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5G’ 10전 전승 무결점 금메달

입력 2025.02.14 (17:24) 수정 2025.02.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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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8일 간의 열전을 끝마치고 오늘 막을 내리는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요.

여자 컬링 대표팀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한민국은 종합 2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5G라는 별명을 가진 여자컬링 대표팀은 속전속결로 중국을 제압했습니다.

시작부터 시원한 더블 테이크아웃을 선보이는 등 1.2엔드에서 단숨에 3점을 뽑으며 초반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홈 팀 중국도 거센 추격을 시작했지만 4엔드 하우스 정중앙을 차지하며 다시 달아났습니다.

대표팀은 7엔드에서 스톤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하는 묘기 샷으로 결정적인 두 점을 가져오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습니다.

중국을 7대 2로 꺾은 여자 컬링대표팀은 무려 1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10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그야말로 페펙트한 금메달이었습니다.

먼저 결승 무대를 밟았던 남자 컬링 대표팀은 필리핀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필리핀에 끌려가던 대한민국은 6엔드 동점을 만들었지만 7.8엔드 연속 득점을 내주며 3대 5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표정민/남자 컬링 국가대표 : "준비한 만큼 보여주려고 했는데 그게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아쉽고요. 끝난 게 아니라 많이 남았으니,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중국을 5대 2로 꺾고 동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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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컬링 ‘5G’ 10전 전승 무결점 금메달
    • 입력 2025-02-14 17:24:17
    • 수정2025-02-14 17:30:35
    뉴스 5
[앵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8일 간의 열전을 끝마치고 오늘 막을 내리는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요.

여자 컬링 대표팀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한민국은 종합 2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5G라는 별명을 가진 여자컬링 대표팀은 속전속결로 중국을 제압했습니다.

시작부터 시원한 더블 테이크아웃을 선보이는 등 1.2엔드에서 단숨에 3점을 뽑으며 초반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홈 팀 중국도 거센 추격을 시작했지만 4엔드 하우스 정중앙을 차지하며 다시 달아났습니다.

대표팀은 7엔드에서 스톤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하는 묘기 샷으로 결정적인 두 점을 가져오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습니다.

중국을 7대 2로 꺾은 여자 컬링대표팀은 무려 1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10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그야말로 페펙트한 금메달이었습니다.

먼저 결승 무대를 밟았던 남자 컬링 대표팀은 필리핀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필리핀에 끌려가던 대한민국은 6엔드 동점을 만들었지만 7.8엔드 연속 득점을 내주며 3대 5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표정민/남자 컬링 국가대표 : "준비한 만큼 보여주려고 했는데 그게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아쉽고요. 끝난 게 아니라 많이 남았으니,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중국을 5대 2로 꺾고 동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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