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대목 코앞인데”…초콜릿·과자도 ‘껑충’
입력 2025.02.11 (19:16)
수정 2025.02.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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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콜릿, 과자 가격이 이번 달부터 또 줄줄이 오릅니다.
코코아 등 원재료값이 급등한데다 고환율까지 겹쳤다는 건데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조은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이 쌓여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선뜻 집어들기 어렵습니다.
[최지수/서울 용산구 : "과자 초콜릿도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가지고 사실 잘 안 사 먹게 되기도 하고."]
롯데웰푸드는 17일부터 초콜릿 등 제품 26개의 가격을 평균 9.5%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제 빼빼로는 2천원이 됩니다.
빙그레도 다음달부터 붕어싸만코 등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가격을 올리거나 인상 계획을 발표한 제과업체는 6곳입니다.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에서 많게는 10%까지 올렸습니다.
식품업계는 과자나 빵 등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원재료 값이 너무 오른 탓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지난해에만 172% 올랐다는 겁니다.
원재료의 70%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는만큼 높은 환율도 부담입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식품업계와 만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내놓은 것은 할당 관세.
이미 최대 15% 가량 관세를 낮춰주고 있는 13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더 낮춰주겠다는 겁니다.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저희가 할당 관세를 열어둬서 기업들이 원재료 구매를 좀 저렴한 가격에 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요."]
이미 시행하고 있는 할당관세를 확대하는 것으로 장바구니 물가를 낮출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이유리
초콜릿, 과자 가격이 이번 달부터 또 줄줄이 오릅니다.
코코아 등 원재료값이 급등한데다 고환율까지 겹쳤다는 건데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조은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이 쌓여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선뜻 집어들기 어렵습니다.
[최지수/서울 용산구 : "과자 초콜릿도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가지고 사실 잘 안 사 먹게 되기도 하고."]
롯데웰푸드는 17일부터 초콜릿 등 제품 26개의 가격을 평균 9.5%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제 빼빼로는 2천원이 됩니다.
빙그레도 다음달부터 붕어싸만코 등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가격을 올리거나 인상 계획을 발표한 제과업체는 6곳입니다.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에서 많게는 10%까지 올렸습니다.
식품업계는 과자나 빵 등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원재료 값이 너무 오른 탓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지난해에만 172% 올랐다는 겁니다.
원재료의 70%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는만큼 높은 환율도 부담입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식품업계와 만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내놓은 것은 할당 관세.
이미 최대 15% 가량 관세를 낮춰주고 있는 13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더 낮춰주겠다는 겁니다.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저희가 할당 관세를 열어둬서 기업들이 원재료 구매를 좀 저렴한 가격에 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요."]
이미 시행하고 있는 할당관세를 확대하는 것으로 장바구니 물가를 낮출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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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1 19:53:00
[앵커]
초콜릿, 과자 가격이 이번 달부터 또 줄줄이 오릅니다.
코코아 등 원재료값이 급등한데다 고환율까지 겹쳤다는 건데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조은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이 쌓여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선뜻 집어들기 어렵습니다.
[최지수/서울 용산구 : "과자 초콜릿도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가지고 사실 잘 안 사 먹게 되기도 하고."]
롯데웰푸드는 17일부터 초콜릿 등 제품 26개의 가격을 평균 9.5%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제 빼빼로는 2천원이 됩니다.
빙그레도 다음달부터 붕어싸만코 등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가격을 올리거나 인상 계획을 발표한 제과업체는 6곳입니다.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에서 많게는 10%까지 올렸습니다.
식품업계는 과자나 빵 등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원재료 값이 너무 오른 탓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지난해에만 172% 올랐다는 겁니다.
원재료의 70%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는만큼 높은 환율도 부담입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식품업계와 만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내놓은 것은 할당 관세.
이미 최대 15% 가량 관세를 낮춰주고 있는 13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더 낮춰주겠다는 겁니다.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저희가 할당 관세를 열어둬서 기업들이 원재료 구매를 좀 저렴한 가격에 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요."]
이미 시행하고 있는 할당관세를 확대하는 것으로 장바구니 물가를 낮출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이유리
초콜릿, 과자 가격이 이번 달부터 또 줄줄이 오릅니다.
코코아 등 원재료값이 급등한데다 고환율까지 겹쳤다는 건데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조은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이 쌓여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선뜻 집어들기 어렵습니다.
[최지수/서울 용산구 : "과자 초콜릿도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가지고 사실 잘 안 사 먹게 되기도 하고."]
롯데웰푸드는 17일부터 초콜릿 등 제품 26개의 가격을 평균 9.5%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제 빼빼로는 2천원이 됩니다.
빙그레도 다음달부터 붕어싸만코 등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가격을 올리거나 인상 계획을 발표한 제과업체는 6곳입니다.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에서 많게는 10%까지 올렸습니다.
식품업계는 과자나 빵 등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원재료 값이 너무 오른 탓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지난해에만 172% 올랐다는 겁니다.
원재료의 70%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는만큼 높은 환율도 부담입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식품업계와 만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내놓은 것은 할당 관세.
이미 최대 15% 가량 관세를 낮춰주고 있는 13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더 낮춰주겠다는 겁니다.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저희가 할당 관세를 열어둬서 기업들이 원재료 구매를 좀 저렴한 가격에 하실 수 있도록 그렇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요."]
이미 시행하고 있는 할당관세를 확대하는 것으로 장바구니 물가를 낮출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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