하고, 전문 기관에 맡겨야 안전하게 수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철저한 대비와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최근 연이은 한파로 수도관이 얼어붙거나 수도 계량기가 파손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따뜻한 강원 동해안에서도 관련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해안가 건물 수돗물이 아침부터 나오지 않습니다.
10도 가까이 떨어진 매서운 추위에 수도관이 그대로 얼어버렸습니다.
보일러 배관마저 얼어붙었는데, 당장 수리가 쉽지 않습니다.
[이종만/한파 피해 주민 : "씻지도 못하지. 지금 물을 사다가 밥을 해 먹고 있으니까 그런 게 제일 (일상생활에) 저해가 되죠. 물을 못 쓰니까…."]
강릉 도심의 한 아파트에서도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피해 신고가 많다 보니, 하루 넘게 물을 쓰지 못했습니다.
[김효영/한파 피해 주민 : "(물이) 끊기자마자 연락드렸을 때는 업체에서 다 예약이 있다거나 아니면 지금 작업 중이라서 못 간다 이런 얘기가 많아서 당일에는 바로 못 오셨고…."]
최근 사흘간 한파로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가 파손된 사례는 신고된 경우만 15건입니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영동지역 사례도 9건이 포함됐습니다.
동파에 대한 사전 대비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김성진/누수 수리 업체 대표 : "조금 흐를 수 있을 정도로 물을, 수돗물을 틀어놓는 게 도움이 되거든요. 수도계량기도 그 안에 보온재나 옷가지 등으로 감싸주는 것이 (피해 예방에 좋습니다.) "]
수도관 동파나 동결이 의심될 때는 시군에 신고하고, 전문 기관에 맡겨야 안전하게 수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철저한 대비와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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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7 08: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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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한파로 수도관이 얼어붙거나 수도 계량기가 파손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따뜻한 강원 동해안에서도 관련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해안가 건물 수돗물이 아침부터 나오지 않습니다.
10도 가까이 떨어진 매서운 추위에 수도관이 그대로 얼어버렸습니다.
보일러 배관마저 얼어붙었는데, 당장 수리가 쉽지 않습니다.
[이종만/한파 피해 주민 : "씻지도 못하지. 지금 물을 사다가 밥을 해 먹고 있으니까 그런 게 제일 (일상생활에) 저해가 되죠. 물을 못 쓰니까…."]
강릉 도심의 한 아파트에서도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피해 신고가 많다 보니, 하루 넘게 물을 쓰지 못했습니다.
[김효영/한파 피해 주민 : "(물이) 끊기자마자 연락드렸을 때는 업체에서 다 예약이 있다거나 아니면 지금 작업 중이라서 못 간다 이런 얘기가 많아서 당일에는 바로 못 오셨고…."]
최근 사흘간 한파로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가 파손된 사례는 신고된 경우만 15건입니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영동지역 사례도 9건이 포함됐습니다.
동파에 대한 사전 대비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김성진/누수 수리 업체 대표 : "조금 흐를 수 있을 정도로 물을, 수돗물을 틀어놓는 게 도움이 되거든요. 수도계량기도 그 안에 보온재나 옷가지 등으로 감싸주는 것이 (피해 예방에 좋습니다.) "]
수도관 동파나 동결이 의심될 때는 시군에 신고하고, 전문 기관에 맡겨야 안전하게 수리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철저한 대비와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최근 연이은 한파로 수도관이 얼어붙거나 수도 계량기가 파손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따뜻한 강원 동해안에서도 관련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해안가 건물 수돗물이 아침부터 나오지 않습니다.
10도 가까이 떨어진 매서운 추위에 수도관이 그대로 얼어버렸습니다.
보일러 배관마저 얼어붙었는데, 당장 수리가 쉽지 않습니다.
[이종만/한파 피해 주민 : "씻지도 못하지. 지금 물을 사다가 밥을 해 먹고 있으니까 그런 게 제일 (일상생활에) 저해가 되죠. 물을 못 쓰니까…."]
강릉 도심의 한 아파트에서도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피해 신고가 많다 보니, 하루 넘게 물을 쓰지 못했습니다.
[김효영/한파 피해 주민 : "(물이) 끊기자마자 연락드렸을 때는 업체에서 다 예약이 있다거나 아니면 지금 작업 중이라서 못 간다 이런 얘기가 많아서 당일에는 바로 못 오셨고…."]
최근 사흘간 한파로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가 파손된 사례는 신고된 경우만 15건입니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영동지역 사례도 9건이 포함됐습니다.
동파에 대한 사전 대비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김성진/누수 수리 업체 대표 : "조금 흐를 수 있을 정도로 물을, 수돗물을 틀어놓는 게 도움이 되거든요. 수도계량기도 그 안에 보온재나 옷가지 등으로 감싸주는 것이 (피해 예방에 좋습니다.) "]
수도관 동파나 동결이 의심될 때는 시군에 신고하고, 전문 기관에 맡겨야 안전하게 수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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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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