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창자 끊는 아픔”…글 끝엔 ‘희원이의 영원한 사랑 준준’ [이런뉴스]

입력 2025.02.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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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준엽 씨가 타이완 출신 배우인 아내 쉬시위안, 서희원 씨의 사망에 대해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라며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구준엽은 어젯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구 씨는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이들도 언급하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며 "어떤 이는 (제가)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다른 이들은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했습니다.

구 씨는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언급된 고인의 유산 관련 권한은 모두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구 씨는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며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 이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배우 쉬시위안은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1990년대 후반 교제하다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재혼했는데, 이 때문에 이번에 알려진 갑작스러운 비보가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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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준엽 “창자 끊는 아픔”…글 끝엔 ‘희원이의 영원한 사랑 준준’ [이런뉴스]
    • 입력 2025-02-07 1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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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준엽 씨가 타이완 출신 배우인 아내 쉬시위안, 서희원 씨의 사망에 대해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라며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구준엽은 어젯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구 씨는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이들도 언급하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며 "어떤 이는 (제가)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다른 이들은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했습니다.

구 씨는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언급된 고인의 유산 관련 권한은 모두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구 씨는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며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 이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배우 쉬시위안은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1990년대 후반 교제하다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재혼했는데, 이 때문에 이번에 알려진 갑작스러운 비보가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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