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수도관 녹이다가…‘기계 폭발’로 사망
입력 2025.02.09 (07:20)
수정 2025.02.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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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가 오면 수도관이 동파되지 않을까 걱정되죠.
수도관을 녹이기위해 해빙기라는 기계를 씁니다.
그런데 이 기계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1명이 숨졌습니다.
안전이 확인된 제품을 꼭 써야겠습니다.
주의할 점 이은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주택가 눈밭 위에 철제 부속품들이 흩어져있습니다.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던 중 '해빙기'라는 기계가 폭발한 겁니다.
설비업자를 돕던 이웃 주민 정 모 씨가 폭발 파편을 맞아 숨졌습니다.
[김종흥/마을 이장 : "민원이 들어오니까 이분(정 씨)이 와 가지고 기술자한테 연락해서 기술자와 같이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거죠."]
'해빙기'는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는 기계입니다.
호스를 통해 100도 가까운 뜨거운 스팀을 뿜어내 수도관 안 얼음을 녹입니다.
이번 사고는 설비업자가 직접 제작한 기계로 작업하다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연결 호스가 꺾여 수증기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역류했고, 이 압력으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2012년 강원도 태백에서도 60대 여성이 해빙기로 언 수도관을 녹이다 폭발 파편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해빙기'는 고온 고압으로 급격한 수축과 팽창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용할 때 압력 조절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영주/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제대로 압력이 해소가 안 되면 배관이라든지 기기 자체가 폭발하면서 폭발로 인해서 여러 가지 위험성들이 발생할 가능성들이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안전이 확인된 제품을 사용하라고 권고합니다.
임의로 기계를 개조할 경우 안전장치가 갖춰지지 않아 폭발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한파가 오면 수도관이 동파되지 않을까 걱정되죠.
수도관을 녹이기위해 해빙기라는 기계를 씁니다.
그런데 이 기계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1명이 숨졌습니다.
안전이 확인된 제품을 꼭 써야겠습니다.
주의할 점 이은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주택가 눈밭 위에 철제 부속품들이 흩어져있습니다.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던 중 '해빙기'라는 기계가 폭발한 겁니다.
설비업자를 돕던 이웃 주민 정 모 씨가 폭발 파편을 맞아 숨졌습니다.
[김종흥/마을 이장 : "민원이 들어오니까 이분(정 씨)이 와 가지고 기술자한테 연락해서 기술자와 같이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거죠."]
'해빙기'는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는 기계입니다.
호스를 통해 100도 가까운 뜨거운 스팀을 뿜어내 수도관 안 얼음을 녹입니다.
이번 사고는 설비업자가 직접 제작한 기계로 작업하다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연결 호스가 꺾여 수증기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역류했고, 이 압력으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2012년 강원도 태백에서도 60대 여성이 해빙기로 언 수도관을 녹이다 폭발 파편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해빙기'는 고온 고압으로 급격한 수축과 팽창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용할 때 압력 조절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영주/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제대로 압력이 해소가 안 되면 배관이라든지 기기 자체가 폭발하면서 폭발로 인해서 여러 가지 위험성들이 발생할 가능성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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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로 기계를 개조할 경우 안전장치가 갖춰지지 않아 폭발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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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어붙은 수도관 녹이다가…‘기계 폭발’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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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9 07:20:46
- 수정2025-02-09 07:31:54
[앵커]
한파가 오면 수도관이 동파되지 않을까 걱정되죠.
수도관을 녹이기위해 해빙기라는 기계를 씁니다.
그런데 이 기계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1명이 숨졌습니다.
안전이 확인된 제품을 꼭 써야겠습니다.
주의할 점 이은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주택가 눈밭 위에 철제 부속품들이 흩어져있습니다.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던 중 '해빙기'라는 기계가 폭발한 겁니다.
설비업자를 돕던 이웃 주민 정 모 씨가 폭발 파편을 맞아 숨졌습니다.
[김종흥/마을 이장 : "민원이 들어오니까 이분(정 씨)이 와 가지고 기술자한테 연락해서 기술자와 같이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거죠."]
'해빙기'는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는 기계입니다.
호스를 통해 100도 가까운 뜨거운 스팀을 뿜어내 수도관 안 얼음을 녹입니다.
이번 사고는 설비업자가 직접 제작한 기계로 작업하다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연결 호스가 꺾여 수증기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역류했고, 이 압력으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2012년 강원도 태백에서도 60대 여성이 해빙기로 언 수도관을 녹이다 폭발 파편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해빙기'는 고온 고압으로 급격한 수축과 팽창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용할 때 압력 조절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영주/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제대로 압력이 해소가 안 되면 배관이라든지 기기 자체가 폭발하면서 폭발로 인해서 여러 가지 위험성들이 발생할 가능성들이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안전이 확인된 제품을 사용하라고 권고합니다.
임의로 기계를 개조할 경우 안전장치가 갖춰지지 않아 폭발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한파가 오면 수도관이 동파되지 않을까 걱정되죠.
수도관을 녹이기위해 해빙기라는 기계를 씁니다.
그런데 이 기계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1명이 숨졌습니다.
안전이 확인된 제품을 꼭 써야겠습니다.
주의할 점 이은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주택가 눈밭 위에 철제 부속품들이 흩어져있습니다.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던 중 '해빙기'라는 기계가 폭발한 겁니다.
설비업자를 돕던 이웃 주민 정 모 씨가 폭발 파편을 맞아 숨졌습니다.
[김종흥/마을 이장 : "민원이 들어오니까 이분(정 씨)이 와 가지고 기술자한테 연락해서 기술자와 같이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거죠."]
'해빙기'는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는 기계입니다.
호스를 통해 100도 가까운 뜨거운 스팀을 뿜어내 수도관 안 얼음을 녹입니다.
이번 사고는 설비업자가 직접 제작한 기계로 작업하다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연결 호스가 꺾여 수증기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역류했고, 이 압력으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2012년 강원도 태백에서도 60대 여성이 해빙기로 언 수도관을 녹이다 폭발 파편에 머리를 맞아 숨졌습니다.
'해빙기'는 고온 고압으로 급격한 수축과 팽창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용할 때 압력 조절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영주/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제대로 압력이 해소가 안 되면 배관이라든지 기기 자체가 폭발하면서 폭발로 인해서 여러 가지 위험성들이 발생할 가능성들이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안전이 확인된 제품을 사용하라고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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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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