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분양 5천 가구 ‘매매가 하락’…상가는 임대 구함!
입력 2025.02.14 (19:36)
수정 2025.02.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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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남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몇 년째 증가세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아파트 매매가를 낮췄는데도 거래가 쉽지 않습니다.
상가도 거래가 줄어 빈 점포가 늘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연말 기준 5,347채.
2021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 대구, 경북에 이어 세 번째로 많습니다.
경기 침체 여파로 아파트 거래가 주춤하면서 부동산 중개도 뚝 끊긴 상태입니다.
[부동산 중개사/음성변조 : "(3년 전 비교하면 어느 정도 내렸습니까?) 30~40% 내렸나? (가격이) 계속 내리꽂았는데도 아직도 거래되지는 않고…."]
이렇다 보니 아파트 시세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플랫폼이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남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의 45.2%가 같은 아파트 평형대의 전년도 가격 대비 1% 이상 떨어진 '하락 거래'였습니다.
상가는 더 심각합니다.
창원의 중심 상가인 창동거리에도 빈 점포가 늘고 있지만, 새로 영업하겠다는 상인을 찾기 힘듭니다.
이 4층짜리 건물은 점포 1곳만 영업하고 나머지 점포는 빈 상탭니다.
부동산 경기를 반영하는 것이 가계대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5천억 원 감소한 1,140조 5천억 원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은행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은 1년 1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김권혜/농협은행 경남본부 현장지원단 차장 : "규제의 측면에서 지난해 부동산시장 과열에 따라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의 일환으로 스트레스 DSR 적용을 신용대출에도 확대해 신규 여신 증가 폭이 제한되었습니다."]
정부의 수도권 집값 잡기 금융 대책이 지역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남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몇 년째 증가세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아파트 매매가를 낮췄는데도 거래가 쉽지 않습니다.
상가도 거래가 줄어 빈 점포가 늘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연말 기준 5,347채.
2021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 대구, 경북에 이어 세 번째로 많습니다.
경기 침체 여파로 아파트 거래가 주춤하면서 부동산 중개도 뚝 끊긴 상태입니다.
[부동산 중개사/음성변조 : "(3년 전 비교하면 어느 정도 내렸습니까?) 30~40% 내렸나? (가격이) 계속 내리꽂았는데도 아직도 거래되지는 않고…."]
이렇다 보니 아파트 시세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플랫폼이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남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의 45.2%가 같은 아파트 평형대의 전년도 가격 대비 1% 이상 떨어진 '하락 거래'였습니다.
상가는 더 심각합니다.
창원의 중심 상가인 창동거리에도 빈 점포가 늘고 있지만, 새로 영업하겠다는 상인을 찾기 힘듭니다.
이 4층짜리 건물은 점포 1곳만 영업하고 나머지 점포는 빈 상탭니다.
부동산 경기를 반영하는 것이 가계대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5천억 원 감소한 1,140조 5천억 원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은행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은 1년 1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김권혜/농협은행 경남본부 현장지원단 차장 : "규제의 측면에서 지난해 부동산시장 과열에 따라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의 일환으로 스트레스 DSR 적용을 신용대출에도 확대해 신규 여신 증가 폭이 제한되었습니다."]
정부의 수도권 집값 잡기 금융 대책이 지역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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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4 19:36:15
- 수정2025-02-14 19:45:58

[앵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남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몇 년째 증가세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아파트 매매가를 낮췄는데도 거래가 쉽지 않습니다.
상가도 거래가 줄어 빈 점포가 늘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연말 기준 5,347채.
2021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 대구, 경북에 이어 세 번째로 많습니다.
경기 침체 여파로 아파트 거래가 주춤하면서 부동산 중개도 뚝 끊긴 상태입니다.
[부동산 중개사/음성변조 : "(3년 전 비교하면 어느 정도 내렸습니까?) 30~40% 내렸나? (가격이) 계속 내리꽂았는데도 아직도 거래되지는 않고…."]
이렇다 보니 아파트 시세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플랫폼이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남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의 45.2%가 같은 아파트 평형대의 전년도 가격 대비 1% 이상 떨어진 '하락 거래'였습니다.
상가는 더 심각합니다.
창원의 중심 상가인 창동거리에도 빈 점포가 늘고 있지만, 새로 영업하겠다는 상인을 찾기 힘듭니다.
이 4층짜리 건물은 점포 1곳만 영업하고 나머지 점포는 빈 상탭니다.
부동산 경기를 반영하는 것이 가계대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5천억 원 감소한 1,140조 5천억 원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은행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은 1년 1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김권혜/농협은행 경남본부 현장지원단 차장 : "규제의 측면에서 지난해 부동산시장 과열에 따라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의 일환으로 스트레스 DSR 적용을 신용대출에도 확대해 신규 여신 증가 폭이 제한되었습니다."]
정부의 수도권 집값 잡기 금융 대책이 지역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남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몇 년째 증가세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아파트 매매가를 낮췄는데도 거래가 쉽지 않습니다.
상가도 거래가 줄어 빈 점포가 늘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연말 기준 5,347채.
2021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 대구, 경북에 이어 세 번째로 많습니다.
경기 침체 여파로 아파트 거래가 주춤하면서 부동산 중개도 뚝 끊긴 상태입니다.
[부동산 중개사/음성변조 : "(3년 전 비교하면 어느 정도 내렸습니까?) 30~40% 내렸나? (가격이) 계속 내리꽂았는데도 아직도 거래되지는 않고…."]
이렇다 보니 아파트 시세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플랫폼이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남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의 45.2%가 같은 아파트 평형대의 전년도 가격 대비 1% 이상 떨어진 '하락 거래'였습니다.
상가는 더 심각합니다.
창원의 중심 상가인 창동거리에도 빈 점포가 늘고 있지만, 새로 영업하겠다는 상인을 찾기 힘듭니다.
이 4층짜리 건물은 점포 1곳만 영업하고 나머지 점포는 빈 상탭니다.
부동산 경기를 반영하는 것이 가계대출.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5천억 원 감소한 1,140조 5천억 원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은행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은 1년 10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김권혜/농협은행 경남본부 현장지원단 차장 : "규제의 측면에서 지난해 부동산시장 과열에 따라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의 일환으로 스트레스 DSR 적용을 신용대출에도 확대해 신규 여신 증가 폭이 제한되었습니다."]
정부의 수도권 집값 잡기 금융 대책이 지역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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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영 기자 soo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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