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미국·영국 수출 계약

입력 2025.02.11 (11:40) 수정 2025.02.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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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황선우 작가의 에세이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가 미국과 영국에 진출합니다.

문학동네 계열사 이야기장수는 에세이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가 영국 펭귄랜덤하우스, 미국 하퍼콜린스와 억대의 판권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두 출판사 모두 10만 달러 이상 계약금의 선인세로 받게 되며, 프리엠트, 즉 다른 출판사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초기에 높은 선인세를 제시해 계약을 성사시키는 방식으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한국의 에세이가 영어권 대형출판 그룹과 억대의 선인세를 받고 계약하는 것은 이례적인이라고 출판사는 설명했습니다.

에세이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는 지난해 '뉴욕 타임스'에 '가족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한국 여성작가의 책'으로 소개됐습니다.

김하나 작가는 "여자 둘, 고양이 넷이 함께 살기로 결정하고 집을 구입한 뒤부터 온갖 재미있는 일들이 펼쳐졌는데, 이 이야기가 이제 새로운 대륙의 독자들을 만나게 된 것도 그중 하나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황선우 작가는 "삶의 형태를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 많은 여성들에게 이 이야기가 닿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야기장수는 높은 선인세와 함께 선계약 제안을 받은 것은 김하나, 황선우 작가의 문학성과 세계적 파급력을 동시에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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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세이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미국·영국 수출 계약
    • 입력 2025-02-11 11:40:29
    • 수정2025-02-11 11:46:04
    문화
김하나, 황선우 작가의 에세이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가 미국과 영국에 진출합니다.

문학동네 계열사 이야기장수는 에세이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가 영국 펭귄랜덤하우스, 미국 하퍼콜린스와 억대의 판권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두 출판사 모두 10만 달러 이상 계약금의 선인세로 받게 되며, 프리엠트, 즉 다른 출판사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초기에 높은 선인세를 제시해 계약을 성사시키는 방식으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한국의 에세이가 영어권 대형출판 그룹과 억대의 선인세를 받고 계약하는 것은 이례적인이라고 출판사는 설명했습니다.

에세이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는 지난해 '뉴욕 타임스'에 '가족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한국 여성작가의 책'으로 소개됐습니다.

김하나 작가는 "여자 둘, 고양이 넷이 함께 살기로 결정하고 집을 구입한 뒤부터 온갖 재미있는 일들이 펼쳐졌는데, 이 이야기가 이제 새로운 대륙의 독자들을 만나게 된 것도 그중 하나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황선우 작가는 "삶의 형태를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 많은 여성들에게 이 이야기가 닿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야기장수는 높은 선인세와 함께 선계약 제안을 받은 것은 김하나, 황선우 작가의 문학성과 세계적 파급력을 동시에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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