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이재명 옆 아첨하는 사람들 한 표도 더 벌어오지 못해”

입력 2025.02.09 (15:45) 수정 2025.02.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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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표 옆에서 아첨하는 사람들이 한 표도 더 벌어오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종석 전 실장은 오늘(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당은 비판과 공론으로 떠들썩한 게 좋다”면서 “김경수, 김동연, 김부겸 모두 나서달라고 설득해도 모자랄 판에 인격적 공격을 하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 옆에서 아첨하는 사람들이 한 표도 더 벌어오지 못한다”면서 “갈라치고 비아냥대며 왜 애써 좁은 길을 가려는지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이 대표를 겨냥한 듯 “말로만 하지 말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민주당의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며 “내란 저지와 탄핵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았던 모든 역량을 오롯이 모아내야 국민과 함께하는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대선, 빨간불 깜빡이는 데 앞만 보고 가…이번엔 달라야”

임 전 실장은 지난 2022년 대선 패배와 관련한 언급도 내놨습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대선 때도 빨간불이 깜빡이는 데 앞만 보고 갔다”며 “언론과 여론조사가 지속해서 경고음을 보냈지만 무시했다. 당내 역량을 통합하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밀어내기에 바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당시 서울시당과 광주시당으로부터 지원 유세를 요청받았고 흔쾌히 동의했으나 대선 캠프에서 ‘필요 없다’고 해서 현장에 나서지 못했다”면서 “이번에는 달라져야 한다고 호소드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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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석 “이재명 옆 아첨하는 사람들 한 표도 더 벌어오지 못해”
    • 입력 2025-02-09 15:45:47
    • 수정2025-02-09 16:01:16
    정치
비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표 옆에서 아첨하는 사람들이 한 표도 더 벌어오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종석 전 실장은 오늘(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당은 비판과 공론으로 떠들썩한 게 좋다”면서 “김경수, 김동연, 김부겸 모두 나서달라고 설득해도 모자랄 판에 인격적 공격을 하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 옆에서 아첨하는 사람들이 한 표도 더 벌어오지 못한다”면서 “갈라치고 비아냥대며 왜 애써 좁은 길을 가려는지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이 대표를 겨냥한 듯 “말로만 하지 말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민주당의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며 “내란 저지와 탄핵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았던 모든 역량을 오롯이 모아내야 국민과 함께하는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대선, 빨간불 깜빡이는 데 앞만 보고 가…이번엔 달라야”

임 전 실장은 지난 2022년 대선 패배와 관련한 언급도 내놨습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대선 때도 빨간불이 깜빡이는 데 앞만 보고 갔다”며 “언론과 여론조사가 지속해서 경고음을 보냈지만 무시했다. 당내 역량을 통합하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밀어내기에 바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당시 서울시당과 광주시당으로부터 지원 유세를 요청받았고 흔쾌히 동의했으나 대선 캠프에서 ‘필요 없다’고 해서 현장에 나서지 못했다”면서 “이번에는 달라져야 한다고 호소드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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