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폭설…광주·전남 눈길 교통사고·결항 속출
입력 2025.02.07 (21:44)
수정 2025.02.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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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지역에 닷새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가로막히는 등 불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호 기자! 오늘 하루 종일 광주전남에 눈보라가 몰아쳤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은 오늘 하루 많은 눈이 내렸다가 잠시 그치기를 반복했는데요,
날이 어두워지고 기온이 더욱 떨어지면서 현재는 보시는 것처럼 눈송이가 펄펄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와 나주, 담양, 장성 등 전남지역 16개 시군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하루 내린 눈의 양은 오후 8시 기준 나주 15.1㎝를 최고로, 장성 상무대 13.8, 진도 13.5, 광주 광산 13.0㎝를 기록 중입니다.
눈은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서부권을 중심으로 5에서 10cm, 전남북서부 등 많은 곳은 15cm 이상이 예보됐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일부 시군에 강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바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신안군 홍도에서는 순간풍속 초속 36m의 강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앵커]
폭설로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졌다구요?
[기자]
네, 닷새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도 빙판길로 변했는데요.
오늘 오후 1시 반쯤 무안광주고속도로 북무안 나들목 인근에서 8중 추돌사고가 나면서 14명이 다쳤고요.
오전 8시 반쯤에는 광양시 광양읍 한 농로에서 추돌사고로 승용차가 3m 아래 고랑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가로막혔습니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출도착편이 잇따라 결항됐고, 전남지역 40여개 항로, 60여 척의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구례 노고단도로 등 도로 5곳도 통행이 통제됐는데요.
월출산과 무등산동부 등 전남지역 5개 국립공원 출입도 차단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광주와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광주와 전남지역에 닷새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가로막히는 등 불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호 기자! 오늘 하루 종일 광주전남에 눈보라가 몰아쳤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은 오늘 하루 많은 눈이 내렸다가 잠시 그치기를 반복했는데요,
날이 어두워지고 기온이 더욱 떨어지면서 현재는 보시는 것처럼 눈송이가 펄펄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와 나주, 담양, 장성 등 전남지역 16개 시군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하루 내린 눈의 양은 오후 8시 기준 나주 15.1㎝를 최고로, 장성 상무대 13.8, 진도 13.5, 광주 광산 13.0㎝를 기록 중입니다.
눈은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서부권을 중심으로 5에서 10cm, 전남북서부 등 많은 곳은 15cm 이상이 예보됐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일부 시군에 강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바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신안군 홍도에서는 순간풍속 초속 36m의 강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앵커]
폭설로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졌다구요?
[기자]
네, 닷새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도 빙판길로 변했는데요.
오늘 오후 1시 반쯤 무안광주고속도로 북무안 나들목 인근에서 8중 추돌사고가 나면서 14명이 다쳤고요.
오전 8시 반쯤에는 광양시 광양읍 한 농로에서 추돌사고로 승용차가 3m 아래 고랑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가로막혔습니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출도착편이 잇따라 결항됐고, 전남지역 40여개 항로, 60여 척의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구례 노고단도로 등 도로 5곳도 통행이 통제됐는데요.
월출산과 무등산동부 등 전남지역 5개 국립공원 출입도 차단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광주와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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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닷새째 폭설…광주·전남 눈길 교통사고·결항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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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7 21:44:42
- 수정2025-02-07 22: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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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지역에 닷새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가로막히는 등 불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호 기자! 오늘 하루 종일 광주전남에 눈보라가 몰아쳤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은 오늘 하루 많은 눈이 내렸다가 잠시 그치기를 반복했는데요,
날이 어두워지고 기온이 더욱 떨어지면서 현재는 보시는 것처럼 눈송이가 펄펄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와 나주, 담양, 장성 등 전남지역 16개 시군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하루 내린 눈의 양은 오후 8시 기준 나주 15.1㎝를 최고로, 장성 상무대 13.8, 진도 13.5, 광주 광산 13.0㎝를 기록 중입니다.
눈은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서부권을 중심으로 5에서 10cm, 전남북서부 등 많은 곳은 15cm 이상이 예보됐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일부 시군에 강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바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신안군 홍도에서는 순간풍속 초속 36m의 강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앵커]
폭설로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졌다구요?
[기자]
네, 닷새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도 빙판길로 변했는데요.
오늘 오후 1시 반쯤 무안광주고속도로 북무안 나들목 인근에서 8중 추돌사고가 나면서 14명이 다쳤고요.
오전 8시 반쯤에는 광양시 광양읍 한 농로에서 추돌사고로 승용차가 3m 아래 고랑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가로막혔습니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출도착편이 잇따라 결항됐고, 전남지역 40여개 항로, 60여 척의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구례 노고단도로 등 도로 5곳도 통행이 통제됐는데요.
월출산과 무등산동부 등 전남지역 5개 국립공원 출입도 차단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광주와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서구 치평동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광주와 전남지역에 닷새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가로막히는 등 불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호 기자! 오늘 하루 종일 광주전남에 눈보라가 몰아쳤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은 오늘 하루 많은 눈이 내렸다가 잠시 그치기를 반복했는데요,
날이 어두워지고 기온이 더욱 떨어지면서 현재는 보시는 것처럼 눈송이가 펄펄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와 나주, 담양, 장성 등 전남지역 16개 시군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하루 내린 눈의 양은 오후 8시 기준 나주 15.1㎝를 최고로, 장성 상무대 13.8, 진도 13.5, 광주 광산 13.0㎝를 기록 중입니다.
눈은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서부권을 중심으로 5에서 10cm, 전남북서부 등 많은 곳은 15cm 이상이 예보됐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일부 시군에 강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바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신안군 홍도에서는 순간풍속 초속 36m의 강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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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졌다구요?
[기자]
네, 닷새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도 빙판길로 변했는데요.
오늘 오후 1시 반쯤 무안광주고속도로 북무안 나들목 인근에서 8중 추돌사고가 나면서 14명이 다쳤고요.
오전 8시 반쯤에는 광양시 광양읍 한 농로에서 추돌사고로 승용차가 3m 아래 고랑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늘길과 뱃길도 가로막혔습니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출도착편이 잇따라 결항됐고, 전남지역 40여개 항로, 60여 척의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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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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