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대국민 사기극”…여 “추가 시추 해봐야”
입력 2025.02.07 (21:09)
수정 2025.02.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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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시추 결과를 두고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야당은 대통령까지 나선 '대사기극'이라며 사과를 요구했고, 여당은 자원 개발 노력에 정치 공세를 자제해달라며, 추가 탐사를 위한 예산 확보에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대왕고래' 1차 시추 결과에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 대통령까지 나선 대사기극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민의힘은) 바로 어제까지도 민주당을 비난하며 대왕고래 예산을 살리겠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대국민 사기극에 함께하고 이번에도 사과 한마디 안 할 겁니까?"]
1차 시추 비용으로 천억 원이 사용된 걸 두고도 졸속 사업에 국민 세금만 낭비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인공지능 장치) 최고급 사양 3천 장을 살 수 있는 돈을 이 대왕 사기 시추 한 번 하는 데에 다 털어 넣은 겁니다."]
국민의힘은 시추 한 번으로 실패를 단정할 수 없다며, 정치 공세 대신 추가 탐사를 위한 예산 확보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7개 유망구조에서) 그 중 한 개를 시추했는데 경제성 있는 광구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기극이란 비판은 에너지 자립을 향한 국가적 노력을 폄하하는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대왕고래의 잠재력을 부정하고 후속 시추 작업을 가로막는다면, 이는 정쟁의 도구로 국가적 자원을 낭비하는 행위입니다."]
대통령실도 남은 6개 유망 구조에 대한 탐사 시추가 남아있다며 전체 실패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시추 결과를 두고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야당은 대통령까지 나선 '대사기극'이라며 사과를 요구했고, 여당은 자원 개발 노력에 정치 공세를 자제해달라며, 추가 탐사를 위한 예산 확보에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대왕고래' 1차 시추 결과에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 대통령까지 나선 대사기극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민의힘은) 바로 어제까지도 민주당을 비난하며 대왕고래 예산을 살리겠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대국민 사기극에 함께하고 이번에도 사과 한마디 안 할 겁니까?"]
1차 시추 비용으로 천억 원이 사용된 걸 두고도 졸속 사업에 국민 세금만 낭비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인공지능 장치) 최고급 사양 3천 장을 살 수 있는 돈을 이 대왕 사기 시추 한 번 하는 데에 다 털어 넣은 겁니다."]
국민의힘은 시추 한 번으로 실패를 단정할 수 없다며, 정치 공세 대신 추가 탐사를 위한 예산 확보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7개 유망구조에서) 그 중 한 개를 시추했는데 경제성 있는 광구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기극이란 비판은 에너지 자립을 향한 국가적 노력을 폄하하는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대왕고래의 잠재력을 부정하고 후속 시추 작업을 가로막는다면, 이는 정쟁의 도구로 국가적 자원을 낭비하는 행위입니다."]
대통령실도 남은 6개 유망 구조에 대한 탐사 시추가 남아있다며 전체 실패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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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대국민 사기극”…여 “추가 시추 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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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7 21:09:18
- 수정2025-02-07 22:04:34
![](/data/news/2025/02/07/20250207_ydxrj3.jpg)
[앵커]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시추 결과를 두고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야당은 대통령까지 나선 '대사기극'이라며 사과를 요구했고, 여당은 자원 개발 노력에 정치 공세를 자제해달라며, 추가 탐사를 위한 예산 확보에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대왕고래' 1차 시추 결과에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 대통령까지 나선 대사기극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민의힘은) 바로 어제까지도 민주당을 비난하며 대왕고래 예산을 살리겠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대국민 사기극에 함께하고 이번에도 사과 한마디 안 할 겁니까?"]
1차 시추 비용으로 천억 원이 사용된 걸 두고도 졸속 사업에 국민 세금만 낭비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인공지능 장치) 최고급 사양 3천 장을 살 수 있는 돈을 이 대왕 사기 시추 한 번 하는 데에 다 털어 넣은 겁니다."]
국민의힘은 시추 한 번으로 실패를 단정할 수 없다며, 정치 공세 대신 추가 탐사를 위한 예산 확보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7개 유망구조에서) 그 중 한 개를 시추했는데 경제성 있는 광구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기극이란 비판은 에너지 자립을 향한 국가적 노력을 폄하하는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대왕고래의 잠재력을 부정하고 후속 시추 작업을 가로막는다면, 이는 정쟁의 도구로 국가적 자원을 낭비하는 행위입니다."]
대통령실도 남은 6개 유망 구조에 대한 탐사 시추가 남아있다며 전체 실패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시추 결과를 두고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야당은 대통령까지 나선 '대사기극'이라며 사과를 요구했고, 여당은 자원 개발 노력에 정치 공세를 자제해달라며, 추가 탐사를 위한 예산 확보에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대왕고래' 1차 시추 결과에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 대통령까지 나선 대사기극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국민의힘은) 바로 어제까지도 민주당을 비난하며 대왕고래 예산을 살리겠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대국민 사기극에 함께하고 이번에도 사과 한마디 안 할 겁니까?"]
1차 시추 비용으로 천억 원이 사용된 걸 두고도 졸속 사업에 국민 세금만 낭비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인공지능 장치) 최고급 사양 3천 장을 살 수 있는 돈을 이 대왕 사기 시추 한 번 하는 데에 다 털어 넣은 겁니다."]
국민의힘은 시추 한 번으로 실패를 단정할 수 없다며, 정치 공세 대신 추가 탐사를 위한 예산 확보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7개 유망구조에서) 그 중 한 개를 시추했는데 경제성 있는 광구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기극이란 비판은 에너지 자립을 향한 국가적 노력을 폄하하는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대왕고래의 잠재력을 부정하고 후속 시추 작업을 가로막는다면, 이는 정쟁의 도구로 국가적 자원을 낭비하는 행위입니다."]
대통령실도 남은 6개 유망 구조에 대한 탐사 시추가 남아있다며 전체 실패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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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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