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글로컬대 선정, 지역 대학 ‘총력전’

입력 2025.02.12 (21:50) 수정 2025.02.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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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과 동반성장을 이루는 대학을 선정해 5년간 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이 올해 마무리됩니다.

부산에서는 '부산대·부산교대 통합대학'과 '동아대·동서대 연합대학' 등 2곳이 선정됐는데요.

마지막 선정을 위해 각 대학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글로컬대학 공모에서 한국해양대와 통합대학으로 도전했지만 예선에서 탈락한 국립부경대.

이번 마지막 도전에는 단독으로 참여하기로 하고 부산에서 가장 먼저 글로컬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천은준/국립부경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 부본부장 : "지역사회에 적극 기여하고 부산시와 상생하는 국립대학, 특히 첨단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력 양성을 위한 최고의 국제화 교육과정을…."]

동명대와 신라대는 올해도 '연합' 형태로 재도전합니다.

지난해 본선에서 탈락해 예비 지정 15곳 안에 자동 포함되는 만큼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달 안 실무진의 회의를 열어 방향성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호환/동명대 총장 : "부산시에서 약 4천억 원을 투자하고, 대학의 자산을 이용해서 부산시가 스타트업을 육성해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자는 내용이 있거든요. 올해도 그 내용을 담아서 보다 실현 가능한…."]

한국해양대는 올해엔 목포해양대와 통합대학 모델로 도전합니다.

경성대와 동의대는 각각 '단독'으로 사업에 신청하기로 확정했고, 부산외대와 영산대·고신대는 '단독 또는 연합' 모델을 두고 여전히 고심 중입니다.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서 접수는 다음 달 12일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남은 10개 카드를 손에 쥐기 위해 부산 지역 대학들도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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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글로컬대 선정, 지역 대학 ‘총력전’
    • 입력 2025-02-12 21:50:08
    • 수정2025-02-12 22:11:55
    뉴스9(부산)
[앵커]

지역과 동반성장을 이루는 대학을 선정해 5년간 천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이 올해 마무리됩니다.

부산에서는 '부산대·부산교대 통합대학'과 '동아대·동서대 연합대학' 등 2곳이 선정됐는데요.

마지막 선정을 위해 각 대학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글로컬대학 공모에서 한국해양대와 통합대학으로 도전했지만 예선에서 탈락한 국립부경대.

이번 마지막 도전에는 단독으로 참여하기로 하고 부산에서 가장 먼저 글로컬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천은준/국립부경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 부본부장 : "지역사회에 적극 기여하고 부산시와 상생하는 국립대학, 특히 첨단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력 양성을 위한 최고의 국제화 교육과정을…."]

동명대와 신라대는 올해도 '연합' 형태로 재도전합니다.

지난해 본선에서 탈락해 예비 지정 15곳 안에 자동 포함되는 만큼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달 안 실무진의 회의를 열어 방향성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호환/동명대 총장 : "부산시에서 약 4천억 원을 투자하고, 대학의 자산을 이용해서 부산시가 스타트업을 육성해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자는 내용이 있거든요. 올해도 그 내용을 담아서 보다 실현 가능한…."]

한국해양대는 올해엔 목포해양대와 통합대학 모델로 도전합니다.

경성대와 동의대는 각각 '단독'으로 사업에 신청하기로 확정했고, 부산외대와 영산대·고신대는 '단독 또는 연합' 모델을 두고 여전히 고심 중입니다.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서 접수는 다음 달 12일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남은 10개 카드를 손에 쥐기 위해 부산 지역 대학들도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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