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K] 대학 입학생 줄어드는데, 외국인 유학생은 늘어
입력 2025.02.11 (19:19)
수정 2025.02.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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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령 인구 감소로 충북의 대학 신입생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요.
외국에서 온 유학생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 나아가 충북의 존립을 위한 유학생 유치도 활발한데요.
팩트체크 K, 먼저 우리 대학가의 실상을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출생 여파로 해마다 눈에 띄게 줄어드는 학령 인구.
그마저도 수도권 명문대 쏠림으로 충북 등 비수도권 대학의 타격이 큽니다.
실제로 충북지역 대학 입학자 수는 2016년, 2만 5천여 명에서 2023년 2만 5백여 명에 그쳤습니다.
8년 사이, 5천 명 가까이 줄어든 겁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어둡습니다.
올해 충북 지역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에 진학할 고 3 학생, 이른바 진학 가능 자원은 9천 2백 명대.
10년 뒤인 2035년엔 8천 7백 명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대학 입학자 수는 매년 줄고 있는 가운데 신입 학생의 구성 분포는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외국인 유학생이 크게 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북의 외국인 유학생은 2022년, 3천 2백여 명에서 2년 새 2천 2백 명 가까이 급증해 지난해엔 5천 4백 명을 넘었습니다.
학령 인구가 줄어드는 대학의 틈을, 외국인 학생과 25세 이상 학습자 등이 채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손윤희/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 "향후에도 외국인 유학생이 유입되는 것을 대비해서 대학 현장에서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역 산업에 취업해서 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 사회에 정주할 수 있도록 연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거나,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중간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수도권-비수도권의 균형적인 입학 정원 조정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지역 인재 유치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최윤우
학령 인구 감소로 충북의 대학 신입생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요.
외국에서 온 유학생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 나아가 충북의 존립을 위한 유학생 유치도 활발한데요.
팩트체크 K, 먼저 우리 대학가의 실상을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출생 여파로 해마다 눈에 띄게 줄어드는 학령 인구.
그마저도 수도권 명문대 쏠림으로 충북 등 비수도권 대학의 타격이 큽니다.
실제로 충북지역 대학 입학자 수는 2016년, 2만 5천여 명에서 2023년 2만 5백여 명에 그쳤습니다.
8년 사이, 5천 명 가까이 줄어든 겁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어둡습니다.
올해 충북 지역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에 진학할 고 3 학생, 이른바 진학 가능 자원은 9천 2백 명대.
10년 뒤인 2035년엔 8천 7백 명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대학 입학자 수는 매년 줄고 있는 가운데 신입 학생의 구성 분포는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외국인 유학생이 크게 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북의 외국인 유학생은 2022년, 3천 2백여 명에서 2년 새 2천 2백 명 가까이 급증해 지난해엔 5천 4백 명을 넘었습니다.
학령 인구가 줄어드는 대학의 틈을, 외국인 학생과 25세 이상 학습자 등이 채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손윤희/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 "향후에도 외국인 유학생이 유입되는 것을 대비해서 대학 현장에서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역 산업에 취업해서 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 사회에 정주할 수 있도록 연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거나,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중간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수도권-비수도권의 균형적인 입학 정원 조정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지역 인재 유치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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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령 인구 감소로 충북의 대학 신입생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요.
외국에서 온 유학생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 나아가 충북의 존립을 위한 유학생 유치도 활발한데요.
팩트체크 K, 먼저 우리 대학가의 실상을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출생 여파로 해마다 눈에 띄게 줄어드는 학령 인구.
그마저도 수도권 명문대 쏠림으로 충북 등 비수도권 대학의 타격이 큽니다.
실제로 충북지역 대학 입학자 수는 2016년, 2만 5천여 명에서 2023년 2만 5백여 명에 그쳤습니다.
8년 사이, 5천 명 가까이 줄어든 겁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어둡습니다.
올해 충북 지역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에 진학할 고 3 학생, 이른바 진학 가능 자원은 9천 2백 명대.
10년 뒤인 2035년엔 8천 7백 명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대학 입학자 수는 매년 줄고 있는 가운데 신입 학생의 구성 분포는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외국인 유학생이 크게 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북의 외국인 유학생은 2022년, 3천 2백여 명에서 2년 새 2천 2백 명 가까이 급증해 지난해엔 5천 4백 명을 넘었습니다.
학령 인구가 줄어드는 대학의 틈을, 외국인 학생과 25세 이상 학습자 등이 채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손윤희/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 "향후에도 외국인 유학생이 유입되는 것을 대비해서 대학 현장에서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역 산업에 취업해서 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 사회에 정주할 수 있도록 연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거나,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중간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수도권-비수도권의 균형적인 입학 정원 조정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지역 인재 유치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최윤우
학령 인구 감소로 충북의 대학 신입생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요.
외국에서 온 유학생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 나아가 충북의 존립을 위한 유학생 유치도 활발한데요.
팩트체크 K, 먼저 우리 대학가의 실상을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저출생 여파로 해마다 눈에 띄게 줄어드는 학령 인구.
그마저도 수도권 명문대 쏠림으로 충북 등 비수도권 대학의 타격이 큽니다.
실제로 충북지역 대학 입학자 수는 2016년, 2만 5천여 명에서 2023년 2만 5백여 명에 그쳤습니다.
8년 사이, 5천 명 가까이 줄어든 겁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어둡습니다.
올해 충북 지역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에 진학할 고 3 학생, 이른바 진학 가능 자원은 9천 2백 명대.
10년 뒤인 2035년엔 8천 7백 명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대학 입학자 수는 매년 줄고 있는 가운데 신입 학생의 구성 분포는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외국인 유학생이 크게 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북의 외국인 유학생은 2022년, 3천 2백여 명에서 2년 새 2천 2백 명 가까이 급증해 지난해엔 5천 4백 명을 넘었습니다.
학령 인구가 줄어드는 대학의 틈을, 외국인 학생과 25세 이상 학습자 등이 채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손윤희/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 "향후에도 외국인 유학생이 유입되는 것을 대비해서 대학 현장에서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역 산업에 취업해서 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 사회에 정주할 수 있도록 연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거나,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중간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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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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