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특검법’ 발의…“윤 부부 공천 개입 의혹 규명”
입력 2025.02.11 (21:35)
수정 2025.02.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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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등 6개 야당이 이른바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특검으로 밝히겠다는 건데요.
여당은 검찰이 관련 의혹들을 수사 중인데 특검을 발의했다며 특검 중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과 경선 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를 한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명태균 씨.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다며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과 주고받았던 육성, 텔레그램 대화 등 불법 여론조사를 주고받았던 내역들이 다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대상은 명 씨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천에 개입했단 의혹 등 모두 7가지입니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을 비롯해 주요 의사 결정에 개입했다는 국정농단 의혹도 포함됐습니다.
특검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도 수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명 씨 의혹과 관련해 언급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의원 등이 수사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검찰이 관련 의혹들을 수사 중인데 특검을 발의했다며 "불치병 수준의 특검 중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명태균과 옷깃이라도 스친 국민의힘 인사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정치 공세를 하기 위한 '보수 궤멸 시나리오'의 일환이며..."]
당사자인 명 씨는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특검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바"라며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포함시켜 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법사위에 명 씨를 불러 현안 질의를 하고, 이달 중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채상우
민주당 등 6개 야당이 이른바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특검으로 밝히겠다는 건데요.
여당은 검찰이 관련 의혹들을 수사 중인데 특검을 발의했다며 특검 중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과 경선 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를 한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명태균 씨.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다며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과 주고받았던 육성, 텔레그램 대화 등 불법 여론조사를 주고받았던 내역들이 다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대상은 명 씨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천에 개입했단 의혹 등 모두 7가지입니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을 비롯해 주요 의사 결정에 개입했다는 국정농단 의혹도 포함됐습니다.
특검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도 수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명 씨 의혹과 관련해 언급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의원 등이 수사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검찰이 관련 의혹들을 수사 중인데 특검을 발의했다며 "불치병 수준의 특검 중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명태균과 옷깃이라도 스친 국민의힘 인사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정치 공세를 하기 위한 '보수 궤멸 시나리오'의 일환이며..."]
당사자인 명 씨는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특검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바"라며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포함시켜 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법사위에 명 씨를 불러 현안 질의를 하고, 이달 중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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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균 특검법’ 발의…“윤 부부 공천 개입 의혹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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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1 21:35:30
- 수정2025-02-11 22:21:07
![](/data/news/2025/02/11/20250211_71oepQ.jpg)
[앵커]
민주당 등 6개 야당이 이른바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특검으로 밝히겠다는 건데요.
여당은 검찰이 관련 의혹들을 수사 중인데 특검을 발의했다며 특검 중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과 경선 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를 한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명태균 씨.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다며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과 주고받았던 육성, 텔레그램 대화 등 불법 여론조사를 주고받았던 내역들이 다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대상은 명 씨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천에 개입했단 의혹 등 모두 7가지입니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을 비롯해 주요 의사 결정에 개입했다는 국정농단 의혹도 포함됐습니다.
특검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도 수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명 씨 의혹과 관련해 언급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의원 등이 수사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검찰이 관련 의혹들을 수사 중인데 특검을 발의했다며 "불치병 수준의 특검 중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명태균과 옷깃이라도 스친 국민의힘 인사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정치 공세를 하기 위한 '보수 궤멸 시나리오'의 일환이며..."]
당사자인 명 씨는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특검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바"라며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포함시켜 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법사위에 명 씨를 불러 현안 질의를 하고, 이달 중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채상우
민주당 등 6개 야당이 이른바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특검으로 밝히겠다는 건데요.
여당은 검찰이 관련 의혹들을 수사 중인데 특검을 발의했다며 특검 중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대선과 경선 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를 한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명태균 씨.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다며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과 주고받았던 육성, 텔레그램 대화 등 불법 여론조사를 주고받았던 내역들이 다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수사 대상은 명 씨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천에 개입했단 의혹 등 모두 7가지입니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을 비롯해 주요 의사 결정에 개입했다는 국정농단 의혹도 포함됐습니다.
특검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도 수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명 씨 의혹과 관련해 언급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의원 등이 수사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검찰이 관련 의혹들을 수사 중인데 특검을 발의했다며 "불치병 수준의 특검 중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명태균과 옷깃이라도 스친 국민의힘 인사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정치 공세를 하기 위한 '보수 궤멸 시나리오'의 일환이며..."]
당사자인 명 씨는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특검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바"라며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포함시켜 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법사위에 명 씨를 불러 현안 질의를 하고, 이달 중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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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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