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13만 5천 명↑…건설업·청년층 ‘우울’
입력 2025.02.14 (12:47)
수정 2025.02.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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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고용 통계가 나왔습니다.
전체 취업자 수가 늘긴 했지만 정부 일자리 사업 덕이 컸고, 건설업과 청년층 고용 지표는 특히 안 좋았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는 2천7백87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13만 5천여 명 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가 5만 2천 명 줄며, 3년 10개월 만에 가장 안 좋았는데 한 달 만에 증가세를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는 민간보다는 정부 쪽에서 많이 늘었습니다.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정부 일자리 정책이 새해 재개되면서, 취업자 수를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서게 했습니다.
산업별로 봐도 정부 일자리 영향이 큰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이 취업자가 12만 명 가깝게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안 좋았습니다.
건설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7만 명 가깝게 줄며, 2013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층 취업자도 감소 폭이 컸습니다.
1년 전보다 21만 8천 명 줄었는데 2021년 1월 이후 최대폭 감소입니다.
청년층 취업자가 감소한 건 청년층 인구가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지난달 청년층 인구는 1년 새 22만 명 줄었습니다.
다만,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로 1년 전과 같게 유지됐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44.8%로 1.5%P 하락했습니다.
건설업과 청년층 고용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경제 6단체와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채용 시기도 가능한 상반기로 앞당기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지난달 고용 통계가 나왔습니다.
전체 취업자 수가 늘긴 했지만 정부 일자리 사업 덕이 컸고, 건설업과 청년층 고용 지표는 특히 안 좋았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는 2천7백87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13만 5천여 명 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가 5만 2천 명 줄며, 3년 10개월 만에 가장 안 좋았는데 한 달 만에 증가세를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는 민간보다는 정부 쪽에서 많이 늘었습니다.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정부 일자리 정책이 새해 재개되면서, 취업자 수를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서게 했습니다.
산업별로 봐도 정부 일자리 영향이 큰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이 취업자가 12만 명 가깝게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안 좋았습니다.
건설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7만 명 가깝게 줄며, 2013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층 취업자도 감소 폭이 컸습니다.
1년 전보다 21만 8천 명 줄었는데 2021년 1월 이후 최대폭 감소입니다.
청년층 취업자가 감소한 건 청년층 인구가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지난달 청년층 인구는 1년 새 22만 명 줄었습니다.
다만,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로 1년 전과 같게 유지됐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44.8%로 1.5%P 하락했습니다.
건설업과 청년층 고용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경제 6단체와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채용 시기도 가능한 상반기로 앞당기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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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취업자 13만 5천 명↑…건설업·청년층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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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4 12:47:33
- 수정2025-02-14 19: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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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고용 통계가 나왔습니다.
전체 취업자 수가 늘긴 했지만 정부 일자리 사업 덕이 컸고, 건설업과 청년층 고용 지표는 특히 안 좋았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는 2천7백87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13만 5천여 명 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가 5만 2천 명 줄며, 3년 10개월 만에 가장 안 좋았는데 한 달 만에 증가세를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는 민간보다는 정부 쪽에서 많이 늘었습니다.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정부 일자리 정책이 새해 재개되면서, 취업자 수를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서게 했습니다.
산업별로 봐도 정부 일자리 영향이 큰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이 취업자가 12만 명 가깝게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안 좋았습니다.
건설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7만 명 가깝게 줄며, 2013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층 취업자도 감소 폭이 컸습니다.
1년 전보다 21만 8천 명 줄었는데 2021년 1월 이후 최대폭 감소입니다.
청년층 취업자가 감소한 건 청년층 인구가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지난달 청년층 인구는 1년 새 22만 명 줄었습니다.
다만,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로 1년 전과 같게 유지됐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44.8%로 1.5%P 하락했습니다.
건설업과 청년층 고용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경제 6단체와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채용 시기도 가능한 상반기로 앞당기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지난달 고용 통계가 나왔습니다.
전체 취업자 수가 늘긴 했지만 정부 일자리 사업 덕이 컸고, 건설업과 청년층 고용 지표는 특히 안 좋았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는 2천7백87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13만 5천여 명 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가 5만 2천 명 줄며, 3년 10개월 만에 가장 안 좋았는데 한 달 만에 증가세를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는 민간보다는 정부 쪽에서 많이 늘었습니다.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정부 일자리 정책이 새해 재개되면서, 취업자 수를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서게 했습니다.
산업별로 봐도 정부 일자리 영향이 큰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이 취업자가 12만 명 가깝게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안 좋았습니다.
건설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7만 명 가깝게 줄며, 2013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층 취업자도 감소 폭이 컸습니다.
1년 전보다 21만 8천 명 줄었는데 2021년 1월 이후 최대폭 감소입니다.
청년층 취업자가 감소한 건 청년층 인구가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지난달 청년층 인구는 1년 새 22만 명 줄었습니다.
다만,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로 1년 전과 같게 유지됐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44.8%로 1.5%P 하락했습니다.
건설업과 청년층 고용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경제 6단체와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채용 시기도 가능한 상반기로 앞당기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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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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