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수첩’에 박정훈도…변호인단 “선량한 국민을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

입력 2025.02.14 (18:10) 수정 2025.02.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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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를 모의하고 실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체포 대상으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이름도 기재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박 전 단장의 변호인단이 “선량한 국민들을 반국가 세력으로 몰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오늘(14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공동체가 오랜 세월 힘들게 구축한 사법시스템과 선거시스템을 일거에 파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해병대 대령 박정훈과 그 변호인단은 국민들과 함께 이 정의로운 싸움을 승리로 마무리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한겨레신문 등은 노상원 전 사령관 수첩에 정치인과 법조인, 연예인 등 500여 명을 체포하려 한 계획이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수첩에는 체포를 연상시키는 ‘수거’ 대상으로 야권 인사뿐 아니라 “좌파 판사”、“좌파 연예인” 등이 포함됐고, 박 전 단장의 계급과 직책에 해당하는 “대령→해병수사단장”이란 표현도 담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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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4 18:10:08
    • 수정2025-02-14 18:17:28
    정치
비상계엄 사태를 모의하고 실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체포 대상으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이름도 기재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박 전 단장의 변호인단이 “선량한 국민들을 반국가 세력으로 몰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오늘(14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공동체가 오랜 세월 힘들게 구축한 사법시스템과 선거시스템을 일거에 파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해병대 대령 박정훈과 그 변호인단은 국민들과 함께 이 정의로운 싸움을 승리로 마무리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한겨레신문 등은 노상원 전 사령관 수첩에 정치인과 법조인, 연예인 등 500여 명을 체포하려 한 계획이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수첩에는 체포를 연상시키는 ‘수거’ 대상으로 야권 인사뿐 아니라 “좌파 판사”、“좌파 연예인” 등이 포함됐고, 박 전 단장의 계급과 직책에 해당하는 “대령→해병수사단장”이란 표현도 담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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