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0년째 순유출 “낮은 고용률 영향”

입력 2025.02.09 (21:46) 수정 2025.02.0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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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는 30년째 전입보다 전출이 더 많은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통계청이 대구를 떠나는 전출 인구를 분석해 보니 20대 청년 유출이 두드러졌고, 전출 사유로는 '직업'이 손꼽혔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기준 대구의 인구는 236만 3천 명입니다.

2019년 252만 4천 명에서 5년 만에 6% 넘는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

0.7명 수준의 낮은 합계출산율과 함께 타 지역으로의 전출 역시 가파른 인구 감소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 대구로 온 전입자에서 빠져나간 전출자를 뺀 '순유출' 인구는 4천712명.

대구는 1995년 이후 30년째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업'을 압도적인 전출 사유로 뽑았습니다.

전 연령대 중에서는 20대의 순유출이 두드러졌는데, 전국에서 가장 낮은 30%대 청년 고용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희길/동북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 "대구 지역 인구는 매년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2년간은 약 5천 명 수준으로, 유출 연령대는 20대 위주로 학업이나 취업 관계로 추정됩니다."]

경북의 인구는 지난해 기준 253만 천 명으로, 순유출은 8천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와 경기, 서울 순으로 전출 인구가 많았고, 전출 사유는 직업과 가족, 주택 순이었습니다.

대구와 마찬가지로 20대의 순유출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50, 60대의 전입도 두드러졌습니다.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대구시 중구가 가장 높은 인구 '순유입률'을 나타냈고, 칠곡군은 전국 세 번째로 높은 '순유출률'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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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30년째 순유출 “낮은 고용률 영향”
    • 입력 2025-02-09 21:46:01
    • 수정2025-02-09 22:01:17
    뉴스9(대구)
[앵커]

대구는 30년째 전입보다 전출이 더 많은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통계청이 대구를 떠나는 전출 인구를 분석해 보니 20대 청년 유출이 두드러졌고, 전출 사유로는 '직업'이 손꼽혔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기준 대구의 인구는 236만 3천 명입니다.

2019년 252만 4천 명에서 5년 만에 6% 넘는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

0.7명 수준의 낮은 합계출산율과 함께 타 지역으로의 전출 역시 가파른 인구 감소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 대구로 온 전입자에서 빠져나간 전출자를 뺀 '순유출' 인구는 4천712명.

대구는 1995년 이후 30년째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업'을 압도적인 전출 사유로 뽑았습니다.

전 연령대 중에서는 20대의 순유출이 두드러졌는데, 전국에서 가장 낮은 30%대 청년 고용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희길/동북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 "대구 지역 인구는 매년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2년간은 약 5천 명 수준으로, 유출 연령대는 20대 위주로 학업이나 취업 관계로 추정됩니다."]

경북의 인구는 지난해 기준 253만 천 명으로, 순유출은 8천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와 경기, 서울 순으로 전출 인구가 많았고, 전출 사유는 직업과 가족, 주택 순이었습니다.

대구와 마찬가지로 20대의 순유출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50, 60대의 전입도 두드러졌습니다.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대구시 중구가 가장 높은 인구 '순유입률'을 나타냈고, 칠곡군은 전국 세 번째로 높은 '순유출률'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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