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이재명, 부도수표 남발”·야 “실용주의 필요한 시점”

입력 2025.02.10 (12:20) 수정 2025.02.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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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실용주의' 노선 표방에 국민의힘은 겉과 속이 다르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특별법과 연금개혁 등을 두고 여야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오늘 교섭단체 연설에 나선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최근 일부 정책들에 전향적 입장을 내비쳤다 뒤집는등 오락가락 정치가 어지러울 지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재명 대표의 실용주의는 오로지 집권을 위해서 남발하는 사실상의 부도수표임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국민들께서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헌법재판소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관련 권한쟁의 심판을 두고도 헌재가 선택적 심판으로 법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 총리 탄핵이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로 이어진 만큼 마은혁 후보자 권한쟁의가 아닌 한 총리 탄핵심판부터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현재 경제 위기를 고려할 때 실용주의 행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했습니다.

서민과 국가를 위한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원래 정체성과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며 여당의 비판에 반박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KBS1라디오 '전격시사' : "큰 성장을 위해서 우리가 큰 파이를 키우는 그런 정책으로 나가는 것이 지금 민주당의 하나의 어떤 숙제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해선 윤 대통령측과 국민의힘이 재판부 판결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오히려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여당 친윤계 의원들의 윤 대통령 접견에 대해서도 여당이 극우세력에 포위돼 민심에 반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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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이재명, 부도수표 남발”·야 “실용주의 필요한 시점”
    • 입력 2025-02-10 12:20:12
    • 수정2025-02-10 17: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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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실용주의' 노선 표방에 국민의힘은 겉과 속이 다르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특별법과 연금개혁 등을 두고 여야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오늘 교섭단체 연설에 나선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최근 일부 정책들에 전향적 입장을 내비쳤다 뒤집는등 오락가락 정치가 어지러울 지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재명 대표의 실용주의는 오로지 집권을 위해서 남발하는 사실상의 부도수표임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국민들께서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헌법재판소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관련 권한쟁의 심판을 두고도 헌재가 선택적 심판으로 법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 총리 탄핵이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로 이어진 만큼 마은혁 후보자 권한쟁의가 아닌 한 총리 탄핵심판부터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현재 경제 위기를 고려할 때 실용주의 행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했습니다.

서민과 국가를 위한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원래 정체성과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며 여당의 비판에 반박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KBS1라디오 '전격시사' : "큰 성장을 위해서 우리가 큰 파이를 키우는 그런 정책으로 나가는 것이 지금 민주당의 하나의 어떤 숙제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해선 윤 대통령측과 국민의힘이 재판부 판결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오히려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여당 친윤계 의원들의 윤 대통령 접견에 대해서도 여당이 극우세력에 포위돼 민심에 반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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