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 위해 ‘광역비자’ 도입 추진

입력 2025.02.13 (10:51) 수정 2025.02.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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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IT와 로봇, 에너지 기술과 금융·경영 전문가 등 특정 활동(E-7)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우수 인재에게 ‘경기도형 광역 비자’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도는 법무부에서 추진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 사업’에 대한 참가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E-7의 취업 범위는 법무부 장관이 국가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전문적인 지식·기술 또는 기능을 가진 외국인력 도입이 특히 필요하다고 지정한 분야이며, 이 가운데 ‘경기도형 광역 비자’는 관리·전문 직종 67개와 준전문 직종 10개, 일반기능직종 10개 등 총 3개 유형의 87개 직종으로 구성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업기술 인력 부족 인원의 27.5%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고, 도는 이러한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고, 외국인 우수 인재를 끌어오기 위해 ‘경기도형 E-7 광역 비자’를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경기도가 법무부 사업 지역으로 선정되면 3월 31일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21개월 동안 취득 요건은 완화되고, 우대조건은 강화한 형태의 광역 비자 제도를 시범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비자 발급 규모는 법무부 심의에 따라 결정됩니다.

도는 E-7 광역 비자가 도입되면 우수 이주 인재의 불법체류 요인이 감소하고, 도내 반도체와 자동차, AI,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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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3 10:51:29
    • 수정2025-02-13 10:54:00
    사회
경기도는 IT와 로봇, 에너지 기술과 금융·경영 전문가 등 특정 활동(E-7)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우수 인재에게 ‘경기도형 광역 비자’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도는 법무부에서 추진하는 ‘광역형 비자 시범 사업’에 대한 참가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E-7의 취업 범위는 법무부 장관이 국가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전문적인 지식·기술 또는 기능을 가진 외국인력 도입이 특히 필요하다고 지정한 분야이며, 이 가운데 ‘경기도형 광역 비자’는 관리·전문 직종 67개와 준전문 직종 10개, 일반기능직종 10개 등 총 3개 유형의 87개 직종으로 구성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업기술 인력 부족 인원의 27.5%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고, 도는 이러한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고, 외국인 우수 인재를 끌어오기 위해 ‘경기도형 E-7 광역 비자’를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경기도가 법무부 사업 지역으로 선정되면 3월 31일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21개월 동안 취득 요건은 완화되고, 우대조건은 강화한 형태의 광역 비자 제도를 시범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비자 발급 규모는 법무부 심의에 따라 결정됩니다.

도는 E-7 광역 비자가 도입되면 우수 이주 인재의 불법체류 요인이 감소하고, 도내 반도체와 자동차, AI,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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