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8년 만에 ‘무국적 고려인 실태조사’ 실시…한글학교 지원도 확대
입력 2025.02.11 (11:36)
수정 2025.02.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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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07년 이후 18년 만에 무국적 고려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국내외 취약 동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또 전 세계 천4백여 개 한글학교에 대한 운영 지원을 늘리는 등 재외동포 교육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오늘(1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청장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핵심 5대 과제로, ▲재외동포 정책 강화체계 확립 ▲재외동포 정체성 강화 ▲국격에 걸맞은 동포 보호·지원 강화 ▲한인 네트워크 활성화 ▲편리한 동포 생활을 꼽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동포청은 국내 동포 정착 지원 정책의 법적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재외동포 기본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격년으로 제작하는 ‘2025 재외동포 현황’을 발간해, 향후 정책과 사업에 기반이 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어 차세대 동포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전 세계 천4백여 곳의 한글학교에 대한 운영 지원 예산을 2023년 141억 원에서 올해 186억 원까지 늘리는 한편,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 사이트인 ‘스터디코리안’의 개선 및 콘텐츠 확대를 추진합니다.
아울러 국내외 취약 동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합니다.
사할린 동포는 자녀와 이산가족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정 ‘사할린 동포법’에 따라 모든 자녀와 배우자를 동반해 영주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고려인 동포에 대해선 2007년 이후 중단됐던 ‘무국적 고려인 실태조사’를 18년 만에 실시해, 무국적 고려인 동포들이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한인 네트워크 활성화와 관련해선, 올해 4월 ‘2025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해 국내 기업 및 동포 경제인의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동포 경제인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합니다.
이 청장은 올해 업무 추진 목표와 관련해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의 총체적 역량 확대를 통한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동포 사회와 손잡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것이 동포청 설립의 취지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재외동포청 제공]
또 전 세계 천4백여 개 한글학교에 대한 운영 지원을 늘리는 등 재외동포 교육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오늘(1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청장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핵심 5대 과제로, ▲재외동포 정책 강화체계 확립 ▲재외동포 정체성 강화 ▲국격에 걸맞은 동포 보호·지원 강화 ▲한인 네트워크 활성화 ▲편리한 동포 생활을 꼽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동포청은 국내 동포 정착 지원 정책의 법적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재외동포 기본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격년으로 제작하는 ‘2025 재외동포 현황’을 발간해, 향후 정책과 사업에 기반이 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어 차세대 동포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전 세계 천4백여 곳의 한글학교에 대한 운영 지원 예산을 2023년 141억 원에서 올해 186억 원까지 늘리는 한편,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 사이트인 ‘스터디코리안’의 개선 및 콘텐츠 확대를 추진합니다.
아울러 국내외 취약 동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합니다.
사할린 동포는 자녀와 이산가족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정 ‘사할린 동포법’에 따라 모든 자녀와 배우자를 동반해 영주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고려인 동포에 대해선 2007년 이후 중단됐던 ‘무국적 고려인 실태조사’를 18년 만에 실시해, 무국적 고려인 동포들이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한인 네트워크 활성화와 관련해선, 올해 4월 ‘2025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해 국내 기업 및 동포 경제인의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동포 경제인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합니다.
이 청장은 올해 업무 추진 목표와 관련해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의 총체적 역량 확대를 통한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동포 사회와 손잡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것이 동포청 설립의 취지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재외동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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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18년 만에 ‘무국적 고려인 실태조사’ 실시…한글학교 지원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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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1 11:36:01
- 수정2025-02-11 11:38:16

정부가 2007년 이후 18년 만에 무국적 고려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국내외 취약 동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또 전 세계 천4백여 개 한글학교에 대한 운영 지원을 늘리는 등 재외동포 교육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오늘(1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청장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핵심 5대 과제로, ▲재외동포 정책 강화체계 확립 ▲재외동포 정체성 강화 ▲국격에 걸맞은 동포 보호·지원 강화 ▲한인 네트워크 활성화 ▲편리한 동포 생활을 꼽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동포청은 국내 동포 정착 지원 정책의 법적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재외동포 기본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격년으로 제작하는 ‘2025 재외동포 현황’을 발간해, 향후 정책과 사업에 기반이 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어 차세대 동포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전 세계 천4백여 곳의 한글학교에 대한 운영 지원 예산을 2023년 141억 원에서 올해 186억 원까지 늘리는 한편,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 사이트인 ‘스터디코리안’의 개선 및 콘텐츠 확대를 추진합니다.
아울러 국내외 취약 동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합니다.
사할린 동포는 자녀와 이산가족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정 ‘사할린 동포법’에 따라 모든 자녀와 배우자를 동반해 영주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고려인 동포에 대해선 2007년 이후 중단됐던 ‘무국적 고려인 실태조사’를 18년 만에 실시해, 무국적 고려인 동포들이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한인 네트워크 활성화와 관련해선, 올해 4월 ‘2025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해 국내 기업 및 동포 경제인의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동포 경제인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합니다.
이 청장은 올해 업무 추진 목표와 관련해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의 총체적 역량 확대를 통한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동포 사회와 손잡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것이 동포청 설립의 취지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재외동포청 제공]
또 전 세계 천4백여 개 한글학교에 대한 운영 지원을 늘리는 등 재외동포 교육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오늘(1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청장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핵심 5대 과제로, ▲재외동포 정책 강화체계 확립 ▲재외동포 정체성 강화 ▲국격에 걸맞은 동포 보호·지원 강화 ▲한인 네트워크 활성화 ▲편리한 동포 생활을 꼽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동포청은 국내 동포 정착 지원 정책의 법적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재외동포 기본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격년으로 제작하는 ‘2025 재외동포 현황’을 발간해, 향후 정책과 사업에 기반이 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어 차세대 동포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전 세계 천4백여 곳의 한글학교에 대한 운영 지원 예산을 2023년 141억 원에서 올해 186억 원까지 늘리는 한편,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 사이트인 ‘스터디코리안’의 개선 및 콘텐츠 확대를 추진합니다.
아울러 국내외 취약 동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합니다.
사할린 동포는 자녀와 이산가족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정 ‘사할린 동포법’에 따라 모든 자녀와 배우자를 동반해 영주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고려인 동포에 대해선 2007년 이후 중단됐던 ‘무국적 고려인 실태조사’를 18년 만에 실시해, 무국적 고려인 동포들이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한인 네트워크 활성화와 관련해선, 올해 4월 ‘2025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해 국내 기업 및 동포 경제인의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동포 경제인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합니다.
이 청장은 올해 업무 추진 목표와 관련해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의 총체적 역량 확대를 통한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동포 사회와 손잡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것이 동포청 설립의 취지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재외동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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