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격 폭등에 달걀 10만 개 도난 사건까지
입력 2025.02.10 (19:30)
수정 2025.02.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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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하면서 달걀 가격이 폭등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워싱턴 D.C.에 살고 있는 '스티브' 씨는 달걀을 사러 마트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스티브 필립스/마트 손님 : "제가 마트에 갔는데, 세상에, 달걀만 빼고 다 있더라고요."]
미국의 한 프랜차이즈 와플 식당은 달걀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달걀 1개당 50센트, 우리돈 700원 정도를 더 받기로 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지난해 4천만 마리, 올해는 1,500만 마리가 폐사됐습니다.
달걀 공급이 크게 줄고, 달걀 값이 금값이 된 이유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급기야 달걀 도둑까지 등장했습니다.
며칠 전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한 배달 트럭에서 달걀 10만 개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도난 액은 4만 달러 정도, 한화로 5천 8백만 원 어치 정도입니다.
[에밀리 메츠/미국 달걀 위원회 회장 : "사람들에게 끝이 보인다는 희망을 주고 싶지만, 산업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발병이 없는 안정된 기간이 필요합니다."]
미국 농무부는 달걀 값이 올해에도 20%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하면서 달걀 가격이 폭등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워싱턴 D.C.에 살고 있는 '스티브' 씨는 달걀을 사러 마트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스티브 필립스/마트 손님 : "제가 마트에 갔는데, 세상에, 달걀만 빼고 다 있더라고요."]
미국의 한 프랜차이즈 와플 식당은 달걀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달걀 1개당 50센트, 우리돈 700원 정도를 더 받기로 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지난해 4천만 마리, 올해는 1,500만 마리가 폐사됐습니다.
달걀 공급이 크게 줄고, 달걀 값이 금값이 된 이유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급기야 달걀 도둑까지 등장했습니다.
며칠 전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한 배달 트럭에서 달걀 10만 개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도난 액은 4만 달러 정도, 한화로 5천 8백만 원 어치 정도입니다.
[에밀리 메츠/미국 달걀 위원회 회장 : "사람들에게 끝이 보인다는 희망을 주고 싶지만, 산업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발병이 없는 안정된 기간이 필요합니다."]
미국 농무부는 달걀 값이 올해에도 20%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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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가격 폭등에 달걀 10만 개 도난 사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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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0 19:30:02
- 수정2025-02-10 19:41:57
[앵커]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하면서 달걀 가격이 폭등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워싱턴 D.C.에 살고 있는 '스티브' 씨는 달걀을 사러 마트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스티브 필립스/마트 손님 : "제가 마트에 갔는데, 세상에, 달걀만 빼고 다 있더라고요."]
미국의 한 프랜차이즈 와플 식당은 달걀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달걀 1개당 50센트, 우리돈 700원 정도를 더 받기로 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지난해 4천만 마리, 올해는 1,500만 마리가 폐사됐습니다.
달걀 공급이 크게 줄고, 달걀 값이 금값이 된 이유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급기야 달걀 도둑까지 등장했습니다.
며칠 전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한 배달 트럭에서 달걀 10만 개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도난 액은 4만 달러 정도, 한화로 5천 8백만 원 어치 정도입니다.
[에밀리 메츠/미국 달걀 위원회 회장 : "사람들에게 끝이 보인다는 희망을 주고 싶지만, 산업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발병이 없는 안정된 기간이 필요합니다."]
미국 농무부는 달걀 값이 올해에도 20%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하면서 달걀 가격이 폭등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워싱턴 D.C.에 살고 있는 '스티브' 씨는 달걀을 사러 마트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스티브 필립스/마트 손님 : "제가 마트에 갔는데, 세상에, 달걀만 빼고 다 있더라고요."]
미국의 한 프랜차이즈 와플 식당은 달걀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달걀 1개당 50센트, 우리돈 700원 정도를 더 받기로 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지난해 4천만 마리, 올해는 1,500만 마리가 폐사됐습니다.
달걀 공급이 크게 줄고, 달걀 값이 금값이 된 이유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급기야 달걀 도둑까지 등장했습니다.
며칠 전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한 배달 트럭에서 달걀 10만 개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도난 액은 4만 달러 정도, 한화로 5천 8백만 원 어치 정도입니다.
[에밀리 메츠/미국 달걀 위원회 회장 : "사람들에게 끝이 보인다는 희망을 주고 싶지만, 산업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발병이 없는 안정된 기간이 필요합니다."]
미국 농무부는 달걀 값이 올해에도 20%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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