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2 재보궐 선거 구로구청장 공천 않기로

입력 2025.02.14 (15:03) 수정 2025.02.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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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4월 2일 실시되는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0월 문헌일 구로구청장 사퇴로 인해 발생한 구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는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천관리위는 "민심청취, 당원 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전임 구청장이 원인을 제공한 것에 대해 책임지는 정치를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호준석 구로갑 당협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가 원인을 제공해서 국민의 세금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이번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문헌일 전 구청장은 자신이 설립한 '문엔지니어링' 주식을 팔거나 백지신탁 하라는 인사혁신처 요구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는데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하자 구청장직을 사퇴했습니다.

문 전 구청장이 보유한 주식은 4만 8천 주, 평가액은 약 170억 원대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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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4 15:03:26
    • 수정2025-02-14 15:07:03
    정치
국민의힘이 오는 4월 2일 실시되는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0월 문헌일 구로구청장 사퇴로 인해 발생한 구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는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천관리위는 "민심청취, 당원 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전임 구청장이 원인을 제공한 것에 대해 책임지는 정치를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호준석 구로갑 당협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가 원인을 제공해서 국민의 세금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이번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문헌일 전 구청장은 자신이 설립한 '문엔지니어링' 주식을 팔거나 백지신탁 하라는 인사혁신처 요구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는데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하자 구청장직을 사퇴했습니다.

문 전 구청장이 보유한 주식은 4만 8천 주, 평가액은 약 170억 원대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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