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취지의 안건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서 의결된 데 반발하는 인권위 직원들이 11일 "국민께 너무 큰 심려를 끼쳐 구성원 내 일원으로서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문정호 전국 공무원노조 국가인권위 지부장 등 인권위 직원 50여 명은 이날 오후 인권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0일 국가인권위는 위헌, 위법적인 계엄을 일으킨 대통령 인권만 보호하겠다고 만천하에 말했다"며 "12월 3일 국민 인권침해에 대해선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인권위 14층으로 몰려온 대통령 지지자들 때문에 직원들이 두려움에 떨었다"며 "일부는 조를 짜서 이동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외부인들이 길을 막아서고 신원을 확인하며, 특정인을 욕해보라는 등 사상 검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문정호 전국 공무원노조 국가인권위 지부장 등 인권위 직원 50여 명은 이날 오후 인권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0일 국가인권위는 위헌, 위법적인 계엄을 일으킨 대통령 인권만 보호하겠다고 만천하에 말했다"며 "12월 3일 국민 인권침해에 대해선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인권위 14층으로 몰려온 대통령 지지자들 때문에 직원들이 두려움에 떨었다"며 "일부는 조를 짜서 이동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외부인들이 길을 막아서고 신원을 확인하며, 특정인을 욕해보라는 등 사상 검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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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위 직원들 “국민 인권에 침묵, 대통령만 보호하나”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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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1 17:33:56
![](/data/fckeditor/vod/2025/02/11/338791739262487283.jpg)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취지의 안건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서 의결된 데 반발하는 인권위 직원들이 11일 "국민께 너무 큰 심려를 끼쳐 구성원 내 일원으로서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문정호 전국 공무원노조 국가인권위 지부장 등 인권위 직원 50여 명은 이날 오후 인권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0일 국가인권위는 위헌, 위법적인 계엄을 일으킨 대통령 인권만 보호하겠다고 만천하에 말했다"며 "12월 3일 국민 인권침해에 대해선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인권위 14층으로 몰려온 대통령 지지자들 때문에 직원들이 두려움에 떨었다"며 "일부는 조를 짜서 이동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외부인들이 길을 막아서고 신원을 확인하며, 특정인을 욕해보라는 등 사상 검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문정호 전국 공무원노조 국가인권위 지부장 등 인권위 직원 50여 명은 이날 오후 인권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0일 국가인권위는 위헌, 위법적인 계엄을 일으킨 대통령 인권만 보호하겠다고 만천하에 말했다"며 "12월 3일 국민 인권침해에 대해선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인권위 14층으로 몰려온 대통령 지지자들 때문에 직원들이 두려움에 떨었다"며 "일부는 조를 짜서 이동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외부인들이 길을 막아서고 신원을 확인하며, 특정인을 욕해보라는 등 사상 검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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