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경찰, 코끼리 추적에 진땀

입력 2025.02.11 (19:26) 수정 2025.02.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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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윈난성에서는 경찰들이 보호구역에서 이탈한 코끼리 추적에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밤중 코끼리와 경찰의 숨바꼭질이 벌어집니다.

윈난성 시솽반나 코끼리 보호구역에서 빠져나온 코끼리를 찾기 위해섭니다.

열화상 카메라를 부착한 드론으로 코끼리 추적에 나섰는데 옥수수밭에서 발견됐습니다.

[량스핑/시솽반나 국경지대 파출소 소장 : "코끼리가 바로 근방에 있어요. 주민에게도 경보 문자를 보냅니다. (받았습니다.)"]

장장 두 시간이 걸린 코끼리의 요란한 식사.

옥수수 식사를 마친 코끼리는 보호구역으로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코끼리가 떠난 자리는 쑥대밭이 됐지만, 중국 정부에서 배상해 줘 농민들은 맘을 놓습니다.

처음엔 재미난 일 정도로 여겼던 코끼리의 일탈은 2021년 17개월 동안 이어진 코끼리 떼 대장정을 계기로 달라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주민 안전과 동물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마을에 경찰력을 투입하고 주민 보호와 배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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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윈난성 경찰, 코끼리 추적에 진땀
    • 입력 2025-02-11 19:26:04
    • 수정2025-02-11 19:35:09
    뉴스 7
[앵커]

중국 윈난성에서는 경찰들이 보호구역에서 이탈한 코끼리 추적에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밤중 코끼리와 경찰의 숨바꼭질이 벌어집니다.

윈난성 시솽반나 코끼리 보호구역에서 빠져나온 코끼리를 찾기 위해섭니다.

열화상 카메라를 부착한 드론으로 코끼리 추적에 나섰는데 옥수수밭에서 발견됐습니다.

[량스핑/시솽반나 국경지대 파출소 소장 : "코끼리가 바로 근방에 있어요. 주민에게도 경보 문자를 보냅니다. (받았습니다.)"]

장장 두 시간이 걸린 코끼리의 요란한 식사.

옥수수 식사를 마친 코끼리는 보호구역으로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코끼리가 떠난 자리는 쑥대밭이 됐지만, 중국 정부에서 배상해 줘 농민들은 맘을 놓습니다.

처음엔 재미난 일 정도로 여겼던 코끼리의 일탈은 2021년 17개월 동안 이어진 코끼리 떼 대장정을 계기로 달라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주민 안전과 동물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마을에 경찰력을 투입하고 주민 보호와 배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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