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숙박세 도입’ 지자체 25곳으로 늘어
입력 2025.02.09 (17:58)
수정 2025.02.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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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고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호텔과 여관 투숙자에게 부과하는 숙박세를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인 지자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023년에 숙박세를 징수하는 일본 지자체는 9곳이었지만, 올해는 지방의회에서 숙박세 도입을 결정한 곳을 포함해 25곳으로 늘었습니다.
숙박세는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징수할 수 있으며, 총무상은 주민에 대한 부담이 현저히 늘지 않으면 대부분 동의합니다.
도쿄도는 2002년 일본 지자체 중 처음으로 숙박세를 도입했고, 지금은 오사카부와 교토시 등도 숙박세를 징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홋카이도 니세코초, 올해 1월 6일에는 아이치현 도코나메시가 각각 숙박세 부과를 시작했습니다.
또 홋카이도 아카이가와무라, 시즈오카현 아타미시는 총무상으로부터 숙박세 도입 동의를 얻었습니다.
이외에 오키나와현과 지바현, 구마모토시 등 지자체 40여 곳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교토시는 숙박세 상한액을 기존 1천 엔(약 9천600원)에서 1만 엔(약 9만 6천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숙박세 도입으로 숙박자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간에 이견이 있는 지역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47.1% 늘어난 3천687만 명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023년에 숙박세를 징수하는 일본 지자체는 9곳이었지만, 올해는 지방의회에서 숙박세 도입을 결정한 곳을 포함해 25곳으로 늘었습니다.
숙박세는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징수할 수 있으며, 총무상은 주민에 대한 부담이 현저히 늘지 않으면 대부분 동의합니다.
도쿄도는 2002년 일본 지자체 중 처음으로 숙박세를 도입했고, 지금은 오사카부와 교토시 등도 숙박세를 징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홋카이도 니세코초, 올해 1월 6일에는 아이치현 도코나메시가 각각 숙박세 부과를 시작했습니다.
또 홋카이도 아카이가와무라, 시즈오카현 아타미시는 총무상으로부터 숙박세 도입 동의를 얻었습니다.
이외에 오키나와현과 지바현, 구마모토시 등 지자체 40여 곳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교토시는 숙박세 상한액을 기존 1천 엔(약 9천600원)에서 1만 엔(약 9만 6천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숙박세 도입으로 숙박자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간에 이견이 있는 지역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47.1% 늘어난 3천687만 명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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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숙박세 도입’ 지자체 25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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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9 17:58:36
- 수정2025-02-09 19:11:14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고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호텔과 여관 투숙자에게 부과하는 숙박세를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인 지자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023년에 숙박세를 징수하는 일본 지자체는 9곳이었지만, 올해는 지방의회에서 숙박세 도입을 결정한 곳을 포함해 25곳으로 늘었습니다.
숙박세는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징수할 수 있으며, 총무상은 주민에 대한 부담이 현저히 늘지 않으면 대부분 동의합니다.
도쿄도는 2002년 일본 지자체 중 처음으로 숙박세를 도입했고, 지금은 오사카부와 교토시 등도 숙박세를 징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홋카이도 니세코초, 올해 1월 6일에는 아이치현 도코나메시가 각각 숙박세 부과를 시작했습니다.
또 홋카이도 아카이가와무라, 시즈오카현 아타미시는 총무상으로부터 숙박세 도입 동의를 얻었습니다.
이외에 오키나와현과 지바현, 구마모토시 등 지자체 40여 곳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교토시는 숙박세 상한액을 기존 1천 엔(약 9천600원)에서 1만 엔(약 9만 6천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숙박세 도입으로 숙박자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간에 이견이 있는 지역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47.1% 늘어난 3천687만 명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023년에 숙박세를 징수하는 일본 지자체는 9곳이었지만, 올해는 지방의회에서 숙박세 도입을 결정한 곳을 포함해 25곳으로 늘었습니다.
숙박세는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징수할 수 있으며, 총무상은 주민에 대한 부담이 현저히 늘지 않으면 대부분 동의합니다.
도쿄도는 2002년 일본 지자체 중 처음으로 숙박세를 도입했고, 지금은 오사카부와 교토시 등도 숙박세를 징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홋카이도 니세코초, 올해 1월 6일에는 아이치현 도코나메시가 각각 숙박세 부과를 시작했습니다.
또 홋카이도 아카이가와무라, 시즈오카현 아타미시는 총무상으로부터 숙박세 도입 동의를 얻었습니다.
이외에 오키나와현과 지바현, 구마모토시 등 지자체 40여 곳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교토시는 숙박세 상한액을 기존 1천 엔(약 9천600원)에서 1만 엔(약 9만 6천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숙박세 도입으로 숙박자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간에 이견이 있는 지역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47.1% 늘어난 3천687만 명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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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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